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글에 고양이 얘기가 나와서 여쭤보는건데요~
고양이가 쥐를 잡아서 저세상으로 보내나요?
아님 잡아먹나요?
쥐가 고양이 먹이인가요?
전 한번도 고양이가 쥐를 잡는 걸 못봐서요.
전 세상에서 바퀴벌레하고 쥐가 제일 싫거든요.-.-;
저희 아파트 단지에서는 고양이를 한번도 못봤어요.... 쥐도 못봤고...
베스트 글에 고양이 얘기가 나와서 여쭤보는건데요~
고양이가 쥐를 잡아서 저세상으로 보내나요?
아님 잡아먹나요?
쥐가 고양이 먹이인가요?
전 한번도 고양이가 쥐를 잡는 걸 못봐서요.
전 세상에서 바퀴벌레하고 쥐가 제일 싫거든요.-.-;
저희 아파트 단지에서는 고양이를 한번도 못봤어요.... 쥐도 못봤고...
일단 쥐들은요.
눈앞에 괭이가 나타나면...
유체이탈을 해요.
그야말로 얼음땡.
괭이가 살짝 건들이면 정신 차려서 도망을 가는데,
그러면,또 괭이들이 가만 안두고...
솔직히 저희가 키우던 괭이들은 사료를 줘서 그런지,
잡기는 하는데...먹는건 못 봤어요.
쥐포수라 그러거든요.
고양이들...본능적으로 잡는것 같아요.
옛날 고양이는 쥐를 잘 잡았다네요
쥐 잡고서 단박에 안 죽이고 풀어놨다가 쥐가 도망갈라믄 또 가서 잡고 이렇게 쥐 가지고 놀았다네요
참새도 잡고 그랬는데 울 할머니 앞에서 쥐를 먹은 적은 없대요
글고 쥐 잡아다 부엌앞에 놔서 몇번 기겁했다고 했어요 ㅎㅎ
고양이는 조건반사적으로 잡습니다
잡아서 배부를땐 가져 놀기도 하고
굶주린 상태면 머리부터 먹습니다
비둘기를 두마리가 잡는걸봤어요 사냥꾼이던걸요
고양이가 쪼그만데 재빠르게 움직이는거에 민감하게 반응해요. 쥐 뿐만 아니라 바퀴벌레나 모기 같은것도요.
장난감중에서도 레이저 포인트로 놀아주면 환장하구요.
잡는 건 맞는데 먹는지는 모르겠어요. 길냥이들은 배고프니까 먹기도 하지 않을까요?
저희집 고양이는 모기도 잡고 파리도 잡고 나방도 잡아요. 벌레들어와도 전 손 안대요 죽여놓으면 사채처리만....
동네 밥주는 길냥이 쥐 나타나니
쫓아가서 금방 잡던데요.
근데 제가 밥을 주니까 먹지는 않더라고요.
저는 쥐가 너무너무너무 싫어서
고양이가 어찌나 신통하던지.
도심의 고양이들은 쥐로 배채울수가 없겠죠. 아무래도. 사실 우리 아파트도 아저씨들이 싹 잡아죽인적이 있어요. (제가 밥주던 고양이들 포함.) 그 이후에 정말 쥐가 창궐했어요. 제가 밥줘서 그런식으로 옹호한게 아니에요.
쥐가 많아지니 아무래도 민원들이 들어오고
아줌마들 나이드신 분들도 나는 쥐보다는 고양이가 좋다고 의견을 내세우시더라구요.
어쨌든 고양이가 쥐를 잡아먹는건 맞는거 같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고픈것도 맞는것 같네요.
저희집 고양이는 쥐가 없으니 벌레를 잡아요. 집에 벌레가 들어오면 다 잡아죽이기 때문에 사람이 손이 갈 일이 없네요.
묻어가는 질문)).
고양이도 자기가 주인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걸 아는가요?../
강아지는 확실하게 알아지게 표현하는데...냥이는 어떨지......?/
강아지를 키우는 것과 냥이를 키우는 것중에..마음에 만족감은 어느 쪽이 클까요..?
고양이도 자기 주인 알아요. 주인 발소리 들리면 어서오라고 야옹거리고 울기도 하고요. 주인이 아닌 사람이 집에 들어오면 꽁꽁 숨어서 꼬리도 안보여요.
배 만져주거나 머리 쓰다듬어주면 그릉그릉거리면서 애교부려요 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강아지보다 키우는데 손이 덜 가서 고양이가 좋아요. 산책안시켜도 돼고 집이 좁아도 올라갈 곳(장농 냉장고 등등)만 있으면 잘 놀고 목욕 자주 안 시켜도 항상 깨끗하고 화장실에 모래만 깔아주면 알아서 똥오줌 가리구요
알더라구요. 모르는줄 알았는데. 아기고양이를 키우다보니 큰 고양이들이 샘을 내고 힘들어하는게 눈에 보였어요.
그리고 자기만 안아달라고 하구요. 머리 쓰다듬어 달라고 하고 내가 이 고양이 안고 있으면 저쪽에서 쳐다보다 다가와서 제 손밑에 자기 머리를 넣고 스스로 머리 쓰다듬기를 하고 있기도 해요.
전 조용한 냥이 쪽이 마음에 만족감이 커요.
집밖을 싫어하는 종족이라.
배고프지 않는이상 안먹는거 같더군요. 잡아서 가지고 노는건 몇번 봤지만요.
쥐가 많던 시절에 고양이 키운 이유가 쥐때문이죠. 잡아서 놀든 먹든 어쨌든 쥐의 천적은 고양이니까요.
그리고 예전엔 하수구 시설도 안 좋아서 하수구 통해서 쥐들이 많이 돌아다녔어요. 천장도 허술해서 속에 쥐도 많이 살고 잘때면 천장에서 쥐가 우르르 돌아다니는 소리도 들렸고요.
요즘은 쥐가 살만한 곳이 많이 없어지긴 했지만 밤에 보면 있긴 하더라고요.
예전처럼 사람이 사는 집에선 구조 때문에 보기 힘들지만 대신 건물밖이나 구석진 지하쪽에요.
살아있는 쥐 도망못가게 이리몰고 저리몰고 가지고 노는것 봤어요 타고난
사냥꾼인지 비둘기 새 쥐 머리만 때고 저희집 대문에다 이쁘게 진열해 놓은것도
봤고요
먹기도하고 가지고 놀기도 하고 그런듯....그리고 밥주는 사람 알아보기는해요
고양이도 특색이 있어요....머리가 텅빈넘도 있고.....개와 대화하는 고양이도
있었고요...울음소리도 다 틀리고요....고양이마다 어떻게 하는지는 조금씩
틀린것 같아요
아..냥이도 아는군요..ㅎ스스로 머리를 쓰담쓰담...ㅎㅎ냥이는 정말 은근히 속깊은 놈들인가 봐요..
주인에게 쥐도 선물하고요..사람들도 무언가를 선물한다는 건..어지간한 애정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안되는거잖아요..ㅎ
햐..그 놈들 신통방통하네요..^^;;
강쥐들은 아무리 주인을 사랑해도 선물을 하거나 이런 건 생각조차 못할텐데..........ㅎ
새끼고양이 키웠었는데 쥐잡아 먹고 꼬리만 남겨 놓고..ㅠ
미꾸라지나 작은 물고기 잡아 얕은 어항에 담아두면 잡아 먹고 지느러미같은거
먹은흔적 남겨두고..
똘똘했던거 같아요.. 그래서 사냥도 잘하고..
근데 그사냥의 흔적들이 어린나인에 충격이었는지 그이후론 고양이가 거북하더라고요...
슬퍼 보이거나
뭔가 안좋은 일 있어 보이면
공감하는 얼굴로 물끄러미 쳐다 보다가
지가 좋아하는 장난감 물어다 주기도 하고 그래요.
그걸 어쩔줄 모르고 쳐다 보면
'이렇게 갖고 노는 거야' 하고 시범도 보여 줘요 ^^;;
공이면 굴리곤 쫓아가 물어 온다던가
쿠션이면 들이받았다 뛰어서 올라갔다 한다던가.
쥐 당연히 잡아 먹습니다, 전에 티비보니 뱀도 잡아 먹더군요.
내가 화가 나거나 우울해보이거나 훌쩍 울면
개는 장난감 내 앞에 가져와서 던지라고 하는데,
내가 그런 놀이에 집중하는 동안 그런 좋지 않은 감정에서
벗어나게하고자 하는 행동이라 생각했어요
사람이든 동물이든 궁합이 맞아야 해요.. 전 고양이 키우는데 자기 어릴때 부터 아기들을 봐서 그런지 지 형제로 알아요... 둘째가 별라서 고양이만 보면 손으로 끄집어 뜯고 털 뽑고 그러는데도 장난치는 줄 알고 같이 발로 톡톡쳐요..발톱 전혀 안세우고요..아긴줄 아는지 물지도 않아요... 제 손은 맨날 깨물꺠물 하거든요.어른들이 고양이 별로 안좋아하셔서 뭐라고 하시다가도 그 모습보면 별 말씀 안하세요..오히려 제가 아기 손에 흉터있어 혹시 고양이 보고 할켰냐고 뭐라고 하면 어른들이 편들어줘요..ㅋㅋ 걔가 누구 할퀼놈이냐고..ㅋㅋ근데 고양이라는 놈이 밥준다고 무조건 주인에게 복종하는 놈이 아닌지라..제가 좀 부비부비하고 귀여워하고 싶을때 지 맘 안내키면 불러도 대답도 안해요...ㅋㅋ 어디 숨어서 자고 있어요.근데 지 맘 내키면 난 귀찮아 죽겠는데 달려들어서 놀아달라구 하고 머리를 손에 들여대면서 부비부비하고 참나.. 지 맘대로 사는 놈이랄까? 고양이란 놈...아직도 무슨생각하는지 모르겠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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