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니들은 전화 좀 받으면 안되니?

조회수 : 1,598
작성일 : 2013-08-23 10:17:03

회사에 남자"애" 2명이 있는데
진짜 고딩같아요. 50분 자리에 있고, 10분 나가서 담배피고...;;
아님 전화하러 나가있고, 어디 돌아다니고 있고.

요컨대 자리에 없어 전화 당겨받는건
저랑 다른 여직원 - 망부석 같은 2명인거죠.


그렇다면 확률적으로만 봐도, 여직원이 훨씬 많이 받아요.

근데 어.쩌.다 자리에 있어서
한 두어번 전화를 당겨받으면 어김없이 전체메세지가 와요. 전화좀 잘 받자고;;


아니....ㅋㅋ
언제 전화 못받아서 외부에서 컴플레인받았나?

자기가 받았음 전화 잘 받은거지......우리가 받아야 전화 잘받는건지.
전화 좀 받으면 손모가지가(격한 표한 죄송;;) 떨어져 나가나?

가끔 타 팀에서 당겨받았다 메세지 오면,

자기들이 미안하다고 왜 전화를 안받는거야? 뭐라 궁시렁궁시렁해요.

그 "전화 안받은"사람중에 자기들도 포함되는건데 여직원이 받아야한다고 생각하나봐요.



그 와중에 둘 다  저랑 그 여직원보다도 나이도 어리고
한명은 심지어 저보다 나중에 입사했어요.

굳이 기강같은거 잡아서 전화를 밑에 사람이 받아야한다고 하면
나이대로 하자면 둘이 받아야하고,
선후배로 하면  나중에 입사한 얘가 받아야하는데,

저랑 여직원은 사실 그런거 안따져요.

각자 프로젝트가 별개로 진행되고 하니깐 (그래서 직급은 다 같아요)

그냥 자기 자리에서 잘 받고, 남한테 온거 당겨받아주고 알려주고 하면 되겠거니 했는데.

그런 좋은(?) 당연한 마음으로 했더니

누굴 시녀로 생각하는지.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안다더니

다음에 또 그런 메세지 오면 저도 전체메시지 돌리려구요.

똑같은 사람밖에 안되고 사회생활에서도 안좋겠거니 생각했는데 그게 그런게 아닌거 같아요.

IP : 211.217.xxx.25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입뒀다 머하노
    '13.8.23 10:24 AM (175.198.xxx.31)

    이렇게 길게 쓸 시간에
    말로 하슈
    니도 전화 받는기다 알간!!

  • 2. yawol
    '13.8.23 10:32 AM (175.211.xxx.70)

    애들에게 확실하게 이야기 하세요.
    '우리는 회사와서 담배 참는데, 너희는 왜 못참냐고.....'

  • 3. 몇달전
    '13.8.23 11:06 AM (211.253.xxx.18)

    뒤집었습니다.
    연초에 시스템이 직급 낮은 사람에게 돌아가게 돼 있었어요
    두어사람이 수십통의 전화 받으면서 일을 하려니(어떤 날은 100통도 ㅎ)
    돌아버리겠더군요.

    담당에게 웃으며 두어번 얘길 했는데 개선이 안돼서
    단독 면담 요청 했어요.
    웬만해야 말을 안한다. 직급은 낮아도 엄청난 사람을 상대해야 하는 일이라
    에너지소비가 크다.
    100통의 전화를 두어사람이 나누는 상식적이지 않다.
    13사람이 나누면 하루 10통도 안된다.
    바로 그날로 개선 되었어요.
    입은 뒀다 어디다 쓰냐는 말 통감합니다.
    열심히 일은 하지만 부당한 일에는 강력히 항의해서 개선해야 합니다.
    제 담당도 직급이 낮아서 면담요청 할때는 그 위 직급에 얘길 했어요.
    미안하다고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 받고 개선되었어요.

    꼭 공식적으로 얘길 하세요.
    흐지부지 얘길하면 흐지부지 말거든요

  • 4. 댓글이왜이래?
    '13.8.23 11:08 AM (175.207.xxx.138)

    원글님 그저 속상해서 털어놓으신건데 왜 화살이 말 안하냐는 쪽으로 가죠?

    속상하다고 이런저런 얘기도 길게 쓰면 안되나요??

    원글님, 속상해하지 마시고 푸세요.

    어딜가나 꼭 전화는 여직원이 받는다는 인식이 아직까지는 많더라구요.

    확실히 콕 짚어주지 않으면 모르니까 쿨하게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말씀하시고 넘어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2450 언니 동생의 살벌한 싸움 우꼬살자 2013/09/30 1,093
302449 4살.2살 침대 어떤게좋을까요? 살림선배님들~ 1 딸래미들 2013/09/30 1,001
302448 플랫 멋지게 신는 법! 2 납작한 신발.. 2013/09/30 1,792
302447 초보자를 위한 국과 찌개 끓이기 팁. 이라는 글이요~ 1 .... 2013/09/30 1,203
302446 내일 국군의날 ...아들아 고생이 많다ㅠㅠ 4 ... 2013/09/30 1,053
302445 숫자읽는 26개월남아.... 15 123 2013/09/30 3,836
302444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 되면 8 직장맘 2013/09/30 1,503
302443 갑자기 몸이 가렵고 긁으면 두드러기처럼 돼요 ㅠ 4 ... 2013/09/30 9,507
302442 코스트코 빨래건조대 있나요? 건조대 2013/09/30 2,021
302441 배추 50포기는 고춧가루 몇근 정도 필요할까요? 4 김장준비 2013/09/30 18,978
302440 자꾸 자기 얼만큼 사랑하냐 묻는 남편.. 9 ㅇㅇㅇ 2013/09/30 2,223
302439 SBS스페셜, MB 언급하며 4대강사업 전면 비판 1 강추 2013/09/30 1,131
302438 시외할머니 부의금은 누구한테 해야하고 어느정도 해야할지요? 4 부의금 2013/09/30 2,709
302437 제 남편은 저랑 결혼을 왜 한걸까요? 19 ... 2013/09/30 6,347
302436 아이폰 업데이트 한후에 컴퓨터로 사진 불러오기가 안돼용 1 안돼용 2013/09/30 1,232
302435 후쿠시마 바로 옆 현의 간장(쯔유)을 기내식으로 헐 기내식 2013/09/30 1,039
302434 중1영어문제질문 3 영어질문 2013/09/30 694
302433 이렇게 해도 괜찮을지요... 감사인사 2013/09/30 250
302432 국정원 "MB홍보 동영상 올려라" 직접지시 있.. 샬랄라 2013/09/30 341
302431 밤을 살까요 밤 고구마를 살까요?맛있는 밤 고구마 추천해주세요!.. 6 도움 글 주.. 2013/09/30 1,264
302430 연세대 법학과 입학 4 thvkf 2013/09/30 2,933
302429 sk가입잔데 kt114에 전화하는 방법이 있나요? 2 이럴땐 2013/09/30 1,002
302428 다큐3일은 피디가 짱인건지(어제꺼 스포) 3 ㅇㅇ 2013/09/30 3,023
302427 이런 아우터 어떤지 좀 봐주세요~ 3 패션테러리스.. 2013/09/30 807
302426 뭐하세요? 1 심심해 2013/09/30 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