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다이어트 중이에요.
제가 식습관이 군것질 좋아하고 그릇에 담겨진 1인분은 끝까지 먹어야 했었어요.
배불러도 음식이 남아있으면 끝까지 먹어야 직성이 풀리더라구요.
근데 살이 자꾸 쪄서 다이어트를 시도했는데
반식다이어트를 해봤거든요
세끼 골고루 소식하는 게 좋다그래서 군것질도 참고 해봤는데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하더라고요.
저처럼 먹성 좋은 사람이 눈 앞에 맛있는 음식이 남았고 배도 덜 찼는데 그걸 참아야 한다는게 엄청난 스트레스가 되더라구요. 결국엔 폭발해서 폭식하고 요요왔어요.
근데 요즘 1일 1식 하고 있는데 차라리 이게 스트레스가 더 없는 거 같아요.
완전히 굶지는 않고 아침에 바나나 2개 먹고 점심 패스하고 저녁먹어요.
점심시간은 참을만한데 오후 3~4시쯤 되면 엄청 배고파지더라구요.
그때 아몬드 한줌이나 초콜릿 미니로 포장된거 하나 살살 녹여먹으면 배고픈 게 사라져요.
그리고 저녁은 먹고 싶은걸로 맘껏 먹어요. 근데 아침 점심을 굶으면서 위가 쪼그라드는건지 평소처럼 못 먹겠어요. 폭식하고 나면 위가 찢어질 거 같은 고통이 있잖아요. 보통의 1인분을 다 먹지도 못했는데 그정도로 배가 불러서 더 먹고 싶어도 못 먹겠더라구요.
그리고 배가 비었다가 음식이 들어가니까 어느정도 먹으면 이제 배가 찼다라는 느낌을 알게 됐어요. 그 전에는 배가 안고파도 시간되면 챙겨먹어서 배가 차는 느낌을 잘 몰랐던 거 같아요. 이렇게만 했는데 벌써 2키로가 빠졌네요. 사일째에요
근데 책에서는 하루 한끼니까 몸에 좋은걸로 영양맞춰 먹으라는데 저는 하루 한 끼 먹는데 맛있는 거 먹어야지 이러면서 맛있는것만 찾네요 ㅋㅋㅋ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식보다 굶는 게 더 쉬운 거 같아요.
다이어트 조회수 : 2,099
작성일 : 2013-08-22 11:34:58
IP : 223.62.xxx.9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간헐
'13.8.22 11:48 AM (183.104.xxx.246)오랫동안 유지를 못하겟더라구요
몇달 잘하다가두,,
정말 유지하기가 십지않은것 가타요
전 그냥,, 두끼나 세끼를 먹돼
칼로리 높은건 피하구 우리가 다아는 단백질,야채를
골고루 마니 먹는게 조은것 같았어요
운동은 필수구요,,
다욧 유지가 젤 힘들어요,,,2. ...
'13.8.22 11:52 AM (1.247.xxx.201)저도 소식보다는 차라리 굶는게 낫더라구요.
전 반전업인데 일이 있으면 허기진 상태에서 일하는게 너무 힘들어요.
머리가 안돌아가는게 느껴져요.
일의 능률이 너무 떨어져서 굶고 일한는건 너무 힘들어요.
1인1식도 참고 할만한 사람들만 하는게 좋아요.3. ...
'13.8.22 12:12 PM (211.44.xxx.244)각자 맞는것을 찾아가는 과정인것같아요
저의 경우 공복에 운동을 하는 방법으로 했더니 살이빠지고 위장이 줄어들었는지 밥양도 줄었거든요
탄수화물을 줄이고 운동하니 살은 빠져요,,,
체중은 줄었지만 부분적인 탄력은 운동을 해야 될것같고
단백질 신선한 야채공급하기가 어려워요4. 날나리 날다
'13.8.22 3:15 PM (121.148.xxx.247)저는 아침 요플레 점심은 회사에서 맘껏 저녁은 패쓰하는데
차라리 패스하는게 고통이 없는거 같아요. 처음 일주일은 배고픈 느낌에 잠도 안오더니
이젠 눕기만 하면 자네요. 점심먹을때도 맘은 맘껏 먹어야지 하지만 실상 많이 안들어가더군요.
시작한지 16일째인데 3.5kg 감량했어요. 운동까지 병행하면 많이빠질건데 정말로 정말로
운동할 시간이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89403 | 인터넷 느려지고 다른 싸이트 뜨는 거 어떻게 없애나요? 5 | 아이둘 | 2013/08/22 | 771 |
289402 | 딸아이 치아교정 시작, 고무줄 께워놨는데요 잘 씹지 못하겠데요.. 6 | 음식 | 2013/08/22 | 2,352 |
289401 | 비오는곳있나요 경기남부 6 | 옥상에 고추.. | 2013/08/22 | 1,061 |
289400 | 용팔이들은 여전하군요... 2 | ... | 2013/08/22 | 1,005 |
289399 | 중3 사춘기 증상인가요 1 | 엄마 | 2013/08/22 | 2,384 |
289398 | 옥션 일베아이돌 tv광고도 중단됐나요? | ... | 2013/08/22 | 540 |
289397 | 이청아 선글라스 궁금해요 | 선글라스 | 2013/08/22 | 2,012 |
289396 | 시츄가 족발뼈를 삼켜버렸어요.. 6 | .. | 2013/08/22 | 1,405 |
289395 | 악플러로 고소 당했습니다. 대처방법좀 조언 부탁 드려요 6 | ,,, | 2013/08/22 | 4,519 |
289394 | 기다리고 기다리던 비가..내립니다. 5 | 반가워 | 2013/08/22 | 1,507 |
289393 | 전선미, 국정원 여론조작 추가사례 공개 4 | 샬랄라 | 2013/08/22 | 1,248 |
289392 | 성당서 전화로 신도 확인할 수 있나요? 7 | ** | 2013/08/22 | 1,095 |
289391 | 진실이 느껴질까요? 3 | ♥체스♥ | 2013/08/22 | 757 |
289390 | 동양cma 안전한가요? 3 | 채권사태 | 2013/08/22 | 2,868 |
289389 |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보신 분들 계시나요? 10 | 국사 | 2013/08/22 | 1,878 |
289388 | 부침가루로 수제비 반죽 가능한가요? 3 | ... | 2013/08/22 | 8,957 |
289387 | 명품 렌탈하는 곳도 있네요? 1 | 기차니즘 | 2013/08/22 | 1,674 |
289386 | 커피 끊은 후 변화 32 | 루야 | 2013/08/22 | 27,245 |
289385 | 중학생 아들이 있으신 분들..어떠신지요? 2 | 중딩맘 | 2013/08/22 | 1,029 |
289384 | 소액결제 사기..환불받았네요. 9 | 사또네 | 2013/08/22 | 6,147 |
289383 | 약쑥훈증, 진피세안, 당귀세안 원글 지워졌나요? 6 | 피부고민 | 2013/08/22 | 2,743 |
289382 | NYT>, 한국을 '4대 위기국'으로 지목 2 | 뷰스앤 | 2013/08/22 | 1,523 |
289381 | 항아리 뚜껑 대신 유리뚜껑식 나오잖아요 4 | 질문이 있어.. | 2013/08/22 | 1,856 |
289380 | 오이김치ㅡ양념관련급질 10 | 즐건이 | 2013/08/22 | 1,156 |
289379 | 오늘 구글 첫화면(bgm) 3 | 좋아서 공유.. | 2013/08/22 | 1,2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