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사귄것도 아니고 아직 두달 조금 넘게 사귀고 있는데요
저한테 잘해주려고는 하는게 보이는데...말을..가끔 막해요
그리고 자기는 항상 객관적으로 말을 한다면서 제가 힘든일 있을때 이러저러해서 힘들었다..하고 말을 하면
그냥 그랬냐..그래서 힘들었냐..전 이런말을 원했거든요
그런데 무슨 솔로몬재판관이 빙의를 했는지
내가 생각하기엔 니가 이러저러한것을 잘못했고 상대는 이러저러 잘못은 했다
니가 상대한테 사과를 하면 어쩌구 저쩌구..........
이런게 한두번이 아니에요
무슨 2년 사귄것도 아니고 2달 조금 넘었는데요
가끔 제가 자기 기분 거슬리는 말을 하면 잘 삐지고요
어제 참다 참다 한소리 했어요
그냥 내가 힘들다고 할때 위로 한마디만 해주면 되다
왜 무슨 재판관처럼 꼭 다 헤집어서 볼려고 하냐..
했더니 알았다고 자기가 생각이 짧았다고 하네요
그러고 다음날
저 출근 하려고 하는데 문자가 온거에요
자기 어제 너무 황당해서 잠을 못잤다고요
허....
평소 같음 퇴근하고 전화 꼭꼭 하고 문자 보내더니 오늘은 연락도 없네요
또 삐졌다는 거겠죠
제가 저런말을 해서요
서로 좋아해서 만나고 그런건데..
저렇게 잘 삐지고 그러는 남자 처음 봤어요
벌써 제가 차였을수도 있지만
저도 손 놓으려고요
여자 많이 사겨 보지 못했다고 하더니..
왜그런지 알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