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에서 갑자기 부르면..

새댁 조회수 : 2,545
작성일 : 2013-08-21 15:03:59

휴일에 언니네식구랑 수영장에갔는데 시아버지한테 저녁먹으러 오라고 전화가 온거에요.

(말이 저녁이지 새벽까지 신랑이랑 새벽까지 술드시려고..)

신랑이 처갓집 식구랑 있어서 못간다고 그러고 나서

언니네랑 저녁먹고 집에왔는데 그시간에 시댁엘 가자는거에요.

(둘다 맞벌이, 다음날 출근)

그래서 제가 이시간에 왜가냐고하니 쫌 서운해 하는 눈치더라구요

 

이런일이 종종있어요.

뭐해먹으려고 둘이 사이좋게 장봐왔는데 갑자기 와라

이모네 왔으니 와라. 항상 당일날 아님 몇시간전에.

밤이건 낮이건 시간대중없고요

 

저는 친청집에서 밥먹으러가거나 친정식구들하고 약속있음 몇일전 미리 말해주거든요.

신랑 약속있고 불편해할까봐

근데 시댁은 항상저러고 남편은 시댁연락오면 만사 제쳐두고 달려가요.

이런일로 몇번 싸우기도 했는데

제가 못된건가요? 증말 퇴근길에 시댁에서 전화오면 겁부터 나네요..

IP : 14.36.xxx.17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혼자 보내세요
    '13.8.21 3:05 PM (180.65.xxx.29)

    어른들은 젊은 사람들 처럼 언제 몇시에 어디서 보자가 아니라 뭐 생기면 불쑥 이렇더라구요
    남자들도 그렇고 여자처럼 계획 세워 만나고 안하더라구요

  • 2. 맞아요
    '13.8.21 3:09 PM (58.227.xxx.187)

    혼자 보내세요 22222222

  • 3. ..
    '13.8.21 3:12 PM (118.221.xxx.32)

    다 받아주니 더 그러시죠
    남편이 잘못이네요
    낼 출근해야해서 못간다, 약속있다 등등 거절도 해야죠

  • 4. ...
    '13.8.21 3:13 PM (218.236.xxx.183)

    남편분 혼자 보내시면 다음부터 적당히 알아서 절충할거예요...

  • 5. ...
    '13.8.21 3:18 PM (121.145.xxx.129)

    제 생각도 저는 아무래도 오늘 못가겠구요 하면서 남편만 보내세요
    혹여나 자녀가 있다면 덤으로 자녀까지만,ㅎ

    저는 눈에는 눈이고 이에는 이예요
    솔직히 말로해봐야 싸움만되고 감정만 상하니까
    나도 한번 받아주고 평일이고 주말이고 몇시간전에 연락와서 시댁갔다옴
    보란듯이
    한 3-4일후에 친정에 가세요;;;친정부모님께 양해를 구하고 나도 피곤하지만
    저렇게 몸으로 느끼는게 젤 확실한거 같아요,

  • 6. 그런데요
    '13.8.21 3:29 PM (220.149.xxx.65)

    남편분이 서운해 하는 이유 중에는
    나는 처갓집 식구들과 물놀이도 잘 했는데
    너는 왜 우리집에 가는 게 싫다는 거냐.......... 도 있어요

    남편분이 처가식구들과 어울리는 걸 싫어하지 않고 잘 어울리는데도
    님이 자꾸 시아버지가 당일날 부르는 걸로 시비걸고 싫다고 하시면
    님 남편분이 계속 서운해하실 수 있어요

    그리고, 가기 싫으시면 남편분만이라도 그냥 보내세요

  • 7. 근데..
    '13.8.21 3:52 PM (211.170.xxx.109)

    궁금한게요.. 남편분만 보내시면 싸움되지 않나요?
    난 못가겠으니 갈꺼면 너만 가라.. 이런식이 되지 않을까 해서요..

  • 8. ..
    '13.8.21 4:28 PM (122.36.xxx.75)

    담엔 님이 먼저 우리집에 가자가 막무가내로 해보세요
    당해봐야 상대편 마음을 아는 유형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1486 사무실 월세 복비가 150ㅜㅜ 6 미우차차 2013/09/27 5,372
301485 친구집 고양이에게 어떤 조공을? 14 밀크티 2013/09/27 1,349
301484 운동할때 들으려구요 (런닝머신). 신나는 요즘 노래 추천해주세요.. 엔젤스 비회.. 2013/09/27 1,972
301483 서울대 수시합격자 발표는 언제하나요? 2 2013/09/27 4,653
301482 계약서 1 세입자 2013/09/27 263
301481 김장준비? 7 .. 2013/09/27 1,429
301480 ebs라디오 무료로 들을수 있는 방법 1 ebs 2013/09/27 1,024
301479 제주도로 바람쐬러....강정평화상륙작전 가시는 분? 싱글여행자들.. 2013/09/27 688
301478 인천 모자 살해 사건 차남 부부 12 트왈라잇존 2013/09/27 9,083
301477 세탁조 청소 했는데 불순물이 계속 나와요. 20 ㅜㅜ 2013/09/27 41,387
301476 정치적으로 선진국인 나라는 어디어디 인가요 6 도덕성중시하.. 2013/09/27 775
301475 쌍꺼풀 수술후 주의점 알려주세요 ㅠㅠ 3 수지댁 2013/09/27 3,324
301474 제빵 하시는 분들께...여쭙니다. 1 panini.. 2013/09/27 1,058
301473 혹시요실금수술하신분계세요? 3 변씨부인 2013/09/27 737
301472 옆 공구 후라이팬. 2 상담해주세요.. 2013/09/27 990
301471 아주 소중한 친구의 결혼...축의금 얼마 할까요? 6 축의금 2013/09/27 2,211
301470 직장상사의 말실수.. 5 직장인 2013/09/27 2,159
301469 물대신 과일같은거 갈아마시는건 어떻까요..?? 6 해피 2013/09/27 1,788
301468 20만원 못받는 노인들....자원봉사로 부려 먹는다니 14 손전등 2013/09/27 2,677
301467 파리 민박집 사장님 지못미 2 이런이런 2013/09/27 3,492
301466 쇼핑몰 니트 가디건 사려고 하는데요. 소재가.. 린준 2013/09/27 545
301465 이런 경우 이혼이 답일까요..참고 사는게 답일까요.. 20 이혼조언 2013/09/27 6,641
301464 입을 옷 없다 // 2013/09/27 596
301463 화장실 휴지 어떤거 쓰세요? 16 원글이 2013/09/27 3,417
301462 이런 성격의 아이 어떻게 키워야 할까요? 초2 9 고민맘 2013/09/27 2,0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