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노비들과 별 차이 없이 살았나요?
아니면 그래도 조금 사정을 봐주었나요...
다른 노비들과 별 차이 없이 살았나요?
아니면 그래도 조금 사정을 봐주었나요...
일단 물볼기를 맞고 강제로 누구누구의 종으로 사는건데 기록에 의하면 그 후 면천의 기록이 없네요.
옛날에 안 태어난게 그나마 다행입니다.
조선실록 읽다가
역모부분 보는데 남자는 다 처형...여자는 사노비 관노비로 전락시켜버리는데
차라리 노비로 사느니 죽지..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혹시 나중에 다시 복귀해주거나
그래도 양반가의 여자이니 좀 배려를 해주나 싶어서요.
계유정난 이후 사육신들 가족들의 행방을 보면 정말 무섭죠
기록이 아예 없으니 사람으로 치지도 않은 듯 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어느 양반집 대감이 저렇게 사노비된
여자를 정실부인으로 맞아들인 경우 하나 있었어요.
여자가 노비인데도 워낙 품위있고 제대로 교육받은 사람이라
부인이 죽자 그 노비와 결혼한 경우 였어요.
실록에는 어떻게 기록되어 있나요? 궁금해요. 여자들의 경우, 남편이나 부친 또는 오빠나 남동생이 역모로 인해 참혹하게 죽임을 당하고, 자신들은 양반에서 노비로 전락한경우 삶이 이루 말할수 없이 비참했을듯.
신분상승을 위한 투쟁은 현대와 다르지않더군요.
현대의 여자들 시집잘가서 신분상승 꾀하는 것과
거의 똑같아요.
그당시엔 여자에게 결혼말고는 신분상승할 다른 방법이
전무하다고 볼수있으니, 결혼잘해서 신분상승하려고
별 꾀를 다내더군요.
기생은 양반집 후처로 들어가는것이 꿈이고
사노비는 양반집주인의 승은을 입고 후처되는게 소원이고...
그런데 현실은 저렇게 승은입은후 버려지는 경우가 더많았고
실제로 신분상승한 소수는 또 그것을 유지하기위해, 온갖
노력을 다기울이며 살았더라구요.
현재와 100% 똑같더라구요.
양반 여자 뿐 아니라 공주, 왕자도 노비로 전락해서 평생 노역하다 죽은 사례도 있어요.
하지만 보통 남자보단 여자가 노비로 팔려가서 노역하다 죽는 사례가 훨~~씬 많아요.
그 이유는 남자 지위가 높아서가 아니라, 남자는 살려뒀다가 나중에 복수한다고 달려들면 골치아프니까 그냥 그 자리에서 죽여버리거든요.
양반 여자든 누구든 이미 노비인데 왜 사정을 봐줬을까요?
부리는 사람 입장에서는 노비처럼 부려 먹는게 최대한 이익이고.
그 시대에는 노비는 사람취급안했는데 과거에 양반여자였다고 노비 취급 안할 이유가 전혀 없지요.
오히려 양반이었다고 고고한척 한다고 더 시달림을 받으면 받았지요.
멀리서 찾지 말고 인도 보며 되지 않나요? 인도 넘 싫어요..
인도 너무 싫어요
저랑 똑같은 생각하셨네요.. ㅠㅜ
진짜 조선 시대 여자들 너무 불쌍해요.
노비가 되긴 했지만 상당수는 친정이나 아는집안으로 갔습니다.여자는 출가외인으로 친정이 삼족에 들어가지 않으면 연좌되지 않았습니다. 시집간 여자 후손도 연좌되지 않았구요. 일례로 박팽년의 손자도 대구 친정으로 간 어머니 덕에 숨어 살수 있었구요.
수양대군의 최측근 권람도 사육신 사건에 연루된 자신의 당조카딸를 노비로 받아 데리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