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식보다 굶는 게 더 쉬운 거 같아요.

다이어트 조회수 : 2,067
작성일 : 2013-08-22 11:34:58
요즘 다이어트 중이에요.
제가 식습관이 군것질 좋아하고 그릇에 담겨진 1인분은 끝까지 먹어야 했었어요.
배불러도 음식이 남아있으면 끝까지 먹어야 직성이 풀리더라구요.

근데 살이 자꾸 쪄서 다이어트를 시도했는데
반식다이어트를 해봤거든요
세끼 골고루 소식하는 게 좋다그래서 군것질도 참고 해봤는데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하더라고요.

저처럼 먹성 좋은 사람이 눈 앞에 맛있는 음식이 남았고 배도 덜 찼는데 그걸 참아야 한다는게 엄청난 스트레스가 되더라구요. 결국엔 폭발해서 폭식하고 요요왔어요.

근데 요즘 1일 1식 하고 있는데 차라리 이게 스트레스가 더 없는 거 같아요.
완전히 굶지는 않고 아침에 바나나 2개 먹고 점심 패스하고 저녁먹어요.
점심시간은 참을만한데 오후 3~4시쯤 되면 엄청 배고파지더라구요.
그때 아몬드 한줌이나 초콜릿 미니로 포장된거 하나 살살 녹여먹으면 배고픈 게 사라져요.

그리고 저녁은 먹고 싶은걸로 맘껏 먹어요. 근데 아침 점심을 굶으면서 위가 쪼그라드는건지 평소처럼 못 먹겠어요. 폭식하고 나면 위가 찢어질 거 같은 고통이 있잖아요. 보통의 1인분을 다 먹지도 못했는데 그정도로 배가 불러서 더 먹고 싶어도 못 먹겠더라구요.

그리고 배가 비었다가 음식이 들어가니까 어느정도 먹으면 이제 배가 찼다라는 느낌을 알게 됐어요. 그 전에는 배가 안고파도 시간되면 챙겨먹어서 배가 차는 느낌을 잘 몰랐던 거 같아요. 이렇게만 했는데 벌써 2키로가 빠졌네요. 사일째에요

근데 책에서는 하루 한끼니까 몸에 좋은걸로 영양맞춰 먹으라는데 저는 하루 한 끼 먹는데 맛있는 거 먹어야지 이러면서 맛있는것만 찾네요 ㅋㅋㅋ
IP : 223.62.xxx.9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간헐
    '13.8.22 11:48 AM (183.104.xxx.246)

    오랫동안 유지를 못하겟더라구요
    몇달 잘하다가두,,
    정말 유지하기가 십지않은것 가타요

    전 그냥,, 두끼나 세끼를 먹돼
    칼로리 높은건 피하구 우리가 다아는 단백질,야채를
    골고루 마니 먹는게 조은것 같았어요

    운동은 필수구요,,

    다욧 유지가 젤 힘들어요,,,

  • 2. ...
    '13.8.22 11:52 AM (1.247.xxx.201)

    저도 소식보다는 차라리 굶는게 낫더라구요.
    전 반전업인데 일이 있으면 허기진 상태에서 일하는게 너무 힘들어요.
    머리가 안돌아가는게 느껴져요.
    일의 능률이 너무 떨어져서 굶고 일한는건 너무 힘들어요.
    1인1식도 참고 할만한 사람들만 하는게 좋아요.

  • 3. ...
    '13.8.22 12:12 PM (211.44.xxx.244)

    각자 맞는것을 찾아가는 과정인것같아요
    저의 경우 공복에 운동을 하는 방법으로 했더니 살이빠지고 위장이 줄어들었는지 밥양도 줄었거든요
    탄수화물을 줄이고 운동하니 살은 빠져요,,,
    체중은 줄었지만 부분적인 탄력은 운동을 해야 될것같고
    단백질 신선한 야채공급하기가 어려워요

  • 4. 날나리 날다
    '13.8.22 3:15 PM (121.148.xxx.247)

    저는 아침 요플레 점심은 회사에서 맘껏 저녁은 패쓰하는데
    차라리 패스하는게 고통이 없는거 같아요. 처음 일주일은 배고픈 느낌에 잠도 안오더니
    이젠 눕기만 하면 자네요. 점심먹을때도 맘은 맘껏 먹어야지 하지만 실상 많이 안들어가더군요.
    시작한지 16일째인데 3.5kg 감량했어요. 운동까지 병행하면 많이빠질건데 정말로 정말로
    운동할 시간이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0148 소금이 제일 폭리 취하는 것 같아요 1 폭리 2013/08/27 1,269
290147 저밑에 생활비관련 글 쓴 사람입니다 13 쳇바퀴 2013/08/27 2,392
290146 (후기) 고기집 된장찌개 성공했어요!!! 36 민~ 2013/08/27 27,567
290145 한쪽 귀에 두개 뚫을때요 어느쪽? 3 어느쪽 2013/08/27 924
290144 5살아들에게 비타민을 먹이고싶은데 코슷코어린이비타민도 괜찮을까요.. 1 -^^ 2013/08/27 737
290143 대입간소화방안 발표났네요 38 고민중 2013/08/27 4,807
290142 바이올린 교재 슈라딕 어디서 살 수 있나요? 1 궁금이 2013/08/27 933
290141 인스타일러 써보신 분? 머리돌돌 2013/08/27 1,257
290140 나이들어 더 아름다운 중년 여자....누가 생각나세요? 27 이팝나무 2013/08/27 6,014
290139 이런 상황일때 어떠신 편이세요? 6 궁금 2013/08/27 1,045
290138 벙커1 특강, 표창원 교수편 좋으네요 2 정의 2013/08/27 1,370
290137 한국에 우글거리는 신종 매카시즘 병 환자들~~ 2 손전등 2013/08/27 1,177
290136 외로운팔자 8 가을 2013/08/27 2,648
290135 시각장애인 안마원 다녀왔어요. 9 ,,, 2013/08/27 3,285
290134 이번주는 촛불집중집회 안하나요 2 . 2013/08/27 856
290133 뉴욕 JFK 공항에서 볼티모어 가는 국내선 비행기 환승 도와주세.. 2 어려워요 2013/08/27 1,423
290132 어금니 하나 발치했더니 얼굴이 계란형 됐어요. 7 보톡스보다 .. 2013/08/27 6,183
290131 남편 잘 챙겨라.약 해줘라 9 너무하시긴 .. 2013/08/27 2,088
290130 대출금 이자좀계산해주세요. 대출문의 2013/08/27 1,193
290129 풀무원-아임 리얼 토마토-원래 맛이 쓰나요? 4 ^^* 2013/08/27 988
290128 아픈 강아지가 안먹어요 도와주세요 8 강쥐 2013/08/27 2,121
290127 신용카드 많이넣을수있는제품궁금 레몬에이드 2013/08/27 601
290126 충북대 아동복지학과 김영희교수님 ... 2013/08/27 2,484
290125 초등아이 호르몬검사 어디서하나요?. 1 ... 2013/08/27 1,263
290124 귀를 다시 뚫으려는데 어디로 가야 하는지요? 1 귀걸이 2013/08/27 8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