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제 정말 이유식 완료기인데... 넘넘 귀찮아요ㅠㅠ

... 조회수 : 1,973
작성일 : 2013-08-21 23:42:56

며칠전 돌 지난 아가에요, 이유식 완료기에 들어섰지요.

제가 원래 입이 짧고 요리에 관심이 없어서 이유식 만드는것 처음부터 넘 힘들어했어요.

하면 또 제대로 해야 하는 성격이라 재료 이것저것 따지고 책보고 따라하다보니 지치더라구요

첫애이기도 하고 요령이 없는거죠

이제 정말 완료기, 좀 적응되고 손 빨라질때도 됐는데 저는 전혀요... 미치겠어요

이제와서 배달시켜먹을까 이러고 있음요

재료나 스타일이 한정되어 있으니까 만드는 나도 지겹고 주면서 미안하고,

다들 아기 키울때 어떠셨나요. 제가 좀 게으름 심한 축에 속하겠죠...?

잘 먹다가도 한끼 두끼 잘 안먹고 땡깡이면

지겨워서 그러나 맛이 없나 뭘 바꿔줘야 하나... 고민이 또 한가득

저 먹는거도 부실하기 짝이 없어서 그것 또한 문제..

아 진짜 요리잘하고 부지런한 분들 존경스러워요.

돌지난 아가와 잘먹고 잘살수 있는 팁좀 주세요, 선배님들!!!

IP : 116.121.xxx.14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엄마
    '13.8.21 11:51 PM (223.33.xxx.151) - 삭제된댓글

    완젼 공감요ㅠㅠ전 이유식도 메뉴가 늘 한두가지만 만들었어요 음식하는거 정말 못하고 하기 싫어해요
    이유식도 세번 먹여야 하는데 두번밖에 안먹이구요
    그러다 드는 죄책감 미안함... 정말 힘들어요
    완료기때 영양이 많이 필요하데서 결국 시켜먹었어요ㅠㅠ
    빠듯한 월급이라 남편한테도 드는 죄책감 미안함ㅠㅠ
    지금은 밥먹이는데 (14개월이에요) 아기 반찬도 하기 어렵네요 결국 반찬 주문해놨어요

    전 정말 제 자신이 싫어요
    음식좀 잘해서 내 가족들한데 잘 해먹이고 싶어요

    혼자만 너무 힘들었는데 원글님 글 보니까 눈물이 나네요
    우리 힘내요ㅠㅠ

  • 2. --
    '13.8.21 11:52 PM (1.246.xxx.242)

    앞으로 더 귀찮아 질 꺼임.......전 반찬걱정으로ㅠㅠ 맨날 뭐 해주나..식판 반찬 세칸 채우기 참 힘듭니다요.........

  • 3. ...
    '13.8.22 12:00 AM (116.121.xxx.147)

    크헉;; 위 두분 왜그러시나요, 저를 좌절하게 만드시네요!! 지금이 고비다, 같이 반찬 먹으면 훨 수월해진다 이런 답변 기다렸는데ㅜㅜ 요리 귀찮아하는건... 다시 태어나는 수밖에 없나요

  • 4. ,,
    '13.8.22 1:03 AM (116.126.xxx.142)

    저 자 체도 밥 먹기 넘 싫어하는 사람이니
    아이 밥 먹있는게 정말 형편없습니다
    진짜 밥밥밥 이것만 누가 해결 해주면 좋겠어요
    이럴때 뽀 마녀 블로그 주인이 부럽네요

  • 5. 요리
    '13.8.22 2:38 AM (125.180.xxx.206)

    그때로 돌아간다면..이것저것 막먹일꺼같아요..
    세돌인데..국말아안먹이고..딱딱할까안먹이고..몸에 안좋을꺼같아안먹였더니 먹는반찬만먹네요..ㅠ.ㅠ
    굴비 쪄서 밥에 얹어먹기도하고..
    계란프라이에간장넣고 쓱쓱비벼먹이기도해요..
    시금치 숙주나물 무쳐주기도하고..
    버섯,감자볶아주기도하구요..
    외출해서 국수사먹기도하고요
    맘편히생각하세요..
    전 그렇게생각하거든요..

  • 6. 조금씩이라도 사먹이세요
    '13.8.22 3:47 AM (125.186.xxx.52)

    엄마가 해주기도 하면서 한끼 정도는 사먹이면 훨씬 편해요.
    못해주는 재료나 방법으로 되어 있는거 사먹이니 전 오히려 애한테 더 좋을것 같다고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8795 치매 아버지가 계신대요. 진단 받은지 3년 되셨고요.. 7 엄마 2013/08/23 2,077
288794 스마트폰 사용법 공유하는 사이트는 없을까요? 2 카페 2013/08/23 1,005
288793 노래듣다가 울어보긴 첨이네요 2 dd 2013/08/23 1,772
288792 대학원 졸업 축하해주세요 5 대견 2013/08/23 1,245
288791 Merital Status 를 쓰라는데 이게 연봉을 쓰라는 말인.. 2 영어.. 2013/08/23 1,285
288790 분당쪽 추천해주세요.. 갑상선암검사.. 2013/08/23 788
288789 미친듯 돈쓰고 난후 허무함 33 아까비 2013/08/23 16,716
288788 파운데이션이 좋긴 좋네요 10 woofer.. 2013/08/23 6,871
288787 자주 보는 여행 채널 프로그램의 시그널 뮤직이 재주 2013/08/23 602
288786 먹는 입덧이셨던 분 계세요? 3 힘들다 2013/08/23 1,817
288785 로 끓이고 남은걸 다음날 먹음 더 맛있어요 ㅡㅡ 2 고기집 대작.. 2013/08/23 966
288784 수원이나 용인쪽에 추천해 주실만한 철학관 있을까요? 2 답답한 맘 2013/08/23 1,414
288783 불쾌하네요 19 --+= 2013/08/23 14,328
288782 오늘 볼만한 좋은 영화 추천 받아요 1 룰루 2013/08/23 737
288781 방금 수제비 먹고 감동 받았으요 ;; 9 ㅎㅎ 2013/08/23 3,563
288780 콩쿠르 연습 할 때 학원에서 쓰는데요.... 8 피아노전자박.. 2013/08/23 801
288779 커피관련 질문드려요 14 사랑이 2013/08/23 1,651
288778 제아이의 성향... 걱정이 되어서 잠이 안 옵니다. 14 엄마 2013/08/23 4,037
288777 드럼세탁기 트롬사려는데, 비교해주실래요..? 1 머리아픔 2013/08/23 1,764
288776 유대인 유대인,,,,,,,,,,,,,,,,,,,,,,,,,,,,.. 6 유대인 2013/08/23 1,202
288775 근데 맛선생, 연두... 이런것도 안쓰세요? 23 궁금 2013/08/23 5,652
288774 왕초보자가 스마트폰 구입해야 해서요.. 추천 좀주세요~ 1 게시판공부중.. 2013/08/23 620
288773 틈만나면 사돈.시가욕 하는 시누이와 시어머니 3 ,, 2013/08/23 1,843
288772 쿠팡에서... 3 궁금 2013/08/23 1,125
288771 녹물방지공사하신분 기다림 2013/08/23 1,2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