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통 중국마켓(해외)에는 이상하게 특유의 좀 역겨운 껄끄러운 냄새가 나지 않나요?

냄새 때문에 고민 조회수 : 2,088
작성일 : 2013-08-22 21:00:19

중국 현지 슈퍼(아무리 깨끗한 고급 슈퍼마켓이라도)도 위생 상태나 냄새가 심각하긴 했었는데요...

파리에 살고 있는데, 덩어리 삼겹살, 쪽파, 배추, 무 등 한식 만들 재료가 필요할 때 종종 가거든요...

냉동 해물류도 아주 싸고...

대체로 모든 게 프랑스 로컬 슈퍼 보다 훨씬 저렴해요.

그런데, 마켓에 들어서면 나는 특유의 냄새가 있거든요...

캐나다도 미국도 호주도 중국마켓만 가면 꼭 그 냄새가 나요...

컨디션 안 좋을 때 가면 너무 냄새가 역해서 힘 들구요...ㅠ_ㅠ

방금 과일 여러 종류랑 쌀과자랑 해산물이랑 장 본 거 정리하려는데,

과일들 봉지봉지 마다도 어쩜 그리 중국마켓 특유의 역한 냄새가 진동을 하는지...

자그마한 스튜디오에 사는데, 집 구석구석마다 냄새가 배는 것 같아요...ㅠ_ㅠ

방금도 헛구역질 했구요...

사실 그 냄새가 싫어서 중국마켓에 잘 못 가는데, 앞으로는 더 못 갈 것 같아요...

IP : 46.193.xxx.6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몽몽
    '13.8.22 9:07 PM (121.88.xxx.181)

    땟국에 쩐 냄새 아닌가요? 중국 공항에만 내려도 나던 그 냄새... 중국에서 도지사급이 초대한 만찬에 초대되어서 그 지역 특산 와인이라며 한 잔 권하는데 그 쩐내가 나서 정말 울고 싶었어요. ㅠㅠ

  • 2. ㅎㅎ
    '13.8.22 9:25 PM (99.9.xxx.122)

    맞아요..특유의 냄새 있어요..여기 미국인데 한국마켓 옆에 있는중국마켓.....가끔가면 나요..그 냄새....

  • 3. ...
    '13.8.22 9:53 PM (84.250.xxx.153)

    가지 마세요. 유통기한 제대로 표시 안하거나 넘긴 제품들 파는 경우가 허다해요. 유럽인데 현지 신문에도 났었네요. 그러나 영업정지 당하진 않았던듯...

  • 4. 태양의빛
    '13.8.22 9:53 PM (221.29.xxx.187)

    중국은 인분 식용유를 줄기차게 만들어 파는 나라이고, 인분 식용유 점유율이 전체 노점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서 노점상에서 뭘 먹는 일은 금물이죠. 똥식용유 만들려고 인분을 쉽게 모으게 하기 위해 중국 화장실은 화장지가 없는 것은 당연하지요. 화장지 섞이면 분리 추출에 애로 사항 있으니까요. 중국 똥이 인구비례로 가면 어마어마 할 거고, 이권 개입은 당연히 되어 있습니다. 그 실태를 취재한 중국 기자가 살해당하는 마당인데 그깟 수퍼마켓의 냄새가 대수인가요.

    인터넷에서 한국 식재료 주문 가능한 사이트도 있으니 찾아보시면 될 듯 하네요. 예를들면 독일 사이트인데 독일은 물론 네덜란드 (올란다)까지 배달 가능하거나 하는 식의 사이트 입니다.

  • 5. 우리는
    '13.8.22 10:00 PM (14.36.xxx.204)

    중국인들 툭유의 식재료 즉, 향신료와 각종 요리 등에서 연유한 냄새입니다

    예를들어 과거에 우리가 해외 출장시 김치를 싸들고 다니던 시절. 그 냄새를 피우는것을 부끄럽다고도 했고
    어글리 코리안이라는 비하적인 말들이 많았지만
    이젠 웬만큼 국제적으로 김치가 알려져서 그런 소리가 쏙 들어갔지요

    한국인에게 김치와 마늘냄새가 난다고 할 정도였듯이

    중국 국적기를 타도 그런냄새납니다

  • 6. 태양의빛
    '13.8.22 10:12 PM (221.29.xxx.187)

    설마 향신료 냄새와 한 번도 세탁을 안하고 계속 세탁 안한 옷들을 돌려입기 하는 중국인의 냄새와 구별을 못할까봐서요. 향신료 냄새라면 동남아가 최강 입니다. 향신료 냄새나 김치 마늘로 물타기 하시는 듯도 합니다.

  • 7. 상해사는 사람
    '13.8.22 11:00 PM (61.173.xxx.104)

    상해 살아요. 맞아요. 중국 특유의 그 냄새. 정말 있어요 ㅎㅎ
    전 상해사는데도 장보러 갈때마다 느낍니다. 익숙해질때도 되었건만...

    딴 애기지만, 제 동생이 프랑스 살거든요.
    얼마전 상해 놀러왔을때, 여기 한국슈퍼갔다가 한국상품 몇가지를 파리 한국식품점에서 파는 가격과
    비교해보니 파리가 더 싸더라구요. FTA를 해서 그런건지, 아님 한국 슈퍼가 지나치게 많이 이윤을 붙인건지..
    혹은 환율땜시롱 그런건지...

  • 8. 여름
    '13.8.23 1:12 AM (58.143.xxx.121)

    혹시 샹차이 냄새 아니에요? 좋아하는 분도 있지만 전 그거 넣은 음식 한 입만 먹어도 딱 감이 오면서 도저히 못 먹겠더라고요. 식당에서 종종 그 냄새 자주 맡고요. 중국인들은 근데 그거 무척 좋아하잖아요. 오죽하면 향기롭다고 한문으로 쓰면 '향채'겠어요.

  • 9. 두리안
    '13.8.23 2:02 AM (70.68.xxx.167)

    과일의 왕이라 불리는 두리안 냄새예요.
    중국 가게에서는 거의 두리안을 팔거든요.
    두리안이 냄새가 참 그렇긴 한데 일단 그맛을 알면 자꾸 먹고 싶어진다는 과일이라고 하더군요.

  • 10. 두리안맞아요
    '13.8.23 4:43 AM (80.202.xxx.250)

    두리안 냄새. 두리안 파는 중국마트는 그 냄새 나고 두리안 안파는 집은 안나죠. 냄새가 참 역해요. 그게 두리안인줄 모르는 사람은 진짜 혐오감 가잘만한 위생을 의심하게 하는 냄새랄까.. ㅋㅋㅋ

  • 11. 원글이
    '13.8.23 5:07 AM (46.193.xxx.60)

    샹차이 냄새도 두리안 냄새도 아니구요...
    (제가 어릴 때 중국에 좀 오래 살아서 중국 식료품 냄새는 잘 아는 편이에요...)

    특유의 쩐내, 쿰쿰하면서 새큼한 냄새가 있어요...ㅠ_ㅠ
    홍합 같은 해산물 말린 거나 중국 매실 말린 그런 냄새요...
    진짜 시쿰하면서도 공산품 냄새 같은 게 섞여서 묘하게 토할 것 같은 냄새예요...ㅠ_ㅠ

    저도 중국마켓을 안 가고 싶지만, 한국 슈퍼에서도 채소나 고기는 풍부하게 다 구하기가 어려워
    아주 종종 갔는데, 이젠 진짜 못 가겠어요...
    집안 창문을 다 열어 놨는데도, 비닐 봉지에서 계속 그 냄새가 나는 듯 해요...ㅠ_ㅠ

  • 12. 원글이
    '13.8.23 5:12 AM (46.193.xxx.60)

    이상하게도 중국에는 현지 물가가 다른 선진국 보다 어마어마하게 싼 데도,
    한국 식품 뿐만 아니라 온 세계 모든 식품들이 다 월등하게 비쌌던 것 같아요...
    또, 한국 식품의 경우엔 조선족들이 생산하는 듣도 보도 못한 제품이거나 가짜가 많은데 뻥튀기가 심하죠...
    그래서 물가가 싸다 한들 외국인들한텐 해당이 안 됐구요...
    (중국인들이 쓰는 로컬 브랜드는 도저히 쓸 수가 없었거든요...)

    파리는 한국 식료품들이 그렇게 비싸지 않은데(한국 가격 보다 1.3~1.5배 쯤 하는 듯 해요.), 독일은 프랑스 보다도 훨씬 더 저렴하다고 하더라구요~
    한인 사업자들을 봐도 솔직히 중국에서 한인들 상대로 사업하시는 분들 보다 훨씬 양심적인 것 같구요...;;;

  • 13. 전그래서
    '13.8.23 11:32 AM (222.100.xxx.6)

    중국마트갔을때 백화점식품코너가도 특유의냄새나면 바로 코막아요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2303 타임, 마인 상설매장이나 아울렛에는 얼마나 지나야 옷이 들어오나.. 3 .. 2013/09/30 4,382
302302 천주교 주교회의 "밀양송전탑 공사 강행 말라".. 샬랄라 2013/09/30 463
302301 회사에서 임원 팀장급 영어시험 본데요 교재는? 2013/09/30 660
302300 밤의 대통령 2013/09/30 492
302299 옛날 시골에서 감자삭히는 냄새 기억하시는분 6 생각 2013/09/30 849
302298 곽기자 작품이네요 32 ... 2013/09/30 20,975
302297 욕심때문에 만족하지 못하고 행복하지 않아요 4 - 2013/09/30 1,437
302296 남을 너무 배려하는 성격.. 좀 편하게 살고 싶어요 21 gm 2013/09/30 6,130
302295 아이돌들은 발음이 왜 그런가요? 15 그것도 가르.. 2013/09/30 2,973
302294 곱슬에다 숱도 많은 머리 커트 잘하는 미용실 있을까요? 1 꼬블꼬블 2013/09/30 1,498
302293 베이비로션이 안 맞으면 같은 재료로 만든 원시샴푸도 안 맞을까요.. 2 ,,,, 2013/09/30 355
302292 주변에 돈에 구애받지 않고(부자 아닌데) 자유롭게 여행,취미생활.. 8 가을타나? 2013/09/30 3,004
302291 요즘 3시간씩 걸어요... 근데 발이 아프네요.. 워킹화 좀 추.. 9 ... 2013/09/30 3,195
302290 오늘 날씨 참 좋네요~ 1 좋다~ 2013/09/30 332
302289 이쁜 도자기그릇 어디서 사시나요?추천부탁드려요 5 윤도리 2013/09/30 1,859
302288 저 미쳤나봐요 4 확실히 2013/09/30 1,062
302287 정남향 22층탑층아파트 지금전세계약하려하는데요 6 세입자 2013/09/30 3,055
302286 얼굴에 열 잘 올라오고 몸은 찬 분 5 ;;;; 2013/09/30 9,710
302285 급질)일산 99평 주상복합.. 4 정말일까? 2013/09/30 2,745
302284 복지공약 파기 두둔하는 KBS, 분석보도들... 1 yjsdm 2013/09/30 374
302283 실리콘부황 효과 있나요~???? 5 부황 2013/09/30 10,523
302282 차 배터리 어디서사고 어떻게 가시나요? 9 혼자힘으로 2013/09/30 780
302281 저도 모임 나가면 주로 듣기만 해요 54 2013/09/30 12,807
302280 개인한테 중고핸드폰을 사려구요 이럴경우 확인을 2 핸드폰 2013/09/30 446
302279 뉴욕 숙소좀 알려 주세요~` 8 뉴욕뉴욕 2013/09/30 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