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분나쁜말을 들었을때

질문자 조회수 : 1,839
작성일 : 2013-08-22 06:14:20

제가 알게 된지 몇달 된 동생이 있어요. 여긴 지금 외국인데 온지 얼마 안되서 많이 힘들어 하는거 같아서

말벗이나 되어줄려고 잘 지냈는데 몇번 기분나쁜말 (남의 입장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을 내 뱉어서

제가 언니니까 그냥 넘겼는데 자꾸 반복되고 수위가 높아지니까 저도 자꾸 열이 받네요.

한번은 저와 신랑이 종교적인 일로 그 친구 부부에게 도움을 준일이 있었는데 식사대접을 하겠다고 했어요.

제가 좀 바쁘고 신랑은 지난 10년동안 평일날 저와함께 저녁을 먹은적이 열번이하일정도로 바빠요.

그러니 주말에는 집에서 단둘이 지내는걸 더 좋아하고 쓸데없이 인간관계 맺는것도 싫어하구요.

그래서 같이 밥먹기 별로 싫어해서 둘러서 바쁘다고 했는데 볼때마다 자꾸 밥을 먹자고 하고 저는 자꾸

거절하는 입장이 되었어요. 그런데 저한테 웃으면서 비싸게 군다 맘에 안든다 라는 말을 하더라구요.

저보다 7살이나 어린 친군데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요?

성질 같아선 말좀 가려서 하라고 싶은데 그렇게 직선적으로 말할순 없잖아요.

벌써 반나절도 지났구요. 그런데 제가 마음속에 자꾸 앙금처럼 남아 있어요 화가 나서요

이럴땐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그냥 넘길까요?

아니면 솔직한 마음을 카톡으로 날릴까요?

지혜롭게 대처하고 싶습니다. 그냥은 넘기고 싶지 않구요.

IP : 75.80.xxx.20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걸
    '13.8.22 6:49 AM (14.52.xxx.11)

    제가 경험한 바로는 언니 동생 지내다 보면 항상 언니가 열받게 되어있어요
    나이로만 성숙도룰 판단 할수는 없지만 있기도 하거든요. 나보다 7 살 이 인생경험이 부족한 사람한데다가 너무 격없이 지내다 보면 이름이 언니 가 되어버리고 친구가 되버려요. 격없이 친구로 지냈다면 원글님 실수 라고 생각하고 맘 속에 품지말고 말실수에대해 집고 넘어가세요.
    친구의 거리는 내가 할탓이잖아요

  • 2. 행복한 집
    '13.8.22 6:50 AM (125.184.xxx.28)

    진상은 호구를 알아본다.
    인간관계 당근과 채찍이 필요한데 지금은 채찍을 쓸때입니다.

  • 3. 그냥
    '13.8.22 8:06 AM (121.136.xxx.249)

    그때 한마디 하지 그러셨어요?
    나 원래 비싸
    내가 너맘에 들 필요있니?

  • 4. ..
    '13.8.22 10:03 AM (183.39.xxx.82) - 삭제된댓글

    정식으로 식사대접을 하겠다는데도 별 이유같지 않은 이유로 남의 호의를 거절한 님네가 더 이상한데요 ?
    그리고 사회 나와서 위아래 몇살 정도는 다 동급 이예요. 82에서 늘 회자되듯 나이 많다고 꼭 나잇값 하는것도 아니고 ..
    주말에 집에서 쉬고싶어도 한끼 같이 할수도 있는거지 님 남편 참 피곤하게 사시네요. 부창부수.

  • 5. 원글
    '13.8.22 4:00 PM (75.80.xxx.203)

    쩜두개님 별 이유같지 않은 이유라뇨 말씀이 좀 심하시네요 님말이 맞아요. 쉬고 싶어도 한끼 할수 있죠. 문제는 그 부부가 싸가지 없는 행동을 해서 같이 밥먹기 싫었습니다. 그래도 대놓고 너네 싸가지 없어서 같이 밥먹기 싫다라는 말 하기 싫어서 돌려서 좋게 말했는데 제가 저런 소릴 들어야 하나요?
    요점 파악 되게 못하시나부다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1827 NCIS보고 mbc틀었는데.. 5 스캔들 2013/08/31 2,002
291826 isoi화장품 아시는 님 계신가요? 5 다단계? 2013/08/31 2,154
291825 먹다남은 사과가 갈변하지 않는 이유를 알고 싶어요 2 . . 2013/08/31 3,141
291824 ‘검정 통과’ 뉴라이트 교과서, 한·일 협정, 5·16 등 박정.. 5 역사왜곡 2013/08/31 1,613
291823 11월 유럽여행에 관해 질문드려요. 8 제발!! 2013/08/31 5,291
291822 죄송하지만 모피구입 좀 여쭐께요 9 하루 2013/08/31 4,260
291821 자기 자랑 한가지씩 해봅시다 72 ㅎㅎ 2013/08/31 5,062
291820 부지런해지고 싶어요. 7 2013/08/31 2,539
291819 렌탈전기렌지 어떨까요?? 3 2013/08/31 2,513
291818 사랑해... 2 갱스브르 2013/08/31 1,683
291817 남자의 자격에 나온 김성록(꿀포츠)씨가 분당 구미동에 카페를 ... 10 희망 2013/08/31 14,290
291816 다정한 녀석.. 2 언젠가는 2013/08/31 1,124
291815 아산병원 장례식장.. 상조업체 예다함 5 바보 2013/08/31 3,287
291814 친정엄마 교통사고 차선변경사고.. 2013/08/31 1,503
291813 기다려야할까요?아님 알아서 해야할까요? 2 마이 2013/08/31 1,775
291812 용인 아파트에 대한 고견 부탁드립니다. 16 용인으로.... 2013/08/31 4,677
291811 블랙엔데커 스팀청소기vs아너스 청소기 2 궁금이 2013/08/31 4,853
291810 영화 "잡스" 속에 나오는 음악 1 저질 기억력.. 2013/08/31 1,605
291809 내란음모조작에 분노한 광주시민들 4 민중의소리 2013/08/31 1,796
291808 고3 수시 쓰는 아이들 4 ... 2013/08/31 3,279
291807 수도권 평당 아파트 시세가 어떻게 되나요? 1 ... 2013/08/31 1,978
291806 무남독녀..나이가 드니 ..어깨가 무겁네요 30 미스리 2013/08/31 11,112
291805 해인사 봉안당이 사기성 있는 곳인가요? 7 친정 엄마때.. 2013/08/31 1,854
291804 셀프로 인테리어 해보신분들 6 발품 2013/08/31 2,237
291803 강북 쪽에 되도록 수유역과 가까운 괜찮은 정신과 좀 추천 부탁드.. 3 delabc.. 2013/08/31 4,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