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돌 지난 아가에요, 이유식 완료기에 들어섰지요.
제가 원래 입이 짧고 요리에 관심이 없어서 이유식 만드는것 처음부터 넘 힘들어했어요.
하면 또 제대로 해야 하는 성격이라 재료 이것저것 따지고 책보고 따라하다보니 지치더라구요
첫애이기도 하고 요령이 없는거죠
이제 정말 완료기, 좀 적응되고 손 빨라질때도 됐는데 저는 전혀요... 미치겠어요
이제와서 배달시켜먹을까 이러고 있음요
재료나 스타일이 한정되어 있으니까 만드는 나도 지겹고 주면서 미안하고,
다들 아기 키울때 어떠셨나요. 제가 좀 게으름 심한 축에 속하겠죠...?
잘 먹다가도 한끼 두끼 잘 안먹고 땡깡이면
지겨워서 그러나 맛이 없나 뭘 바꿔줘야 하나... 고민이 또 한가득
저 먹는거도 부실하기 짝이 없어서 그것 또한 문제..
아 진짜 요리잘하고 부지런한 분들 존경스러워요.
돌지난 아가와 잘먹고 잘살수 있는 팁좀 주세요, 선배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