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차용증없이 빌려준 돈...

한심한 여자 조회수 : 2,753
작성일 : 2013-08-22 10:46:16

제가 남이 부탁하는 거에 대해서 거절을 잘 못합니다.

그러다 보니 그닥 친하지도 않는데 정말 급해서 그러니 한 달만 얼마를 좀 꿔 달라 그러면

대출을 해서 빌려주게 됩니다. -_-;

문제는 그렇게 빌려간 사람들이 갚을 생각을 안합니다.

내가 받을 돈인데도 불구하고 도리어 기어가는 소리로 좀 달라고 하면

형편이 안되니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대답을 회피하고 문자를 보내도 답이 없습니다.

이런 제가 너무 바보같아서 자신에게 화가납니다.

500만원씩 두사람에게 빌려주고 3년째 못 받고 있는데...

휴~~~

원금이라도 돌려받을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 있으면 좀 알려 주세요.

 

IP : 211.251.xxx.25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22 10:56 AM (211.197.xxx.163)

    에구..저랑 똑같으세요 벌써 7~8년을 제가 천만원에 이자를 내고 있네요. 그사람이 전화번호 바꾸고 잠수 타버리면 아무것도 찾을수가 없네요.
    저도 제자신에게 화가 나지만 받을수가 있을까요
    지금 이라도 차용증이라도 받으려고하면 정말 꼭꼭 숨어버릴까봐 항상 안부 묻고 가볍게달라 소리 밖에 못하고 있네요

  • 2. ...
    '13.8.22 10:56 AM (123.142.xxx.254)

    사람심리는 강한사람한테 약해지는거예요
    강하세 어필하세요

  • 3. 한심한 여자
    '13.8.22 11:03 AM (211.251.xxx.253)

    휴...
    정말 미치겠어요.
    요즘엔 "못받은돈 속 시원하게 해결해 드립니다 000-0000-000" 뭐 이런 광고 보면 저기에라도 부탁해볼까하는 생각이 막 들어요 -_-;
    나는 정말 급하다니까 대출까지 해서 줬는데... 못 갚을 형편도 아닌데 안주는게 너무 괘씸해서요...

  • 4. 해맑음
    '13.8.22 11:04 AM (223.62.xxx.38)

    이체하셨으면 그기록만으로 소송하면됩니다. 그냥현금주신거 아니죠?

  • 5. 무조건
    '13.8.22 11:05 AM (118.37.xxx.202)

    집에 찾아가고 시도때도 없이 전화해서 대출못갚아 힘들다고 .... 안주고 못베기게 하세요.

    그런 노력이라도 해야 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

  • 6. 진짜 몰라서요
    '13.8.22 11:09 AM (119.64.xxx.121)

    이런경우 우체국에 내용증명같은거 못 보내나요?
    은행가서 예전 이체했던기록조회해서요.

    법무사사무실에 문의해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 7. 한심한 여자
    '13.8.22 11:10 AM (211.251.xxx.253)

    현금 준건 아니에요. 소송을 하려면... 어떤 절차를 받아야 하나요?
    변호사를 찾아가야 하나요?
    인터넷을 이리저리 뒤져봐도 긍정적인 해결책을 못찾아서 여기에 올려 봤어요

  • 8. ....
    '13.8.22 11:11 AM (119.64.xxx.121)

    혹여모르니 법무사사무실에 먼저 전화로 문의하고 오라면 한번 가보세요.

    받아도 못받아도 사이 안좋아질거 뻔한데..
    저라면 받고나서 왠수되겠어요.

  • 9. 날아가고 싶어
    '13.8.22 11:33 AM (211.219.xxx.152)

    이체기록 잘보관하시구요
    몇 월 몇 일까지 상환 안하면 법적조치를 취하겠다는 내용으로 내용증명 보내세요
    이자계산도 잘하세요
    더 버티다간 이자 엄청나겠다 싶어야 꿈쩍이라도 합니다
    문자로 갚겠다는 답변이 한 번도 없었나요?
    이것도 차용증 같이 증거능력 있어요
    있다면 잘보과하세요

    변호사까지는 아니고 법무사하고 상담 한 번 해보세요

  • 10. 차용증 없으시면
    '13.8.22 11:44 AM (175.197.xxx.121)

    전화통화하시고 녹취하세요
    누가 들어도 그사람이 님에게 500만원을 빌렸다는걸 알수있는 내용이어야해요
    재판은 무조건 증거가 있어야해요
    그리고 사기죄로 형사고소 가능해요
    얼마전에 2천만원 안갚아서 1년2개월인가 징역구형 된기사 본거 같아요

  • 11. 한심한 여우
    '13.8.22 11:48 AM (211.251.xxx.253)

    아... 전화를 하면 돈얘기는 피합니다.
    요즘엔 아예 전화를 안받아요.
    제게 있는 증거(?)로는 이체한 기록과 돈빌려간지 서너달쯤 되었을때 제가 이자계산하여
    돈 갚으라고 보낸 메일이 있어요....

  • 12. ㅇㅇ
    '13.8.22 12:26 PM (175.117.xxx.136)

    내용증명 보내세요. 그런 사람들한테는 확실히 받아낼 의지가 있다는걸 보여줘야 합니다.

  • 13. 저희 남편두요
    '13.8.22 1:17 PM (59.17.xxx.5)

    3명에게 총 4천만원 꿔줬는데 6년이 지나고 제가 알았어요. 그래서 연락을 해봤는데 2명은 직접 만나서 차용증 받고 한명은 잠수타서 법원에 소장 접수했어요. 돈 진짜 받기 힘들고 제가 설설 기어야되구 에효 진따 못할 짓...한달에 5만원, 10만원 이렇게 받는데 몇십년 걸릴거 같아요. 5만원 받는데도 여러번 문자에 협박에...

  • 14.
    '13.8.22 1:17 PM (182.211.xxx.105)

    윗님말씀처럼 강력한 의지로 내용증명을 보내세요
    인터넷등에서 작성하는 법을 보시구.
    그동안의 이자도 포함시켜서 몇월 몇일까지
    원글님계좌로 입금시키라고 적으세요
    계좌적어놓으시고요
    이후 소송비용은 모두 채무자 부담이 될거라고
    명기시켜놓으면 당장 큰부담감이 오겠지요
    그래도 돌려주지않는다면 그대로 소액반환청구소송
    진행하세요 소액은 그다지 어렵지도 오래 걸리지도 않아요
    폰이라 맞춤법 줄맞춤 틀려도 이해바랍니다

  • 15. 한심한 여자
    '13.8.22 2:44 PM (211.251.xxx.253)

    그렇군요.
    정말 한심하게도 상대에게 내의지가 확실하다는 걸 보여줄 방법을 찾지 못해서 속상했는데
    댓글들을 보면서 뭔가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는 것 같다고할까요?
    님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 16. 답답해서
    '13.8.22 3:35 PM (118.221.xxx.32)

    제발 정신차리고요
    우선 빌려준 사람 직접 찾아가서 난리 치세요
    직장에 알린다 하면 줄겁니다
    혼자 못가면 누구라도 억센 사람 동행하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1216 샌디에이고 사시는분 계세요?남편이 처음으로 출장가는데 16 미국초보 2013/09/26 2,864
301215 여섯살 울딸 왜그랬을까나?!ㅋㄷ 3 니모 2013/09/26 1,428
301214 골프치는 분들, 비옷 반드시 사야하나요? 2 골프초짜 2013/09/26 2,261
301213 감자탕ㅡ급질 2 내가 미쵸 2013/09/26 673
301212 살림많은엄마에게 자극이될만한 책추천좀 해주세요 2 ... 2013/09/26 2,224
301211 투윅스가 끝나가요 잉 ㅠㅠ 6 연장요청 2013/09/26 1,511
301210 포도송이에 초파리 애벌레 어쩌죠? ㅠㅠ 5 포도 2013/09/26 4,042
301209 핏풀랍 쪼리처럼 편한 스니커즈 없을까요? 10 편한신발찾아.. 2013/09/26 3,294
301208 팝송 좀 찾아주세요 4 // 2013/09/26 573
301207 82쿡은 운영자 있나요? 3 ㅡㅡ 2013/09/26 1,153
301206 모자 살인사건 차남부인.. 17 dd 2013/09/26 15,355
301205 반포자이 게스트하우스 1 .... 2013/09/26 7,971
301204 예전에 계란흰자팩 글올리신분 !!! 6 ... 2013/09/26 3,169
301203 어째서! 왜!!!!!!!!! 3 ㅠㅠ 2013/09/26 1,606
301202 밑에 사주 글 보다...제 사주가 넘 궁금해서...여쭤봐요. 5 사주 2013/09/26 1,857
301201 조선간장으로 겉절이를 6 미치 2013/09/26 2,024
301200 아빠 어디가 준이 친구 ㅋㅋㅋㅋㅋ 16 무명씨 2013/09/26 12,253
301199 cj홈쇼핑최은경ny2121옷 1 2013/09/26 2,869
301198 강남고속터미널 고투몰 아침 언제 문열어요? 1 강남 2013/09/26 855
301197 몇몇 분들이 쓰셔서 저도 그냥 생각난 김에... 사십대에 소녀감.. 5 dd 2013/09/26 2,292
301196 건조함 느낄대 얼굴에 바세린 발라주면 좋다는거 정말일까요. 4 정말인가요 2013/09/26 7,991
301195 아이가 자신을 괴롭혔던 아이를 찾아간다는데 16 고민 2013/09/26 3,530
301194 검정자켓은 어떻게 코디해야할까요? 5 랄라줌마 2013/09/26 2,128
301193 40대초반인데 탐스글리터핑크 좀웃기겠죠 1 2013/09/26 1,067
301192 요즘은 첫경험 25살이면 늦은건가요? 9 흐음... 2013/09/26 12,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