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낳고 키우는 10년 동안 뭔 커피숖들이 그렇게 생겼는지..
시골 경기북부 제 동네에 그나마 큰 커피숖이 카페베네입니다..
집에서 먹는 커피는 신성이고 당연한거였어요..
온갖 레서피로 내려 먹고 얼음까지 얼려 먹어가며 냉커피 마셔주고(커피 내려서 각얼음 신공)달달한게 땡기면 기름진 스프레이 생크림 사다 비쥬얼만은 스타벅스 동네 머피 못지 않게 해먹었죠..
애들 다크니 서서히 밖으로 외출하고.
허리띠 졸라매느라 밖에서 외식도 제대로 안하던 시절을 지나고 여유 있어지자.
12000원 짜리 빙슈도 먹어보다 허니 브레드를 발견했어요..
이야기는 늘 듣고 알고는 있었지만 집에서 베이킹으로 허기진 밀가루의 중독에서 벗어나긴 했으나..빵도 집빵보다 바깥빵이 맛있는법~~
해서 얼마전에 먹어본 허니 브레드 재료(허니빵 브레드를 팔더군요..버터랑 꿀이 발려져 ??있는데 아직 안받아봤어요)를 몽땅 구입하고~(그래봤자 빵이랑 아가베 시럽 스프레이 생크림 ~시나몬 가루는 집에 있고)
내일을 기다리고 앉아 있어요..
남들 밥맛 없다는 한여름 전 자꾸 자꾸 머리속에 새로운 먹거리 레서피가 떠오르고 ㅠㅠ
오늘도 이렇게 내일 먹거리를 기댛대하며 저녁대신 캔맥주(윙날개 튀긴거 두개랑)마무리합니다..
아잉...정말 못살겠어요..나이 먹으면 식탐이 더 생기나봐요~~
우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