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패혈증이란 병이 참 무서운 병 같아요.

.. 조회수 : 7,067
작성일 : 2013-08-22 13:00:09

 패혈증이란  병명은 들어서 아는 정도였었는데

  올 해초에 가까운 친척분이 50 대 중반인데  갑자기  대학병원서 입원한지 오래 되지도 않은채

   돌아 가셨어요. 그 때부터 이 질병은 뭐지? 큰 병원서도  못고칠 정도로 위험한 병인가?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몇 달전에  신바람 박사인 황수관 박사도  세브란스병원에서  사망하였는데

  병명이 패혈증이더군요.  그 때부터 이게 무서운 병이구나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구요.

  의학박사가  그 병으로 죽을 정도이니, 생각을 뛰어 넘는 무서운 병이구나 하는 `

이번에  텔렌트 박용식씨도  캄보디아에서 영화 촬영도중 몸이 않좋아 입국했는데  패혈증으로 사망.

무슨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라는데 , 이게 정말 급사로 갈 수 있는  치료불가의  병이란걸 다시 한 번

느꼈구요.

삼성 이건희회장도  감기로 삼성병원에 입원중이라는데, 일반 감기라면 이리 오래 갈까 라는 생각도 괜히 들고요.

하여튼 패혈증이라는 병은  정말 무서운 병이라는 사실인데, 이를 예방하기위한  대비책은 전혀 모른다는 사실.

이게 더 답답하다고 해야 할런지~

  

IP : 116.127.xxx.107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8.22 1:04 PM (59.6.xxx.106)

    패혈증이란 특정 병을 일컫는다기보다는
    감염 등의 합병증으로 일어나는 일종의 쇼크 증상이에요.
    몸의 면역반응이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것이죠.

  • 2. 가벼운날개
    '13.8.22 1:04 PM (120.50.xxx.71)

    보통 병원에 오래 누워계신 노인들이 폐렴 아니면 패혈증 둘중에 하나로 돌아가시더라구요..

  • 3. ..
    '13.8.22 1:07 PM (211.177.xxx.114)

    대부분 패혈증으로 죽는거라고 들었어요~~~예방이 된다거나 병 이름이 아니예요~~~

  • 4. 그게
    '13.8.22 1:07 PM (218.235.xxx.229)

    화상환자들도 패혈증으로 죽더라구요
    피부손상이 많이 되면 세균이 쉽게 침투하나봐요

  • 5. 그게
    '13.8.22 1:12 PM (180.224.xxx.207)

    몸의 방어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에서 전신적으로 감영이 오는 거라
    어떤 특정 바이러스로 인한 것만 지칭하는 것도 아니고 똑 떨어지게 무슨무슨 병이라고 지칭하기가 애매하죠.
    건강한 상태에서는 아무렇지 않게 이겨낼 바이러스나 세균인데 입원한 환자들은 몸의 저항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이고 병원은 늘 온갖 세균에 노출될 수 밖에 없는 상태고...

  • 6. .....
    '13.8.22 1:13 PM (218.159.xxx.160)

    패혈증이 특정한 병이 아니고

    어떤병의 말기에 면역체계가 무너지면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

  • 7. 원글
    '13.8.22 1:18 PM (116.127.xxx.107)

    돌아가신 천척분은 사망전 한 달전에도 대화도 나누고 봤었는데 , 활동도 하시고 병원에 입원할 정도는 아니었거든요.
    나중에 사망후 연락이 와서 알았는데 갑자기 병원에 입원 후 상태가 악화되서 중환자실에서
    돌아가셨는데, 이게 너무 급작스러워서 정신적으로 충격을 먹었었네요.

  • 8. ..
    '13.8.22 1:20 PM (168.131.xxx.170)

    위기탈출넘버원보면 제일 많이 나오는게 패혈증인거 같더군요.
    심지어 치아에 염증이 심해서 패혈증으로 사망한 경우도 나왔어요.

  • 9. 패혈증
    '13.8.22 1:23 PM (218.147.xxx.101)

    패혈증에 걸리면 원인 바이러스를 찾아내서 치료를 하면 되는데,
    그 바이러스를 찾아내는데까지 검사결과가 일주일정도 걸린다했어요

    검사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의사의 감? 판단으로 처치를 하는데,
    이 항생제가 원인바이러스와 맞아떨어지면 치료가 되는거구요
    안맞으면 힘든 상황이 되는거라고 하더군요

  • 10. ...
    '13.8.22 1:26 PM (218.157.xxx.178)

    몸 어딘가에 세균으로 인한 병이 생긴 경우 (예를 들어 폐렴이나 농양, 화농성관절염 등등) 정상인의 경우는 항생제를 써서 균을 없애고 또 대부분은 백혈구 등등에 의한 면역반응에 의해 좋아지게 되죠. 면역이 약한 경우 그 세균이나 세균이 만들어내는 독이 혈액을 타고 온몸에 퍼지게 되는게 그걸 패혈증 (sepsis)이라고 해요. 패혈증때는 대부분의 장기들이 망가지기때문에 치사율이 높죠.

  • 11. ㅇㅇ
    '13.8.22 1:29 PM (116.39.xxx.32)

    지인이 그렇게 돌아가실뻔했어요. 다행히 회복됨...
    근데 그게 나이들고 면역력이 급격하게 떨어질때 오게되고요.
    건강한사람들도 몸안에 균을 갖고있대요. 평소에 면역력좋고할때는 별 문제없다가 면역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면 그게 폐렴으로 발현되서.... 급격하게 폐 손상되고 죽음까지 간다네요.
    윗분말씀대로 원인을 찾아내려면 조직검사도 해야되고, 시간도 걸리기때문에 치료가 어려운거고요.
    지인분도 일주일 전만해도 건강한편이었는데 일-이주사이에 거의 죽기직전까지 갔었어요.

  • 12. .....
    '13.8.22 1:32 PM (121.157.xxx.46)

    우리몸에 세균의 숫자가 우리몸의 세포수에 100배(???) 라는 얘기를들었어요.
    우리몸의 주인이 세균???? 일지도 모르는거죠..
    장내 유익균조차도 평상시엔 유익할지 모르지만 ,,,면역력이 저하되면 바로 병원균으로 바뀌구요.

    면역력저하 이게 무서운거죠...

  • 13. 개시민아메리카노셔틀
    '13.8.22 1:35 PM (119.71.xxx.36)

    쉽게 얘기하면 세균 감염으로 장기의 기능이 떨어지는 현상이랄까~

  • 14. 음....
    '13.8.22 1:36 PM (68.148.xxx.60) - 삭제된댓글

    그냥 무서운게 아니라 끔찍하게 무서운 증상이죠..
    울 아이 신생아때.
    감기-장염-원인미상 피부질환-저체온증까지 겪었는데요.
    검사해도 원인 미상. 면역력이 약해져서 나타난 바이러스성 감염 같다고만..
    암튼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온갖 증상들 다 나타났었고.. 급기야 욕창까지 생겼더랬죠.
    정말 죽다 살아났어요.
    나중에 진단서엔 뭐라 알수 없는 설명들 가득, 그리고 패혈증이 나오더라구요.
    검색해보고서야 알았죠. 우리 아이가 얼마나 무시무시한 병을 이겨낸건지.
    완치 진단 받고 보험가입 하려고 서류 냈더니 불가.
    보상과 직원 상담까지 받았는데 기분 나빠하더라도 솔직히 말하겠다며
    이 진단서 갖고는 대한민국 어느 보험도 가입 안된다고.
    아이가 멀쩡히 살아 있다는 것도 믿기 힘든 진단서라고.
    그랬었죠..

  • 15. 소소한기쁨
    '13.8.22 1:37 PM (218.159.xxx.160)

    겪어보니 급성호흡곤란, 다발성장기부전,사망 이런순인것 같아요.

  • 16. ``````
    '13.8.22 1:42 PM (125.138.xxx.176)

    제가 듣기론 이삼일내에 어찌 손쓸사이도 없이 간다는데
    나이많으신분들,,암이나 다른병으로 오랫동안 고통받느니
    차라리 그렇게 가시는것이 나을수도 있겠네요

  • 17. 윗님
    '13.8.22 1:45 PM (116.39.xxx.32)

    근데 그렇게 바로 가시면 다행(?)인데
    병원이나 보호자, 환자도 무슨수를 써서라도 살리려들잖아요.
    결국 그냥 24시간 불켜져있고 기계들사이에서 호흡기만 끼고 누워서 살게되는 경우 많아요

  • 18. 폐혈증
    '13.8.22 1:50 PM (125.178.xxx.170)

    기계들 틈에 호흡기만 낀다고 생명연장할수 있는 병이 아닙니다. 온갖 장기들을 망가뜨리기때문에 오래 사실수 없어요. 어떤 항생제도 거의 듣지 않거든요

  • 19. ...
    '13.8.22 1:58 PM (125.186.xxx.38)

    식구중에 갑자기 쇼크가 일어나서 응급실에 가서 검사 받아보니 요로감염으로 인해
    염증이 심해져서 패혈증이 온거였대요
    항생제 다량 투여받고 회복되기는 했지만 정말 무서운 병이예요
    염증이 생긴 부위을 찾아내서 더이상 퍼지지 않게 빨리 조치를 취하는게 젤 중요하대요
    어느 순간을 넘기면 염증이 삽시간에 온몸에 퍼진다고 하더라구요

  • 20. 윗님
    '13.8.22 2:18 PM (116.39.xxx.32)

    아뇨.. 어느정도 손썻을경우 사는경우도 있습니다.
    제 지인이 그랬기땜에,,, 균은 잡았지만 조직검사하고 뭐하고하느라 완전 회복은 불가능해서 평생 호흡기끼고 그냥 평생 사실수도있다고 의사에게 직접 들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8266 샴푸 향기 좋은거 쓰는분 추천좀 해주세요 10 헤어 2013/08/22 3,044
288265 전라도 광주 여행가면 어떤 곳 구경할까요? 9 여행 2013/08/22 2,692
288264 짝사랑 때문에 일이 손에 안잡혀요 2 sad 2013/08/22 2,165
288263 부산에 웨딩사진 잘찍는데가 어딜까요~~ 4 친구 2013/08/22 885
288262 싱크대 구조 고민인데.. 어떻게 짜넣는게 좋을까요? 2 유월 2013/08/22 1,080
288261 집 매도하려고 하는데 이사 시기 몇달 전쯤 부동산에 내놓나요? 4 아파트 2013/08/22 2,572
288260 석계역 근처 저층아파트 1 석계역 2013/08/22 1,112
288259 마을버스 진상엄마 읽고 10 밑에 2013/08/22 3,798
288258 슈니발렌 이요,지금도 줄 서서 사나요? 21 갑자기 궁금.. 2013/08/22 3,077
288257 영남제분 회장님 멋있네요.... 8 ss 2013/08/22 4,251
288256 잠없는 남자와 잠많은 여자 미쵸 2013/08/22 2,693
288255 생중계-진선미의원등의 발제<국정원 부정선거의혹,토론회>.. 1 lowsim.. 2013/08/22 769
288254 학원에다가 유치원 하원하는아이 차량에서 받아달라고 해도될까요? 19 ... 2013/08/22 2,835
288253 Mr쓴소리라는 조순형씨 3 뭐하시는지 .. 2013/08/22 1,093
288252 급질문- 감자조림 상온에서 얼마나 보관 가능한가요? 1 흑흑 2013/08/22 896
288251 그녀에게 꼭 권하고 싶은 영화 샬랄라 2013/08/22 573
288250 장기 해외여행가서 뭘 해먹을까요? 12 아파트렌트 2013/08/22 2,554
288249 pc소재는 별로인가요? 2 기내용캐리어.. 2013/08/22 504
288248 빵 100개 들고 권은희 찾아간 청소년들 "대단한 분&.. 5 호박덩쿨 2013/08/22 1,397
288247 시어머니께서 같이 살고 싶어하세요.. 17 ..... 2013/08/22 5,283
288246 미용실 ,약국, 철학관,병원 폐업이 생각보다 많군요. 3 어두운경제... 2013/08/22 2,222
288245 82쿡하고 다음의 달콤 씁쓸 카페와 차이점이 뭔가요? 14 .... 2013/08/22 2,913
288244 인도 성폭행 용의자 최씨 "나는 결백하다" 라.. 1 범죄 2013/08/22 1,510
288243 세입자가 월세를 깍아달라는데요. 26 전세 계약 2013/08/22 7,300
288242 개드립 甲 우꼬살자 2013/08/22 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