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분배기를 가리면서 가구를 만들어야하고,
또 아트월을 만드는 것보다 그 돈에 조금 돈 더 들여서 거실장도 가구를 하려구요.
그래서 찾아보니까 리첸 압구정에 계시는 디자이너 분이 그런 블로그를 올려놓으셔서
의뢰를 했는데요.
전문가적인 안목은 있으신데,
약속이 항상 늦으세요.
디자인 갖고 오신다 해놓고, 자기 블로그에 있는 사진 몇 장 출력해오시고...
그래서 신뢰가 좀 안가요.
혹시 주문가구 제작해보신 분 어떠셨는지 궁금해서요.
시댁은 리첸 설치하셨고 친정은 한샘 하셨어요. 상위 모델은 거의 수입품이라 엄청 비싼 것 같고요. 전반적인 느낌은 리첸이 더 튼튼한 느낌이에요. 가격은 한샘이 저렴한거 같아요. 어떤 모델이냐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한샘은 대리점 재량이 큰 것 같았어요. 한샘 정품 아닌 것도 취급하고요.
3년 전 리첸 방배에서 붙박이장, 부엌가구, 신발장, 약간의 맞춤 장을 했어요.
재건축하면서 층고가 약간 낮은 집이될수 밖에 없어서 리첸이 시공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최대한 저희 집에 맞게 했어요.
한샘도 알아보니 층고때문에 좀 예쁘다 싶은 붙박이장은 모두 할수없고 부엌가구도 모두 잘라야 해서
30% 가산 된다고 했어요.
가구자체로는 큰 차이를 못느끼겠고, 다른 여러 조건 중에서도 디자이너가 더 적극적으로 나서고 열심히 해주는 리첸으로 결정했고 후회안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