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결혼했구요.
친구는 안했어요.
34살이에요.
여자구요
같이 만나는 친구들이 7~8명되는데
2명빼곤 다 결혼하고.
다들 애 있고 한명은 결혼한지 2달됐고 다 그런데
유독 한명이.
'노처녀 히스테리'를 부립니다. 자기 입으로도 그랬어요 이런게 노처녀히스테리인가보다고.
사실 그 친구
저희들 중에서 젤 잘나간다면 잘나가는 친구인데... (직업, 연봉 이런면에서요. 얼굴도 예쁜편)
친구들 모여 자기 자식들 이야기 살짝이라도 나오면...
듣기 싫어하는 내색 확..내고요.
카스에도
본인이 결혼 안한것에 대해서 굉장히 푸념글을 남겨요.
근데 친구들이
'넌 그래도 너 커리어 다쌓았고. 지금도 늦지 않고 넌 충분히 예뻐..'라고 말하면
그런소리 듣기도 싫다고 가진자의 여유? 뭐 막 이렇게 이야기하네요
사실 직장생활하면서 멋진 커리어쌓지 않는 입장에서
오로지 내생활은 남편과 아이들뿐인데 (슬프다..ㅠ)
할이야기는 그거뿐이고..
그 친구 비유 맞추자고 아이이야기 남편이야기 쏙 빼놓고 관심밖의 이야기 (연예인?)
하는것도 글쿠요.
다른 친구들하고 그 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해본적은 없어요.
이 나이 먹고. 오랜 친구사이에 뒷담화 하기도 사실 좀 그러네요
속좁은 사람 되는게 사실 겁나는것도 크네요;;
(익게에만 이러고 풀어요ㅠ)
오로지 결혼을 하지 않아 자기 인생이 바닥에 있다고 생각하는 그 친구와.
다른 조언하나 주지못하는 친구.
그 친구 스트레스 받을까봐 만난자리에서 이야기 골라하는 우리들.
답답하네요.
그 친구가 등떠밀어서 애들이 결혼하고 애낳은것도 아니고
저희가 뜯어말려서 그친구가 결혼안한것도 아니고.
본인은 자유롭게 여행하고 여행사진 카스에 올려놓고
그거 마냥 부러워하는 저같은 사람도 잇는데..............
암튼 답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