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화를 너무 많이내는 사람 어떻게 고칠방법없나요?
자기뜻대로 안되면 무조건 버럭
엄마도 많이 지치셨고 저한테 맨날 같이 살기 너무 힘들다고하는데 엄마도 불쌍하고 그러네요
방금 있었던일이예요
아빠가 우리애기 어린이집 등원을 시켜주세요 제가 둘째신생
아가있어서요
보낼려고 가방을 여니 알림장 앞표지를 찢어놓은거예요
부랴부랴 테잎찾는데 없어서 찜찜하지만 그냥 넣었어요
그랬더니 진짜 온갖 짜증을 내면서 니가 붙여야지 왜 그냥 넣냐고 막 화를 내는거예요
저도 좋은말로 했다면 찜찜하던차에 좀그런가 그냥 안보내야겠다하면서 뺐을테지만 버럭화에 기분이 안좋네요
하여튼 매사가 이런식이예요
고칠방법 진정 없나요 엄마는 아빠의 끝없는고집에 이가 안통할시 버럭 화땜 대화자체를 꺼리고있어요
앞으로 두분이 할세월이 많은데 어찌사시려나 벌써부터 갑갑해요
1. 아빠가
'13.8.21 10:24 AM (183.109.xxx.239)바깥생활. 많이하시나요? 등산이라던지 모임이라던지,,,그런걸 하면 사람자체가 좀 온화해지던데,,,,
2. 쩡이
'13.8.21 10:27 AM (121.88.xxx.71)작년에 퇴직하시고 집에계시긴하는데
회사다니실때도 늘있던 문제라서요3. 회사다니실때랑
'13.8.21 10:29 AM (183.109.xxx.239)외부활동할때랑은 완전달라요.저희아빠도 사소한일에 어거지피우고 오기대마왕이셨는데 모르는사람하고 어울리다보니 융화되면서 배워가는게 있더라구요.
4. ㅇㅇ
'13.8.21 10:29 AM (118.131.xxx.162)저도 아빠가 분노조절장애가 있어서
정신과상담 좀 보내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힐링 그 의사 약먹고 좋아졌다는데...5. 쩡이
'13.8.21 10:55 AM (121.88.xxx.71)정신과가보라고 엄마가 했다가 난리가 난적이 있어요
그리고 중요한건 본인이 화내고짜증내고 이런걸 몰라요6. 흠
'13.8.21 11:10 AM (222.235.xxx.112)헐..제 신랑이랑 비슷하세요. 분노조절장애....
감정의 기복이 심하고..아침 기분 저녁기분이 다르죠.
어쩔땐 제가 이 사람의 감정쓰레기통인가..싶기도 해요.
자라온 환경이 안 좋아서..많이 이해하려고는 하는데..
이젠 아이도 있고해서...많이 걱정됩니다.
저라도...말을 조리있게..차분하게 잘하면 또 모를까..
저도 이 사람에게 대화법 적용하려다가도 작심삼일 할 때가 많네요.
이 사람...맨날 하는 소리. 저보고 변하래요. 그래야 자기가 변한다고.
헐...참 이기적이죠?
무척 변하고 싶은 사람인 것은 틀림없는데...
큰 계기가 없는건지...상대방 변하는 거 보고...하는 심보가 좀 많아요.
그리고 주변 절친들이..그냥 그래요..대부분 철없어요.
서른 중반인데도 총각마인드가 많아요.
딸이 있어도 딸바보가 아니예요. 딸 케어를 거의 제가 다해서
다섯살딸이 저만 좋아해요. 아빠는 예의상 대하는 게 보이고요.
저도...신랑...정신과상담 후..약 한번 먹었음 좋겠어요.
비슷한 성향의 시누가 약 먹고 화나 짜증 줄었다고 신랑에게
권유해도...신랑은 아직 절실하지가 않은 지..다 귀찮은 지..
실천을 안하네요.
....일단..화를 잘 내는 사람을 먼저 조금이라도 조절시키는 게
급선무인 것 같은데 말이죠.
그 사람을 온전히 사랑으로만 대화법으로만 감싸주기엔
주변에 상처받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시간도 오래 걸리구요.7. 흠
'13.8.21 11:14 AM (222.235.xxx.112)참...이런 사람들이 정말 잘 안되는 거.
역지사지
객관화
이게 안되니 남을 이해 못하고 인생이 본인 위주로 돌아가야되니
피곤한거예요.
화 낼 때 녹음이나 몰카를 찍어두고 보여주세요.
저도 그래볼려구요.
아니면 가정상담 이런데 같이 가서..연극같은 거 해서
본인같이 화를 버럭내는 사람 역할극을 보게하면 효과있대요.
님 가정의 평화가 오기를 바랄게요.8. 진짜 남일같지않네요
'13.8.21 6:05 PM (116.39.xxx.32)저희 아빠랑 똑같으세요.... 아니 우리아빠가 더 심할지도요;;;
대화가 아니라 거의 화를 내고,, 뭔가 심각한 문제(집을 산다든지, 대학을 결정한다든지)할때는 어떤 말에도 엄청나게 화를내서 대화 자체가 불가능하고, 심지어 말꼬투리잡아서 싸우려고만 들어요
목소리는 어찌나 큰지... 아파트에서 엄마가 얼굴을 못들고다닐정도에요.
원래부터 성격이 그런거같아요. 저희 어릴때랑 지금이랑 다른거 없고....
어릴때도 악몽, 결혼한 지금도 친정가면 아빠 비위맞추느라 악몽(그나마 자식들이 크니 함부로 못해서 예전에비해 빈도는 낮아짐)
맘같아선 정신과 치료받아보게하고싶지만,,, 현실적으로 정신과얘기 꺼내면 그즉시 집안 풍비박산나죠.
그 성격에...
저희야 결혼해서 가정꾸리고 사니 그런 악몽에서 살짝 벗어났지만
친정엄마가 너무 불쌍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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