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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나면 불편한 사람

.. 조회수 : 4,076
작성일 : 2013-08-21 18:14:25

제가 결혼 후 타지에 살고 있는데 주변에 아는 사람이 없거든요.

그러다 근처 사는 한 친구를 사귀게 됐어요.

나이도 동갑이고 성격도 무난하고 친구하면 좋겠다 생각햇는데

이상하게 만나고 집에 오면 항상 뭔가 찜찜하고 불편한 느낌이 드는 거예요.

내가 사람을 까다롭게 고르는 건가 자기 반성도 해봤는데

역시 만날 때마다 뭔가 안 맞는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

그 친구가 은근히 자기 과시적인 말을 잘 해요.

그리고 아는 척, 잘난 척도 은근히 많이 하구요.

자기 주변 사람들에 대한 자랑도 많구요.

처음엔 대단하다 생각했는데 대화가 깊어질수록 뭔가 지식 수준이 수박 겉핥기이고

뭔가 제대로 모르면서 아는 척을 많이 한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거든요.

그리고 한번 말 시작하면 지루할 정도로 한 주제에 대해 오랫동안 말을 길게 해요.

그래서 그런지 만나고 나면 피곤이 몰려와요.

아마도 저와 성격이 안 맞는 거 같아요.

그런데 그 친구 외에 아는 사람도 없는데 아쉬운대로 친구로 지내야 할까요?

IP : 122.25.xxx.21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한 집
    '13.8.21 6:16 PM (183.104.xxx.168)

    일방적으로 말을 받아주니까 기를 다 빨리는거예요.
    심심하다고 아무나 만나지 않습니다.
    나는 소중하니까요!

  • 2. 아니요!
    '13.8.21 6:20 PM (182.218.xxx.85)

    그런 사람 가까이 해봤자, 나중에 후회합니다.
    서서히 거리를 두세요.
    만나자면 약속 있다, 할 일 있다, 핑계대시면서 서서히 멀어지세요!
    눈치가 있다면 연락 끊겠죠^^

    심심하다고 아무나 만나면 아니 되어요^^

  • 3. 아쉬운대로
    '13.8.21 6:30 PM (180.70.xxx.42)

    좋은점이 있으면 계속 만나면서 그러려니 하고
    아니다 하면 서서히 멀어지세요^^
    즐거우려고 만나는거 아닌가요?

  • 4. ..
    '13.8.21 6:51 PM (183.39.xxx.32) - 삭제된댓글

    딱 저런 사람 하나 주위에 있는데요
    원체 인연을 중히 여기다 보니 알고 지낸지 10년이 다돼가네요. 그래도 만나고 오면 피곤해서 자주는 안봐요.

  • 5. ...
    '13.8.21 7:03 PM (182.213.xxx.159)

    계속 잘들어주고 받아주고 그러면
    나중에는 그런것도 모르냐고 무시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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