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살남아 고추만지는 버릇 어떻게 고치나요?

아들맘 조회수 : 6,635
작성일 : 2013-08-21 12:15:26

4살 아들.. 기저귀를 좀 늦게 떼긴 했어요. 처음엔 두툼한 기저귀 대신 팬티 입으니 뭔가 허전해서 자꾸 만져보나 싶었는데

이젠 서 있거나 걸어다닐 때 항상 가운데에 손이 가 있어요..

뭐 만지면서 뭔가 느끼는거 같지는 않아요.. 항상 좀 오줌이 마려워 보인달까..

마주치는 분마다 "너 쉬 마렵구나?" 이게 인사가 되어버렸네요ㅠㅠ

화장실 자주 데려가지만 막상 잘 누지도 않아요.. 이제는 화장실 가자면 본인도 짜증내면서 쉬 안마렵다고~!! 이럽니다.

지난겨울부터 아토피가 생겨서 가뜩이나 여기저기 잘 긁는데.. 혹시 아토피랑도 연관이 있을까요??

찾아보니 예민하게 반응하지 말고 그냥 냅두라는데.. 그럼 정말 크면서 저절로 좋아질까요??

경험 있으신 엄마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IP : 59.15.xxx.4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8.21 12:17 PM (220.120.xxx.143)

    저절로 없어져요 우리애도 맨날 고추 주물주물 막 터질것같아요

    자기 고추 만지고 고추가 아빠고추됬다고하고 ㅋㅋ

    그냥 냅둬요 큰애 보니 한 5살지나면 신경안쓰더라구요

  • 2. ...
    '13.8.21 12:18 PM (220.72.xxx.168)

    가려워하는 거 아닐까요?
    가렵다기 보다 뭔가 근질거린다던가 불편하면 자기도 모르게 자꾸 손이 가잖아요.
    아토피가 있으면 고환부분처럼 살이 겹치는 부분엔 더 심할 가능성도 있구요.

  • 3. 갱스브르
    '13.8.21 12:19 PM (115.161.xxx.3)

    커가는 과정이에요^^

    너무 정색하지 마시구, 아이 눈높이에서 설명해주세요..

  • 4. ..
    '13.8.21 12:21 PM (112.163.xxx.151)

    서른 살 넘은 우리 남편넘은 아직도 그래요. -_-;;
    앉아서 책 보면서도, 티비 보면서도 한 손은 저절로 그 쪽에 손이 가 있더군요.

  • 5. 육아정보
    '13.8.21 12:23 PM (14.63.xxx.50)

    여자아이든 남자아이든 성기를 만지는 시기가 있는데, 너뎃살 쯤인 것으로 알고 있어요.
    이때 야단을 치지말고 위생적인 면을 강조하라고 하더군요.
    예를 들어, '이곳은 아주 중요한 부분이니까 항상 깨끗하게 해야 하고 보호해야 한다'라고요.
    그부분으로 가는 손을 다른 일에 집중시켜서 버릇을 없앨 수 있다고 하는데,
    예를 들어 엄마랑 손뼉치며 하는 놀이를 한다든지, 손으로 공을 치는(드리블) 놀이를 한다든지,
    아이들이 집중하는 만들기를 한다든지 등등요.

  • 6. 아들맘
    '13.8.21 12:27 PM (59.15.xxx.42)

    가려운건 못참는 녀석인데 특별히 거기가 가려운거 같진 않아요.. 뭐가 올라오거나 빨갛지도 않구요..
    가려운 정도까진 아니어도 피부때문에 좀 불편한게 있나 하는 생각은 해보는데..더 주의깊게 살 겹치는 부분을 봐야겠네요...
    10번쯤 그광경을 목격하면 8번 정도는 부드럽게 설명해주려고 노력해요.. 근데 2번이 문제네요.. 제가 짜증이 나있거나 하면 "만지지말라그랬지!!! 몇번을 말해!!!!" 이렇게 반응해 버려요ㅠㅠ 그래도 다른 선배맘들께서 자연스럽게 좋아진다 라고 하시면 좀더 편안히 받아들일 수 있을거 같아서 글 올려본건데..
    위에위에 점두개님 댓글은 정말 절망스럽네요ㅎㅎㅎㅎㅎㅎ ㅠㅠ
    에구... 댓글 달아주신분들 조언 새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7. dksk
    '13.8.21 12:33 PM (183.109.xxx.239)

    가려운게 아니라요. 자기 고추 만지면 느낌이 좋으니까 자연스레 손이 가는거래요 그게 뭔지도 모르고 걍 만지면 기분이 좋으니까요.

  • 8. ..
    '13.8.21 3:35 PM (175.114.xxx.42)

    나이 든 어른이 그러는 건 어쩌나요 ㅠㅠ
    아무리 하지 말라고 그래도 집에 오면 자동이네요. 너무 보기 싫어요.
    말 걸려고 딱 돌아봤는데 그러고 있는 꼴을 보면 말도 하기 싫어요.
    왜 그럴까요?!?! 전엔 안그랬는데 정말 정 떨어지려고 해요.
    휴가 기간 내내 그러는 데 정말 짜증났어요. 아주 본드로 붙었는 줄 ㅠㅠ

  • 9. ...
    '13.8.21 3:35 PM (1.238.xxx.19)

    울아가도 짐 그러구있어요.
    32개월된 남아구요
    그냥 책에서 봤을때 아이에게성적수치심을 주지말라 본거같구요. 이런일로 아이에게 화를낸다거나 꾸지람을 주면 부정적인아이로 클수있다해서 사실좀 거슬리지만 꾸욱참고있어요
    자세히보니 대부분은 무의식중 그러는경우가 많드라구요
    어디에 집중을해도 한손이 내려가있어요

    저같은경우는 책을통해 알려주고있어요
    우리몸에 관련된 내용의 동화책을 읽어주었구요
    그래서 소중하단것과 청결해야한다는것역시 알려주구요
    가끔 그래도 손이갈땐 고추가 엄청화가날려구한다 그러면 노력은 하던걸요. 금방 또 잊고 다른 놀이하구요

    결론은 문제가 아이에게있다로보는것보단 아이를 어떻게바라볼것이냐는 엄마의 문제인거같아요
    남의눈 의식하기보단..또 아이가 화장실에 가고싶은지 아닌지 알아봐줄수있는 엄마의 느긋한기다림요

    저희아이역시 기저귀 훈련중입니다^^
    물론 처음에는 사람들얘기듣고 좀 조급하게 생각했지만..
    늘 제머리속엔 내자식에겐 엄마가 정답이다 글케 각인하고 사는 1인입니다
    힘내시구 엄마 화이팅입니다

  • 10. ..
    '13.8.21 6:12 PM (124.50.xxx.22)

    어떤 분이 코를 후비면(?제목이 정확한지 모르겠네요)이라는 책 추천하시더라구요.
    그거 읽고 잘 얘기하니까 좀 덜한것 같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9277 나이먹을수록 못되지는걸 알면서도 바꿀생각조차 안할려해요 4 위로필요 2013/08/22 1,207
289276 서울랜드 캠핑장 어떤가요? 장비 필요할까요? 11 캠핑 2013/08/22 3,415
289275 [사설] 이집트 집단 학살의 배후 조종자 ‘악의 축’ 미국 민중의소리 2013/08/22 802
289274 영남제분 4 헐~ 2013/08/22 1,290
289273 소식보다 굶는 게 더 쉬운 거 같아요. 4 다이어트 2013/08/22 2,096
289272 조현병을 앓고 계신 작은 아주버님이 결혼하세요. 18 camel 2013/08/22 12,946
289271 페인트색깔배합해서 파는곳있나요? 4 ... 2013/08/22 1,199
289270 울릉도 갑니다 4 여행 2013/08/22 1,040
289269 조명철의 두 얼굴 ! 지대 2013/08/22 1,657
289268 이혼안하고 살려면... 20 하이루 2013/08/22 4,056
289267 아이가 학교에서 점심을 안 먹어요. 4 ㅜㅜ 2013/08/22 1,115
289266 수천억 불려도.. 이자 환수 못하는 '추징의 한계' 세우실 2013/08/22 497
289265 비오네요.. 1 소란 2013/08/22 758
289264 화사하게 표현되는 저렴이 메베나 bb cc 크림 추천좀^^ 2 꼬꼬 2013/08/22 1,574
289263 이런 모자가 너무 사고 싶은데 이거 계절에 비해 별로겠죠? 5 쇼핑하다 죽.. 2013/08/22 1,519
289262 잘 헤어질 수 있는 남자를 만나라- 이 말 정말 공감이 되네요... 15 2013/08/22 5,008
289261 안철수, 무상보육에 대한 입장 1 탱자 2013/08/22 835
289260 완벽을 요구하는 남편 4 냐오랴 2013/08/22 1,543
289259 "남재준 국정원장, 검찰의 메인서버 압수수색 저지&qu.. 샬랄라 2013/08/22 670
289258 점빼기 2013/08/22 772
289257 오우!!!! 낼과 첨이 표준어래요. 5 2013/08/22 1,912
289256 빵 100개 들고 권은희 찾아간 청소년들 "대단한 분&.. 5 2013/08/22 1,622
289255 언제 행복하다 느끼세요? 그리고 행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법..... 10 행복. 2013/08/22 2,162
289254 혹시..식이장애 갖고계신분 있으신가요? 언제쯤 2013/08/22 917
289253 여고생 보험 어떤거 들까요? 7 고민녀 2013/08/22 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