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살남아 고추만지는 버릇 어떻게 고치나요?

아들맘 조회수 : 6,642
작성일 : 2013-08-21 12:15:26

4살 아들.. 기저귀를 좀 늦게 떼긴 했어요. 처음엔 두툼한 기저귀 대신 팬티 입으니 뭔가 허전해서 자꾸 만져보나 싶었는데

이젠 서 있거나 걸어다닐 때 항상 가운데에 손이 가 있어요..

뭐 만지면서 뭔가 느끼는거 같지는 않아요.. 항상 좀 오줌이 마려워 보인달까..

마주치는 분마다 "너 쉬 마렵구나?" 이게 인사가 되어버렸네요ㅠㅠ

화장실 자주 데려가지만 막상 잘 누지도 않아요.. 이제는 화장실 가자면 본인도 짜증내면서 쉬 안마렵다고~!! 이럽니다.

지난겨울부터 아토피가 생겨서 가뜩이나 여기저기 잘 긁는데.. 혹시 아토피랑도 연관이 있을까요??

찾아보니 예민하게 반응하지 말고 그냥 냅두라는데.. 그럼 정말 크면서 저절로 좋아질까요??

경험 있으신 엄마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IP : 59.15.xxx.4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8.21 12:17 PM (220.120.xxx.143)

    저절로 없어져요 우리애도 맨날 고추 주물주물 막 터질것같아요

    자기 고추 만지고 고추가 아빠고추됬다고하고 ㅋㅋ

    그냥 냅둬요 큰애 보니 한 5살지나면 신경안쓰더라구요

  • 2. ...
    '13.8.21 12:18 PM (220.72.xxx.168)

    가려워하는 거 아닐까요?
    가렵다기 보다 뭔가 근질거린다던가 불편하면 자기도 모르게 자꾸 손이 가잖아요.
    아토피가 있으면 고환부분처럼 살이 겹치는 부분엔 더 심할 가능성도 있구요.

  • 3. 갱스브르
    '13.8.21 12:19 PM (115.161.xxx.3)

    커가는 과정이에요^^

    너무 정색하지 마시구, 아이 눈높이에서 설명해주세요..

  • 4. ..
    '13.8.21 12:21 PM (112.163.xxx.151)

    서른 살 넘은 우리 남편넘은 아직도 그래요. -_-;;
    앉아서 책 보면서도, 티비 보면서도 한 손은 저절로 그 쪽에 손이 가 있더군요.

  • 5. 육아정보
    '13.8.21 12:23 PM (14.63.xxx.50)

    여자아이든 남자아이든 성기를 만지는 시기가 있는데, 너뎃살 쯤인 것으로 알고 있어요.
    이때 야단을 치지말고 위생적인 면을 강조하라고 하더군요.
    예를 들어, '이곳은 아주 중요한 부분이니까 항상 깨끗하게 해야 하고 보호해야 한다'라고요.
    그부분으로 가는 손을 다른 일에 집중시켜서 버릇을 없앨 수 있다고 하는데,
    예를 들어 엄마랑 손뼉치며 하는 놀이를 한다든지, 손으로 공을 치는(드리블) 놀이를 한다든지,
    아이들이 집중하는 만들기를 한다든지 등등요.

  • 6. 아들맘
    '13.8.21 12:27 PM (59.15.xxx.42)

    가려운건 못참는 녀석인데 특별히 거기가 가려운거 같진 않아요.. 뭐가 올라오거나 빨갛지도 않구요..
    가려운 정도까진 아니어도 피부때문에 좀 불편한게 있나 하는 생각은 해보는데..더 주의깊게 살 겹치는 부분을 봐야겠네요...
    10번쯤 그광경을 목격하면 8번 정도는 부드럽게 설명해주려고 노력해요.. 근데 2번이 문제네요.. 제가 짜증이 나있거나 하면 "만지지말라그랬지!!! 몇번을 말해!!!!" 이렇게 반응해 버려요ㅠㅠ 그래도 다른 선배맘들께서 자연스럽게 좋아진다 라고 하시면 좀더 편안히 받아들일 수 있을거 같아서 글 올려본건데..
    위에위에 점두개님 댓글은 정말 절망스럽네요ㅎㅎㅎㅎㅎㅎ ㅠㅠ
    에구... 댓글 달아주신분들 조언 새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7. dksk
    '13.8.21 12:33 PM (183.109.xxx.239)

    가려운게 아니라요. 자기 고추 만지면 느낌이 좋으니까 자연스레 손이 가는거래요 그게 뭔지도 모르고 걍 만지면 기분이 좋으니까요.

  • 8. ..
    '13.8.21 3:35 PM (175.114.xxx.42)

    나이 든 어른이 그러는 건 어쩌나요 ㅠㅠ
    아무리 하지 말라고 그래도 집에 오면 자동이네요. 너무 보기 싫어요.
    말 걸려고 딱 돌아봤는데 그러고 있는 꼴을 보면 말도 하기 싫어요.
    왜 그럴까요?!?! 전엔 안그랬는데 정말 정 떨어지려고 해요.
    휴가 기간 내내 그러는 데 정말 짜증났어요. 아주 본드로 붙었는 줄 ㅠㅠ

  • 9. ...
    '13.8.21 3:35 PM (1.238.xxx.19)

    울아가도 짐 그러구있어요.
    32개월된 남아구요
    그냥 책에서 봤을때 아이에게성적수치심을 주지말라 본거같구요. 이런일로 아이에게 화를낸다거나 꾸지람을 주면 부정적인아이로 클수있다해서 사실좀 거슬리지만 꾸욱참고있어요
    자세히보니 대부분은 무의식중 그러는경우가 많드라구요
    어디에 집중을해도 한손이 내려가있어요

    저같은경우는 책을통해 알려주고있어요
    우리몸에 관련된 내용의 동화책을 읽어주었구요
    그래서 소중하단것과 청결해야한다는것역시 알려주구요
    가끔 그래도 손이갈땐 고추가 엄청화가날려구한다 그러면 노력은 하던걸요. 금방 또 잊고 다른 놀이하구요

    결론은 문제가 아이에게있다로보는것보단 아이를 어떻게바라볼것이냐는 엄마의 문제인거같아요
    남의눈 의식하기보단..또 아이가 화장실에 가고싶은지 아닌지 알아봐줄수있는 엄마의 느긋한기다림요

    저희아이역시 기저귀 훈련중입니다^^
    물론 처음에는 사람들얘기듣고 좀 조급하게 생각했지만..
    늘 제머리속엔 내자식에겐 엄마가 정답이다 글케 각인하고 사는 1인입니다
    힘내시구 엄마 화이팅입니다

  • 10. ..
    '13.8.21 6:12 PM (124.50.xxx.22)

    어떤 분이 코를 후비면(?제목이 정확한지 모르겠네요)이라는 책 추천하시더라구요.
    그거 읽고 잘 얘기하니까 좀 덜한것 같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9210 백만년만에 자유시간인데.. 영화선택을 못하겠네요..추천좀여~ 9 애기엄마 2013/08/22 1,533
289209 김수미 분석관 8 .. 2013/08/22 4,014
289208 마산 아구찜집 알려주세요 5 마산어시장 2013/08/22 1,135
289207 어르신들이 좋아하실만한 부산에 호텔 추천해주세요 3 부산호텔 2013/08/22 1,195
289206 8월 22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8/22 600
289205 이런것도 환불될까요? 2 어이없음.... 2013/08/22 833
289204 공차가 그렇게 줄서서 사먹을 만큼 맛있나요? 23 ^^ 2013/08/22 5,874
289203 버려도 될지 3 .. 2013/08/22 1,254
289202 청소팁 하나 나누어요~ 15 팽구 2013/08/22 4,425
289201 비가 역도성 식류.. 2013/08/22 620
289200 아이들 30명 먹일 과일 8 과일 2013/08/22 1,369
289199 제가 적극적인 꿈...;; 1 .... 2013/08/22 533
289198 피쳐폰 파는 곳 있나요? 3 고정점넷 2013/08/22 1,113
289197 노태우 브자금완납 12 보복이든 2013/08/22 2,086
289196 시어머니는 옥수수 한접에 5 아이고 2013/08/22 3,113
289195 원비가 31만원인 유치원 실제로 아이에게 쓰는 비용은 어느정도인.. 4 원비궁금 2013/08/22 1,581
289194 8월 2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8/22 797
289193 실수했던게 자꾸 생각나요. 3 괴로워 2013/08/22 1,204
289192 피아노 어드벤처라는거 아세요? 3 ㅇㅇ 2013/08/22 4,089
289191 어느병원가야하나요 (도움요함간절) 11 ㅡㅡㅡㅡㅡ 2013/08/22 1,922
289190 전라남도여행 루트부탁이요 1 sany 2013/08/22 683
289189 도서관 가까이에 없을까요? (동작,관악,영등포쪽) 10 .... 2013/08/22 1,510
289188 다들 언제쯤 노안이 왔나요? 14 노안 2013/08/22 4,217
289187 프랑스 전기 요금 10 아싸 2013/08/22 3,650
289186 기분나쁜말을 들었을때 5 질문자 2013/08/22 1,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