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40년 가까이 된 성신여대역 근처의 온달 돈까스 아세요?
집근처인데 늘 지나다니기만 하다가 늘 사람들이 많고 가격도 저렴하기에
지난주 돈까스 사먹었는데..
가격대비 맛있더라구요.
4300원인데 얇긴 했지만 바삭하게 잘 튀겨졌고
스프랑 야채랑 이것저것 구성도 허접하지 않고..
후식으로 요구르트랑 얇은 아이스바중 하나를 주고..
(개인적으로 소스를 이렇게 뿌려주는걸 좋아하지는 않지만.. 눅눅해져서..)
분식집 돈까스도 6천원은 줘야 하는데 말이죠.
옆테이블에서는 치킨에 생맥주도 많이들 드시더라구요.
여기 치킨도 맛있나요?
생맥주 시키면 간단한 마른 안주도 주고..
가격 진짜 저렴한듯해요.
옆에 노부부가 양념치킨 남은거 싸달라고 하면서 미안하다고 하니까
밝은 표정으로 아니라고..
음식물 쓰레기 남기는것보다 더 좋다고 하면서
깔끔하게 포장해주더라구요.
이제 곧 이동네에서 이사가는데..
여기만큼 물가 저렴한 동네가 없는듯해요.. 서울에서는..ㅜ.ㅜ
정말 외식 메뉴가 저렴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