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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완벽을 요구하는 남편

냐오랴 조회수 : 1,541
작성일 : 2013-08-22 11:08:06
본인은 그렇게 하지도 못하면서
아내에게는 완벽 그 자체를 강요해요.
종이기저귀쓰는거 보면 막 ㅈㄹㅈㄹ하고
이건 뭐 무조건적으로 자기 생각대로만 사람을 휘어잡으려고 하거든요.
이게 쌓이다보니 지렁이도 꿈틀한다고
반기를 들고 탈출을 하고 싶어요.
제대로 한번 빅엿을 먹이고 싶어요.
제가 받은 지난날의 모든것을 그대로 갚아주고 싶네요.
이런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자기 잘못을 인정할까요?
항상 자기만이 옳아서 다른 사람을 인정하지를 않거든요.
주변사람을 모두 자기보다 못한 떨거지 인생인줄 알고
자신만이 최고인 줄 알아요.
IP : 175.197.xxx.7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똑같이
    '13.8.22 11:12 AM (223.62.xxx.97)

    똑같이 해주면 안돼요? 신랑이 실수할 때마다 그건 아니지 않냐 꼬집는거죠. 싸움나려나.. 근데 되갚아주려면 그 수밖에...
    실수할때마다 무안주세요.

  • 2. 못났어요.
    '13.8.22 11:12 AM (175.194.xxx.23)

    남자들은 왜 자기보다 약하거나 마음 약하고 동정심있는 상대한테 못되게 구는 지.. 자기가 밖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집안 사람한테 푸는지 모르겠어요. 남편이 기저귀 한번 갈아준적 있는지 묻고 싶어요..집안일 좀 아는 분인가요? ㅜㅜ 그냥 미친 잔소리만 퍼부어대는 타입이라면 너무 싫을 듯.

  • 3. ....
    '13.8.22 11:21 AM (147.46.xxx.91)

    제 친구 중 두 명이 그렇게 잔소리 많은 애들이에요.
    그 중에 남자애는 고집까지 세어서,
    자기가 직접 당해보기 전엔 똥고집 못 고치더군요.
    게다가 본인한테 하는 잔소리는 듣기 싫어해요.

    그냥 성격의 일부분이 결함이 있는 거에요.
    만나는 회수를 줄이고, 저도 그 애가 찔려하는 부분을 파악해서
    교묘히 잔소리 비율을 높여가고 있어요.

    안 그럼 상대의 단점과 결함만 찾으려 하고
    그걸로 본인은 상대보다 우위에 있다고 여겨요.

  • 4. ..
    '13.8.22 12:23 PM (110.70.xxx.134)

    최대한 상종을 않는게..
    남에게만 엄격하니 피곤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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