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립초등 다니다가 공립으로 옮겨 보신분 계실까요?

고민 조회수 : 2,011
작성일 : 2013-08-21 09:35:08

저는 딸둘 키우는 직장맘이에요.

큰아이는 중학생이고 문제는 작은아이 인데요.

지금 3학년이고, 처음에 공립 보내려다가 그래도 언니가 졸업했으니

그냥 다니는게 좋을거 같아서 보냈어요.

 

아이는 abc도 모르고 가서 처음에 고생을 좀 했지만 무리 없이

지금까지 달 다니고 있어요.

엊그제 얘기중에, 아이들이 똑똑한 아이들 한테만 얘기 하고

자기 한테는 얘기 안한다고 ,그러니까 안놀아 준다는 얘기인거 같아요.

 

아이는 그냥 평범한 아이에요..성적도 중간 못미치지만, 둘째라 그런가

그냥 점수에 대해서는 관대해 져서 시험 못봐도 뭐라 안합니다.

 

선생님도 학습태도 좋고 약간 내성적이라 발표습관 빼면 다 괜찮다고

하셔서 별 걱정을 안했어요.

 

근데 저런 말을 하니..제가 사립특성을 잘 아니 조금 고민이 돼서요

 

중딩 딸아이 한테 얘기하니, 그냥 공립으로 전학 시키라고 하네요.

동생이 동네 친구들 사귀고, 다녔으면 좋겠다고

그리고 중학교 첫 입학하면 아는애가 없어서 본인이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동생은 안그랬으면 하다고 하네요.

고민되네요.

 

 

 

IP : 211.47.xxx.3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21 9:37 AM (118.221.xxx.32)

    언니가 그리 말하는건 본인이 힘들었기 때문이고 경험한거니까 맞을거에요
    우선은 둘째 의견도 물어보세요 중학교 공립보낼거면 옮기는것도 좋아요

  • 2. 고민
    '13.8.21 10:03 AM (211.47.xxx.35)

    댓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막상 전학을 생각하니 선뜻 하기가 쉽지 않아요..댓글 읽어 보고 용기가 생기네요.
    제가 엄마들과 교류가 없는 사람이라, 학교 모임이나 학교에 갈일이 많아 질까요? 사립은 공개수업등 외에
    별루 갈일이 없거든요.. 그리고,아이가 사립다니다 온걸 알면, 아이들 사이에서도 괜찮을지..
    저의 노파심이겠죠?

  • 3. 신영유
    '13.8.21 10:17 AM (124.50.xxx.57)

    원글님... 단지 공립으로 전학시키고 싶은 이유가 이후 중학교 가서 교우 관계 때문인가요?
    저도 지금 애 사립 보내고있는데.... 매일 픽업가는 일이 장난이 아닙니다..
    스쿨버스 있어도 너무 돌아돌아서 오가니... 애 피곤할까봐....
    그리고 전 사교육에서 좀 자유롭고 싶어 보냈는데.... 더하면 더했지.. 덜한것도없구요..
    오히려 공립 전학시켜.... 학교에 들어가는 돈으로 마음껏 사교육 더 시킬까 싶은 생각도 들어요..
    근데 초반 등록금 낸거와 교복이 아직 아깝네요 ^^;
    저희 애는 아직 일학년이라..

  • 4. ??
    '13.8.21 10:23 AM (152.99.xxx.167)

    원래 많이 가요. 사립 보통 4학년 부터는 한반이 줄어드는 학교도 많고요. 사립학교가 보통 학군이 안좋은곳에 많이 있다보니까 중학교 보고 4학년쯤 전학가는 사람 많습니다. 저도 사립 보내지만 위에 첫째 있는 엄마들 말 들어보면 사립초 나오고 동네 중학교 가서 왕따 많이 당한다고 속상해 하긴 하더라구요 ㅠ.ㅠ

  • 5. 당사자
    '13.8.21 10:36 AM (27.117.xxx.127)

    제가 사립 4년다니고 중간에 해외 갔다오느라
    6학년 시작전 2월에 공립 전학갔어요
    심지어 학군도 겹치는 동네였어요
    6학년2학기엔 그학교서 이학교로 꽤 전학왔어요
    20년전 얘기지만
    지방이라 사립초 몇개없고 특목고도 하나씩 있는데
    외고 가서 초등 친구들 꽤 재회함

  • 6. 당사자
    '13.8.21 10:41 AM (27.117.xxx.127)

    전 전학와서 초등1년간은 그렇게 잘 적응하진 못했어요
    그에비해 중학교는 잘 다녔구요
    초3학년으로 같이 전학한 동생은 잘다녔고
    동생 동네친구를 항상 부러워했어요

  • 7. 고민
    '13.8.21 10:43 AM (211.47.xxx.35)

    단지 중학교 배정때문에 그런건 아니고요..아이 성향과, 학습능력등등 때문이에요. 사립은 지금도 중간,기말고사 시험을 봐요.. 4학년 올라가면, 수학같은 경우는 시험점수별대로 나눠서 그시간에는 반별 수업을 해요
    잘하는 아이들은 별 걱정 없지만, 큰애때도 저는 이게 너무 불만이었어요.. 영어야 반별수업이 어쩔수
    없지만, 수학은 좀 그렇더라구요..아이들이야 별 생각 안한다고 하는데 사실 엄마 스트레스죠ㅡ.ㅡ
    그냥 편하게 친구들하고 학교 다니면서 사립 보내는 돈으로 다른걸 해주는게 낫지 싶어서요.
    입학때도 많은 고민을 하다가 그냥 갔는데. 지금 또 고민을 하네요.. 댓글 감사해요.^^

  • 8. 저는. .
    '13.8.21 6:48 PM (223.62.xxx.90)

    사립초 1학년 아이 두고 있는데 사교육비가 장난 아니네요. . 물론 마음 비우고 학교에만 충실하면 되는데 어디 그게 되나요. . 동네로 와도 제가 바빠 학부모 교류 없는데 굳이 그 먼곳까지 계속 다니게 해야 될지 매일 고민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8397 기다리고 기다리던 비가..내립니다. 5 반가워 2013/08/22 1,472
288396 전선미, 국정원 여론조작 추가사례 공개 4 샬랄라 2013/08/22 1,214
288395 성당서 전화로 신도 확인할 수 있나요? 7 ** 2013/08/22 1,077
288394 진실이 느껴질까요? 3 ♥체스♥ 2013/08/22 734
288393 동양cma 안전한가요? 3 채권사태 2013/08/22 2,842
288392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보신 분들 계시나요? 10 국사 2013/08/22 1,844
288391 부침가루로 수제비 반죽 가능한가요? 3 ... 2013/08/22 8,497
288390 명품 렌탈하는 곳도 있네요? 1 기차니즘 2013/08/22 1,644
288389 커피 끊은 후 변화 32 루야 2013/08/22 27,103
288388 중학생 아들이 있으신 분들..어떠신지요? 2 중딩맘 2013/08/22 1,007
288387 소액결제 사기..환불받았네요. 9 사또네 2013/08/22 6,122
288386 약쑥훈증, 진피세안, 당귀세안 원글 지워졌나요? 6 피부고민 2013/08/22 2,724
288385 NYT>, 한국을 '4대 위기국'으로 지목 2 뷰스앤 2013/08/22 1,509
288384 항아리 뚜껑 대신 유리뚜껑식 나오잖아요 4 질문이 있어.. 2013/08/22 1,832
288383 오이김치ㅡ양념관련급질 10 즐건이 2013/08/22 1,130
288382 오늘 구글 첫화면(bgm) 3 좋아서 공유.. 2013/08/22 1,284
288381 여러분은 건강을 위해 어떤 채소를 즐겨드시나요? 7 채소 2013/08/22 1,700
288380 앞니가 깨졌어요.. 5 게장이문제 2013/08/22 1,618
288379 남들은 사회생활이 전쟁터고 너무 힘들다는데 7 ... 2013/08/22 2,408
288378 부관훼리님은 아직도 아프신건가요? 3 둥이들 2013/08/22 4,145
288377 아들이 상전이에요. ㅋㅋ 2 ... 2013/08/22 1,314
288376 최근 만족하셨던 뷔페 있으셨나요? 19 뷔페 2013/08/22 5,660
288375 朴대통령 ”비정상 사례 찾아내 보고하세요”…하반기 국정운영 화두.. 7 세우실 2013/08/22 935
288374 "용기에 박수" 권은희 수사과장에게 응원 릴레.. 1 무명씨 2013/08/22 678
288373 부관훼리님 많이 좋아지셨나봐요 18 다행.. 2013/08/22 6,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