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머리 언제부터 고개숙여서 감기나요?

덥다 조회수 : 1,414
작성일 : 2013-08-21 21:52:44

제가 아빠 어디가 보면서 젤 놀란게 후랑 민율이 머리감는거 볼때거든요.

후는 8살이라 그렇다 쳐도 민율이도 형따라서 머리 대야에 박고 아빠가 막 감기더라구요.

저희아들 5살인데요. 아직 샴푸의자 쓰고 있어요.

어디 여행이라도 가면 남편이 그 큰 아이를 옆으로 안고(샴푸의자처럼) 제가 샤워기로 살살 감겨줘야해요.

더 어린 아이들도 그냥 고개숙여서 감긴다는 글도 봤고 욕조에 뒤로 기대게해서 감긴다는것도 봤는데

저번에 욕조에 한번 기대서 씻기려다가 애 잡을뻔했어요. 울고불고 죽는다고 난리난리...ㅠㅠ

얼굴에 조금이라도 물이 흐르는걸 못참아요. 워터파크가면 옆에서 노는 다른애가 물튀긴다고 난리난리...어휴..

이것도 성격인건지..아님 저희가 애를 넘 포시랍게(?) 키운탓인지...

샴푸의자도 이제 키가 커서 간당간당해지려하는데 언제쯤 저희애는 그냥 고개숙이고 감길수 있을까요.

이렇게 머리감기는거 힘들게한 아이 있으신가요? 나중엔 나아지긴 할까요?

 

IP : 180.224.xxx.8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애도
    '13.8.21 9:57 PM (58.227.xxx.187)

    그거 전환하는데 애먹었어요 겁이 많은겐지 어리광이 심한겐지...

    암튼 눈에 거품 들어갈까 겁내는 거 같아 수건으로 얼굴을 감싸고 숙이라고 했어요.
    한참 그렇게 하다 어느 순간 수건 없이 하게 되더라구요.

    잘 타협해 보세요~ ^^;;;

  • 2. .....
    '13.8.21 10:02 PM (182.211.xxx.203)

    그런걸로 너무 초조해하지 마세요.
    저도 어릴때 눈감고 머리 감는게 참 무섭더라구요.
    그래서 저희아인 8살까지 샴푸모자 계속 씌워서 감겼구요
    그이후론 혼자 샤워하겠다고 해서 샤워하면서 서서 감는법을 알려줬더니 알아서 잘 씻던데요?
    다른아이보다 좀 늦되면 어때요? 씻는걸로 고통을 주면 커서 안씻을지도 몰라요^^

  • 3. 저도 아주 어릴때
    '13.8.21 10:21 PM (59.22.xxx.219)

    제 기억으론 4살때부터 그렇게 감았어요
    목욕탕에서 이웃아줌마가 우리엄마 계모인줄 알았대요 ㅋㅋ

  • 4. ^ ^
    '13.8.21 11:20 PM (121.178.xxx.10)

    저도 지금 과도기인데 물안경 씌워서 하고 있어요. 아이 머리숱이 많아서 헹구는게 좀 힘든데 욕조에 기대게해서 앞머리 헹구고 욕조 잡고 숙이게 해서 뒷머리 헹구고 그래요.

  • 5. 11
    '13.8.21 11:37 PM (182.208.xxx.185)

    얼마전에 샴푸의자서 해방되었어요
    얼굴에 물 한방울만 떨어져도 난리난리가 나더니 친정집 데려갔을때 초등3학년 사촌언니가 서서 앞으로 숙이진 않고 뒤로 하고 감는걸 보고는..ㅇㅇ야 저렇게 감아볼까??하니까 웃으며 좋아하며 언니처럼 한다고 좋아하더라구요
    그러고 처음몇일 그래도 눈에 들어감 따갑지싶어 샴푸캡 사서 도와줬는데 나중에 그거 빼라고 알아서 그러더라구요
    다섯살이고..밑에 세살짜리 둘째는 샴푸캡쓰고 서서 머리감아요 샤워기로~아이들 언니오빠처럼 따라하는거 좋아하니 한번 같이 씻길 기회 있음 보여주고 따라하면 좋아요

  • 6. 머리감는거도 고민이긴 하구나
    '13.8.21 11:42 PM (124.49.xxx.151)

    계모, 물안경,,, 넘 웃겨요~~
    울 앤 4살인데 아직 그런고민 안해봤는데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세면대 잡으라 하고 서서 뒤로 머리 제껴서 하는데 귀에 물들어간다고 완전 싫어하고
    아빠가 머리 감기면 화장실서 비명소리나고 그러긴 합니다만 다른애들도 똑같을꺼 같아서.... ^^

  • 7. mis
    '13.8.22 12:21 AM (121.167.xxx.82)

    저희 애도 5살 인데
    머리 뒤로 하고 감겨요.
    서서 천장 보라고 하고 샤워기로 살살 물뿌려 감겨요.
    별 어려움없이 잘 하던데요.

    앞으로 숙여서 감는 건 한 7살쯤부터 했던것 같네요. 큰애 생각해보면.

  • 8. .....
    '13.8.22 1:54 AM (125.133.xxx.209)

    4살부터 샴푸캡 씌워서 선 채로 머리 감겼구요..
    4살말부턴가 샴푸캡 없이도 서서 머리 뒤로 약간 젖히고 눈 감게 하고 감길 수 있더라구요..
    대신 아이 손에 비눗물이 없어서 아이가 눈으로 조금 흐른 것은 자기 손으로 닦아내도 눈 안 아프게 해 줘야 하구요.
    씻기다가 종종 비눗물 안 묻은 손으로 눈부근을 쓸어내려서 눈으로 내려오는 물을 훑어줘야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1902 부동산 중개 수수료 어떻게 하죠? 3 이사 2013/09/29 889
301901 요 근래 본 패션아이템 하나씩 풀어보아요~~ 1 봄나물 2013/09/29 1,219
301900 럭셔리블로거로 유명한데 들어갔는데 재밌던데요 33 ㄷㄱㄷㄱ 2013/09/29 20,690
301899 아주 무서운 악몽을 자주꿔요 4 ㅜㅜ 2013/09/29 1,212
301898 방금 댄싱9 6 2013/09/29 1,322
301897 그것이 알고싶다 를 보면서 10 써니데이즈 2013/09/29 4,150
301896 머리가 찌릿하게 아파서 두피를 만져보면 아프지 않아요. 어디가.. 3 ????? 2013/09/29 2,020
301895 지금이라면 제대로 골랐을텐데 13 2013/09/28 3,457
301894 오늘 읽은 좋은 책 추천합니다 3 추천 2013/09/28 1,100
301893 저에게 냥이 주신분이ㅠ 3 냥이 2013/09/28 1,872
301892 지금 스트레스 받는분 7 2013/09/28 1,585
301891 엄마가 요며칠 정신없이 많이 자요,,혹시 비슷한증상 계신가요? 5 ,,, 2013/09/28 1,983
301890 우산 훔쳐가는 도둑도 있네요..참나. 5 파란하늘보기.. 2013/09/28 1,692
301889 결혼하고 돌아보니 좋았던 점 (혼수 관련) 6 굿이예요 2013/09/28 3,112
301888 남자쪽에서 반대하는 결혼하신분 잇으세요? 29 2013/09/28 7,758
301887 저는 가을을 탑니다~ 3 마리여사 2013/09/28 841
301886 아이가 돈을 훔쳤어요 21 가을 2013/09/28 5,706
301885 오늘 케이에프씨에서 특이한사람봤어요 9 ㅎㅎㅎ 2013/09/28 3,359
301884 타박상+피멍에 좋은 치료법 있나요? 10 아파요 2013/09/28 50,356
301883 동생이 저보고 더럽데요. . 10 답답 2013/09/28 2,647
301882 1호선 타기 싫어요ㅠ 노숙자 냄새 28 1호선 2013/09/28 9,819
301881 오래전 향수인데 모르겠어요.. 49 무슨 향수일.. 2013/09/28 3,179
301880 유럽 호텔 결제했던 카드 관련 문의드립니다 5 @@ 2013/09/28 1,385
301879 학대에 길들여지면 영혼이 망가져요 9 ........ 2013/09/28 2,784
301878 3미터 정방형의 아이 방에 침대와 옷장 같이 들여놓기 힘들어요,.. 7 ///// 2013/09/28 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