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에게 하루 있었던 일 미주알고주알 다 이야기하시나요?
언제 조회수 : 2,117
작성일 : 2013-08-22 13:15:54
제 남편은 프리랜서인데요.
퇴근?이 빠르면 6시, 보통 9시 정도거든요?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술약속 있어서 많이 늦을때도 있구요.
어제 큰아이 미용실에서 머리자르고 친구 우연히 만나 저녁시간 같이놀고 우리집에서 밥먹고 보냈어요.
그런데 남편이 저 잠들고 새벽에 들어와서 저 이야길 못했네요.
생각해보니, 남편과 낮에 통화하거나, 저녁에 오면 항상 별일 없었어? 오늘은 무슨 일 있었어? 물어봐요.
그래서 항상 그날 있었던 일 사소한 것까지 다 이야기하거든요.
이게 습관이 되어서 그런지 어제처럼 이야기거리가 있는데 못한날은 기분이 좀 그래요. 좀 서운하기도하고, 글로쓰려니 잘 표현이 안돼네요.
다른분들 가정은 어떤가요?
IP : 220.124.xxx.13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13.8.22 1:18 PM (116.39.xxx.32)네.. 거의 말하는편이고 특히 중요한일있었던날엔 완전 다다다...ㅋ
제가 다 말한다음 남편이 회사에서 있었던일 다다다 해요.
울 애기 잠들기전 의식같이요(아기 사이에 두고 불끄고 이런저런얘기 많이해요)2. ㅇㅇㅇ
'13.8.22 1:18 PM (124.136.xxx.22)저는 맞벌이인데 저두 퇴근하고 남편한테 조잘조잘 거의 다 해요~
회사 얘기도 많이 하고, 친구들 얘기도 많이 하고,
오늘 뭐 먹었고 점심에 어디 가고... 사소한 얘기들도... 등등..
근데 물론 숨기는 것도 있답니다 ㅋㅋㅋㅋㅋㅋ3. ....
'13.8.22 1:29 PM (39.117.xxx.6)남편한테,미주알 고주알 다 말하는 친구한테는,,절대,그냥,,,생활적인 일만 얘기를 하지,고민이라던지,그런거는 절대 말안함,,,친구 한테,,말하면,그 남편한테도 가는 거니까
4. ...
'13.8.22 1:46 PM (1.240.xxx.105) - 삭제된댓글안해요
그 모든 감정과 상황들이 시어머니와 공유된다는 걸 안 다음부터요5. ㅇㅇ
'13.8.22 2:05 PM (175.253.xxx.74)요샌 지쳐 쓰러져 자느라 대화고 뭐고 없네요
6. jjiing
'13.8.22 2:12 PM (61.99.xxx.63)중요한 것만 애기해요~^^
7. 그냥
'13.8.22 2:35 PM (180.224.xxx.87)아이가 재밌는 말 한거나 특별히 진상 만난날만 얘기합니다. ㅋㅋ
8. 15년차
'13.8.22 2:58 PM (1.246.xxx.85)남편도 저도 하루있었던일 미주알고주알 다 떠들어요 물론 다는 아니지만~ 필받으면 애들재우고 늦게까지도 수다떨다가 자요 불금이나 주말엔 가까운 상가로 나가 맥주도 한잔하면서 또 수다...친구같고 애인같고^^
9. 17년차
'13.8.22 3:35 PM (125.185.xxx.54)소소한 얘기도 다~해요.
같이 수다떠는거 남편도 좋아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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