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이요. 살림살이 많은데 콘도 같아요.
맞벌이부부 29개월 아이 키워요.
퇴근하고 집에 들어오면 두 부부가 밤 9시...
워낙 살림을 좋아해서
이것 저것 많이 사는 편인데... 잡동사니는 많이 안사구요. 꼭 필요한거다 싶은것만 일주일 고민해서 사구요.
제자리를 찾아주고 매번 고민해요. 어떻게 치울까? 어떻게 하면 지저분한 것들을 안에다 집어 넣을까...
창고도 반듯하게 정리되어있구요. 서랍장도 반듯하게 잘 개켜져 있구요.
옷장에 옷도 종류별로 걸려 있구요
싱크대에 그릇 올려있는걸 보지 못해서 보는 즉시 치워요
퇴근하고 9시에 남편이랑 번갈아 가면서 청소기 못돌리니깐 물걸레질 하구요.
그 모지 아이허브에서 산 향균 스프레이로 바닥 뿌리고 걸레질 해요.
걸레는 물기 쪽 빠지고 머리카락 잘 붙는 싸구려 사서 더러워지면 주기적으로 버리구요.
화장실은 샤워하고 대충 닦아요. 항상 물기 없애려고 문 열어 놓구요.
애기방에 장난감이 워낙 많은데 다 종류별로 못쓰는 통 (반찬통 금간것 플라스틱) 에 넣어놓고 스티커 붙여 놓구요.
딱 쓸것만 나와있고 안쓰는것들은 다 창고로 고고씽
그리고 회사에 복사 박스 가져다가 종류별로 정리해요. ㅎㅎㅎ
여름 휴가때도 시댁에 내려갔다 올라와서 3일 내내 집안 정리만 했구요
집에 있으면 앉아서 tv보고 누워있고 그러질 않아요. 자꾸 뭐가 눈에 거슬려서요.
그렇게 살다보니 참 피곤한데.... 그래도 깨끗한 집 보면 기분 좋고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