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잘 헤어질 수 있는 남자를 만나라- 이 말 정말 공감이 되네요.

조회수 : 4,969
작성일 : 2013-08-22 11:10:57

류시원씨 이혼 소송 관련 글을 보다가

누군가 공지영씨가 잘 헤어질 수 있는 남자를 만나라는 말씀을 하셨다고 댓글을 다셨더군요.

완전 공감 백만배..

 

아들램 좀 크면 신신당부 하렵니다.

여자가 싫다고 하는데 계속 매달리는게 사랑은 아니라고.

상대방이 원하지 않으면 깨끗하게 물러날 줄 아는게 진정한 사랑이며 남자라고..

 

저 연애할때 정말 온갖 거짓말과 구린 행동들로

만정이 떨어져서 헤어지자고 하니

공갈협박에 자살시도에 (미친놈 그냥 죽지)

아주 구질구질하게 행동하던 놈 생각하면 정말 치가 떨립니다..

 

20대 초반에도 당시 남친과 헤어지자 하고 돌아오니

매일 집 앞에서 기다리고..

전화 백통씩 매일 날려주고.. 뭐 이건 어려서 그렇다 치고

윗놈은 정말 이가 갈리더군요.

 

헤어질때 상대방의 태도를 보면 진정 어떤 사람인가 알 수 있는듯 합니다.

IP : 121.169.xxx.24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3.8.22 11:12 AM (183.109.xxx.239)

    그게 사귈때 살짝 감이 오지 않아요? 친구남친이 그렇게 사귈때 질투가 심하고 살짝 집착도 있었는데 왜 여자들은 그게 다 날 너무좋아해서그렇다 이런식으로 넘기곤하잖아요 헤어지자고하니 술먹고 부모님이랑 같이사는집와서죽는다고 진상부렸다는,,,경찰서 신고하고 ㅜ ㅜ

  • 2. 원글
    '13.8.22 11:14 AM (121.169.xxx.246)

    감이 와서 헤어지려고 하니.. 와 무섭게 매달리더군요. 그때 내쳣어야 하는데..
    설마설마 하는 마음에 ㅠㅠ 계속 진전 시키다 막장을 봄..
    죽겠다고 뛰어내리려고 하는데 말렸어요.
    후회되네요.
    어차피 못 뛰어내렸을텐데 ㅋㅋ

  • 3. 정말
    '13.8.22 11:15 AM (183.104.xxx.246)

    맞는 말가타요
    힘들지만,,그게 맞는것 가타요

  • 4. ㅇㄹ
    '13.8.22 11:20 AM (203.152.xxx.47)

    남녀 마찬가지예요.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처절하게 매달리진 않죠.......
    혼자서도 잘 살수 있는 사람이 연애나 결혼도 잘하고
    헤어질때 잘 헤어질수 있는 사람이 잘 만날수도 있는겁니다.
    남자뿐만 아니라 여자도 마찬가지예요..
    저희 딸에게도 말해줍니다. 너는 아직 좋아하는 사람이 너에대한 마음이 바뀌어 헤어지길 원하면,
    쿨하게 헤어져줘야 혹시라도 다시 돌아올수 있을 확률이 조금이라도 있다고요..

  • 5. 그러게요
    '13.8.22 11:25 AM (59.22.xxx.219)

    솔직히 연애한번 했다가 살인사건까지 나는 마당이니..;;
    딱 보고 잘~연애해야 할거 같네요

  • 6. 혼자서도
    '13.8.22 11:28 AM (121.157.xxx.34)

    혼자서도 잘 살 수 있는 사람이 연애나 결혼도 잘하고

    ---> 혼자서도 잘 살 수 있는 사람은 그냥 주욱 혼자 살던데요? 주변을 보니까. ㅎ

  • 7. ...
    '13.8.22 11:35 AM (125.134.xxx.54)

    그러게요..류시원씨 다음 재혼때는 부인 꼭 아껴주시길 바랍니다..외도하지 말구요..

  • 8. 경험
    '13.8.22 11:36 AM (110.14.xxx.185)

    20대 중반에 4개월쯤 만난 그남자.. 친구도 한명밖에 없고 저속한 말 잘하고 뭔가 음침했지요.. 몇달 만나다 헤어지자하니 온갖 협박을.. 자기가 아는 조폭 고용해서 손하나 자르는건 일도 아니라는.. 한참을 맘고생하고 힘든 시간을 보내며 억지로 만남을 가져야했지요.. 지금 생각해도 죽이고 싶네요ㅡㅡ

  • 9. 혼자 잘지내는사람이
    '13.8.22 11:39 AM (183.109.xxx.239)

    연애도 잘하는거 맞아요. 여기서 혼자 잘 지낸다는 의미는 교류자체가 귀찮은게 아니라 관계에 얽매이지않고 중심이 있는 사람이죠. 남자가 뭘 하던 전전긍긍하지않고 내 할일하고 아니다싶으면 칼같이 정리할줄알고,,,친구들보니까 칼같이 정리할줄 아는 애들은 또 괜찮은사람 만나서 계속 업그레이드되는 연애를 하더라구요 정에 이끌려서 질질 끄는애들이 결혼하고 꼭 후회하거나 헤어질때 안좋은꼴봐요

  • 10. ~~
    '13.8.22 11:41 AM (175.201.xxx.234)

    위에 '혼자서도' 님 혼자서도 잘사는 사람이 둘이되도 잘 살고 한다는 말은,, 혼자서 잘 사는 사람이란 상대방에 대한 그릇된 집착이 없다. 타인의 행동에 있어 동요 되는 마음이 적다.정서가 안정되다, 같은 느낌 일꺼예요~ 혼자있으면 너무나 외로워 하는 사람, 둘이 있어도 외로워 하잖아요. 상대방이 외로움 채워주는데는 한계가 잇겠죠~ 정서적으로 안정된 인격체면 혼자서도 잘살고 둘이서도 잘산다는 말 이예요~

  • 11. ㅇㅇ
    '13.8.22 11:50 AM (218.159.xxx.160)

    공지영.. 하두 쓸데없는 말 많이 하는 사람이라 별로 공감 안가네요..

  • 12. 저도
    '13.8.22 11:54 AM (180.65.xxx.185)

    대학교때 남자 선배가 그런 조언해줬었어요.
    남자는 두종류다.
    헤어질때 고이 잘 보내주는 사람, 해코지 하는 사람.
    그러니 잘 보고 사귀어라.

  • 13. ..
    '13.8.22 12:21 PM (110.70.xxx.134)

    헤어질때 이상한 남자.. 만날때도 성격 이상한거 얼추 나옴..

  • 14. 서로..
    '13.8.22 12:43 PM (218.234.xxx.37)

    남녀 상호 마찬가지이겠죠.. 사람에 대한 예의가 있으면, 내 마음이 식었다고 해도 기본 예의는 지키는 거니까.

  • 15. --
    '13.8.22 3:55 PM (188.104.xxx.217)

    3번 이혼한 공지영이 한 말이라 좀;


    근데 여기도 가끔 미련 안 남게 매달리고 울고 불고 난리치는 것도 괜찮았다는 댓글 나와요. 소름끼친다는..
    그걸 바라보는 상대는 어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8611 부산 비빔 당면 양념장 알수 없을까요? 4 어휴 2013/09/19 4,098
298610 짜지 않은 김치브랜드좀 1 저염 2013/09/19 1,512
298609 차례상에 전지 꼭 깔아야죠? 5 날개 2013/09/19 2,061
298608 아침부터 궁금해서 급 글 올리네요 4 .. 2013/09/19 1,456
298607 영국식 추석 보내기 7 푸르른틈새 2013/09/19 3,010
298606 온수매트 추천 좀 3 며느리 2013/09/19 2,092
298605 전국노래자랑 빠빠빠 1 우꼬살자 2013/09/19 1,990
298604 한국날씨 어떤가요? 1 2013/09/19 1,125
298603 연애 많이 해본 여자가 만나는 남자는 어떤 남자인데요? 27 asdf 2013/09/19 29,673
298602 이런 메세지가 왔어요 1 2013/09/19 3,053
298601 크록스 좋다는 말에 1년반정도 신었는데 솔직히 별로인것같아요. 7 크록스 2013/09/19 4,456
298600 하루 몇칼로리 먹어야 할까요? 2 Yu 2013/09/19 1,484
298599 상상으로 아픈 디스크통증 이나 다른 통증.. 8 진실 2013/09/19 1,800
298598 패키지 여행중인데 집에 가고싶어요 17 .... 2013/09/19 8,333
298597 에휴 안타깝고 또 안타까운 우리가족의 단면입니다... 31 수아 2013/09/19 14,806
298596 추신수가 전라도 공격하는 베충이에게 3 ㅇㄹ 2013/09/19 2,219
298595 현시점 최저생계비가 얼마라고 생각하세요? 궁금 2013/09/19 1,190
298594 집도 인연이 있을까요? 1 .. 2013/09/19 1,837
298593 카운터 펀치: 탄압 시대의 복귀/한국내의 정치적 파동 light7.. 2013/09/19 968
298592 감사 노트 쓴다는 글 보니 저는.. 5 무지개빛 2013/09/19 1,577
298591 좀 식은 꼬지하고 생선전 냉장고에 넣을까요 1 ? 2013/09/19 957
298590 엄마때문에 진짜 미쳐버릴거같아요. 38 미치겠다 2013/09/19 17,170
298589 동네저가빵집이용 느낀점 20 알고봄먹을빵.. 2013/09/19 14,292
298588 잡채 냉장고에 넣어야 되나요?(스마트폰 손에쥐고 대기중입니다) 5 ㅇㅇ 2013/09/19 2,072
298587 꽃들의 전쟁. 드라마 어때요? 7 ?? 2013/09/19 2,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