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액결제 사기..환불받았네요.

사또네 조회수 : 6,136
작성일 : 2013-08-22 15:05:24

무신.. 이런일이..??

어젯밤 늦게 띠리릭~ 문자가 울립니다.
휴대폰 요금이 나갔네요.
근디.. 뭐가 이케 많아??

확인해보니 소액결제 16,500원이 있습니다.
뭐지??  암만 생각해도 당췌 기억이 없습니다.

몇달전 스마트폰 쓰기전에
가끔.. 멜론 같은 곳에 이용권을 휴대폰 결제를 하기도 합니다만..
결제 된 날이 집에 없던 날이더라구요.

헉~ 나도 당했쓰.....

밤새 뒤척이다 아침에 바로 kt에 전화를 했습니다.
이러쿵 저러쿵..
친절하게도 kt에서는 이미 결제된 것은 어찌할수 없으니
직접 사이트에 전화를 해보라고 연결까지 해주네요.
고로.. kt는 잘못이 없다... 이거군요.

겨우겨우 버티고 버티고 버티다가, 싼 요금제에 구입한 스맛폰인데..
수시로 요금 초과되지 않도록 확인하고 와이파이되는 집에서만 쓰는데..
뭔??

내가 듣도 보도 못한 '씨네마엔" 이라는 영화관람하는 곳이라는군요.
내가..
이 시골 아지매가 뭐 볼끼 있다고 그런곳에 가입한답니까..

전화받는 아가씨 지친 듯한 목소리..
아무래도 이런 전화 엄청 오는 듯해요.
어쩌구 저쩌구..
근데.. 가입한 아이디가 제 아이디가 맞습니다. 
가입하고 제가 정액요금제도 동의를 했다고 합니다. 정말 기가 막힙니다.

내 아이디가 인터넷 세상 아무곳이나 돌아댕기고
내 동의도 없이 요금이 결제되는 세상입니다.

아가씨 귀찮다는 듯이..
"오늘중으로 환불해드릴께요.. 그리고 이번달건은 취소해드릴께요"
이럽니다.

7월 30일 결제되서 빠져나갔고
또 8월 8일에 결제가 된 겁니다.
뭔 정액제가 9일만에 또 한달치가 나가는게 어딨답니까..

돌려준다니 일단 끝냈고
KT에 전화해서 소액결제 완전 차단했습니다.
남편것도 차단했습니다.

근본적으로 사기꾼도 문제지만 통신사가 더 문제입니다.

애초에 가입할때 내가 소액결제하겠다고 한것도 아닌데
지들 맘대로 3십만원 한도 설정해놓고 이케 문제가 발생하면 차단해주네요.
통신사도 수수료 받으니 돈벌이가 되서 그런걸까요.
거꾸로 처음에 소액결제를 차단해놓고 신청하는 사람에 한해서만 해야하는게 아닐까요.

세상.. 정말 무섭습니다.
앞으로는 단돈 1,000원일지라도 휴대폰으로 결제하지 말아야겠어요.

수많은 사람들이 자동이체 해놓고 제대로 명세서를 살펴보지도 않고 그냥 요금이 빠져나가잖아요.
그렇게 뜯어가는 돈이 수억이 될겁니다.
통신사에서 뭔가 조처를 취해야하지 않을까요.

좀 더 편하게 살아볼려고 하다가 오히려 독이 되는 세상이에요.

다들..
눈 부릅뜨고 이것저것 자세히 잘 살펴야 손해보지않고 살아갈수 있는 세상입니다.
순하고 착하게 살려고 해도 그렇게 놔두지 않는게 요즘 세상입니다.

IP : 211.246.xxx.14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것 해결하려고 전화통화 점심 굶고 있는데요.
    '13.8.22 3:35 PM (124.5.xxx.140)

    신경쓰면 밥맛부터 떨어져서요...


    SKT대행사인데 자기네는 책임이 없다. 본인들이 알아서 해결해야한다.
    그럼 나머지 자동결제되는 부분이라 소액결제 되었단 문자는 없었겠지만
    첫달 소액결제 되었습니다. 문자는 보내왔나요? 했더니 그게 확인이 안된다네요.

    2013년도 4월부터 자동결제 되고 있었다는데... 한도 30만원까지 자기네 맘대로
    정해놓고 방관해 온거 아닌가요? 이번에 이런 피해 입은 사람들 모여 통신사 상대로
    조금의 고물이라도 떨어지니 그동안 수수방관해 온거 많은 피해자들에게 공론화 시켜
    죄를 물을거라고 했네요. 얼마나 그 피해자들이 많으면 소액결제 중제센터 전화가
    불통인가요? 해결하는데 2,3달이 될 수도 있다네요. 업체는 나우라는 싸이트인데
    영화다운받는 곳이요. 들어가보니 한번도 다운받아 사용한 적이 없습니다.
    회원가입시 자동결제식으로 했나본데 인터넷결제 10년 넘게 한 사람이 발견 못할정도로
    조건을 넣었으면 다른 사람은 보았을까요? 더티하게 돈버는 대표바꿔라 했더니
    없다네요.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니 두달분만 돌려준다네요. 인출된 돈은 저도 모르게 포인트로
    다 그 싸이트 안에 모아져 있더만요. 저더러 그 금액만큼 이용하고 돈 돌려달라 안된다 이거죠.
    얼마나 피해자가 많음 다짜고짜 경찰에 신고하라는고 하는지? 여러분들 조심하세요.
    무조건 소액결제 차단부터 해두세요. 통신사와 업체들이 한통속입니다. 소비자들을 치매환자로
    치부하고 있는 거죠. 눈먼돈 버는데 혈안이 되있는 세상이에요. 귀찮아서 포기한 사람들이 한둘
    이겠어요. 금액을 떠나 이런 부류들 보면 진짜 욕 나옵니다. 공론화 꼭 시켰으면 합니다.
    그리고 위에 업체 조심하세요.

  • 2. 전화번호 인증
    '13.8.22 4:04 PM (58.76.xxx.222)

    공짜라 하면서
    휴대폰 인증하라고 인증번호 적으라고 해요
    그럼 그게 돈 빠져 나가는 겁니다
    매달 자동 이체...

  • 3. 헐~
    '13.8.22 4:05 PM (1.225.xxx.5)

    소액결제 차단 먼저 하고 자세히 읽어봐야겠네요,감사.

  • 4. ^^
    '13.8.22 4:43 PM (59.17.xxx.95)

    스마트폰에서 게임다운받아서 하다 중간에 더 이상 보시려면 결제를 하라고 했나봐요
    울 꼬맹이 덜컥 10만원짜리 결제받아서 소액결제가 10만원 넘었다고 문자

    내가 속한 통신사에서는 손 써줄 방법이 없고
    해당 프로그램사로 전화하라는데
    이 사이트는 전화번호도 없고
    메일도 각국 나랏말로 영어 일어 중국어 한국어 몽땅 나오고
    거기서 맞춘 양식에 한글자라도 안쓰면 리턴

    무식하게 매일 매일 메일로 문의했고
    뭔 내 스마트폰의 해당 프로그램이 없음을 확인하는 동영상까지 찍어서 보내랍디다
    결국 열흘만에 10만원 취소했어요

    정말 만원이면 에라 ... 먹고 떨어져라 했을겁니다

  • 5. .....
    '13.8.22 5:30 PM (1.240.xxx.20)

    저도 말로만 들었던 소액결제사기. 당해서 환불받았습니다..평소에 인터넷 만얼마짜리는 폰으로 결제를 자주해서 빠져나갈때 그돈이가부다 했는데..저번달은 분명 결제를 한기억이 없는데16500원이 빠져나갔더라고요..놀라서Sk전화했더니 일년동안 한곳에 16500씩 나갔다고 하면서 업체 연결시켜주더라고요..
    그사이트 접속한적도 없는데..웃긴것이 그업체 담당자 인심쓰듯이 육개월만 환불해준다고해서 일년 동안 나간것 영수증 갖고있고 난 그사이트 들어간적도 없고 인증번호 입력한적도 없으니 신고하겠다.하고 난리치니까 그제서야 일년치 환불해준다고 하더라고요.통신사들이 더 나빠요..인증한적도없는데 어떻게 소액결제가 되었는지..

  • 6. 경험자
    '13.8.22 5:38 PM (120.50.xxx.71)

    소보원에 신고한다고하면 두말않고 환불해주더군요..

  • 7. 사또네
    '13.8.23 1:10 PM (211.246.xxx.142)

    .....님, 저랑 똑같이 경험하셨군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당하고 있는지.. 그리고 또 귀찮아서 또 모르고 넘어가는 사람도 얼마나 많은지요. 그러니 통신사에서 그렇게 쉽게 소액결제 해주면 안되는거지요.
    본인한테 확인도 안하구요.
    모든 국민이 공론화 만들어서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8. 사또네
    '13.8.23 1:11 PM (211.246.xxx.142)

    어쨌던 어제 난리 치고 나서 입금 되었습니다.
    아무튼.. 가만 있으면 가마니로 보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적극적으로 대처해서 한푼이라도 뜯어가지 못하게 해야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4167 미국 갈까요? 말까요? 11 토끼 2013/10/05 1,836
304166 꿈에 돌아가신 친정 엄마가 1 bb 2013/10/05 1,991
304165 자사고 회비 120만원이다 하는 건 7 한 달 총경.. 2013/10/05 2,353
304164 와인색 양가죽 라이더 자켓 어디서 살수 있을까요? 2 Dd 2013/10/05 981
304163 예전 폴더폰에 담긴 사진들은 1 공기한가득 2013/10/05 964
304162 생오징어로 구워 먹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3 오징어구이 2013/10/05 1,988
304161 학교갔다가 온 아이들 가방 보관 8 ... 2013/10/05 1,626
304160 쑥뜸 효과 있을까요?? 2 ... 2013/10/05 1,790
304159 朴대통령, 노인 이어 임산부 공약도 파기 5 100억삭감.. 2013/10/05 1,279
304158 수능일, 중고생들은 학교 안가나요? 9 dma 2013/10/05 3,988
304157 [벌금모금 호소문 퍼나르기]2008년 조중동 광고불매운동 모자란.. 그림달팽이 2013/10/05 1,356
304156 바람핀 것에 대한 책임은 이혼일까요? 7 가을하늘 2013/10/05 2,426
304155 36살 설화수 쓰기 이른 나이인가요 (유분기) 2 설화수 2013/10/05 2,016
304154 이맛을 나눠드리고싶네요 4 무지개 2013/10/05 1,239
304153 등산의류, 어떤게 필요할까요? 9 등산하고파 2013/10/05 1,429
304152 "'용산참사' 김석기, 영남대 출신이라 사장 시키냐&q.. 1 출세키워드 2013/10/05 504
304151 지식인하다가 웃겨서~~퍼와요~~ 케이트 2013/10/05 868
304150 베스트글 읽다가... 이상해서요.(내용은 지웠어요) 3 의문을 품다.. 2013/10/05 1,046
304149 심성이 너무 곱네요. 2 뉘집 아들인.. 2013/10/05 1,182
304148 잔인한 대통령, 의리 중요시 하지만 가장 의리없는 대통령 1 박근혜 2013/10/05 517
304147 방사선하고 있어요^^ 22 혀기마미 2013/10/05 3,647
304146 홍명보 왜 저래요? 9 .. 2013/10/05 3,025
304145 박근혜가 박정희 쉴드치는거 너무 뭐라 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18 바이클리 2013/10/05 1,034
304144 자꾸 지갑 잃어버리는 꿈을꿔요.. 3 ..... 2013/10/05 3,145
304143 시어머님 친구분들 10분 초대 메뉴요..도와주세요.. 13 에구구 2013/10/05 2,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