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아 사시 수술, 의사 선생님에 대한 조언 구합니다.

.. 조회수 : 3,894
작성일 : 2013-08-21 08:33:30

안녕하세요. 4세 딸을 키우는 엄마입니다.

평소에는 잘 느끼지 못하지만 아이가 멀리를 바라보거나 멍하니 있을 때, 눈동자 위치가 마음에 걸려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어린이집도 다니고 있지만 선생님, 양가부모님, 심지어 남편까지, 주위 누구도 섣불리 말을 꺼내지 못한 건지 관찰하지 못한 건지 이야기를 들은 적은 없는 정도이구요.

결국 일반 안과, 아산 병원 두 군데에서 사시라는 판정을 받았고 6개월 후에 다시 한 번 관찰하고 수술 날짜를 잡기로 했습니다. 간헐적 외사시인 것 같습니다.

일단 수술 이야기가 나오니 여러가지 걱정도 되고, 이쪽으로 솜씨 좋고 권위 있으신 선생님을 소개받고 싶습니다. 더불어 경험이 있으신 분들의 조언도 부탁 드리고 싶구요.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IP : 118.222.xxx.3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21 8:39 AM (183.101.xxx.47) - 삭제된댓글

    고대 조윤애 교수님이 우리나라 일인지죠 그런데 이젠 수술을 안 하신다구 들었어요
    네이버에 초롱눈망울 이라는 까페가 있어요
    검색해 보시면 정보가 많아요
    수술은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아요 ....
    하지만 아이를 수술침대에 올려놓는게 엄마 입장에서는 가슴이....
    그런데 재발이 잘 된다고 해서 마음이 수술 하고도 마음이 조마조마 합니다
    힘내시구요 까페 한번 가보세요

  • 2. 음...
    '13.8.21 8:43 AM (211.201.xxx.173)

    선릉역 진용한 안과라면 원글님 아이가 너무 어려서 안돼요.
    거긴 전신마취를 하지 않고 수술할 눈에만 마취를 하고 수술해요.
    그리고 수술 도중에 아이가 눈도 뜨고 있어야 해서 공포감이 장난 아니에요.
    진안과로 가시려면 지금 말고 적어도 아이가 초등학교 이상 되서 가세요.
    저희 아이가 초등학교 4학년때 가서 수술했는데, 수술 너무 잘됐어요.
    심지어 다른 안과를 가도, 얘 어디서 수술했는데 이렇게 잘됐냐고 물어봐요.
    하지만 아이는 너무 힘들었다고, 다시 하라면 못할 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선릉 진안과는 좀 큰 아이나 어른들 사시인 경우에만 강추에요.

  • 3. 음...
    '13.8.21 8:45 AM (211.201.xxx.173)

    참, 저희 아이도 원글님 아이 또래에 사시 판정을 받았어요. 간헐적 외사시구요.
    아이한테 관심이 있는 사람만 알아볼 수 있을 정도였는데, 크면서 각도가 커지더라구요.
    영등포 김안과를 추천 받았었는데, 너무 작고 마른 아이라 전신마취를 시키기 싫어서
    좀 자라고 난 다음에 했어요. 수술 일정까지 잡았다가 들어가기 직전에 취소했네요.
    근데 그렇게 했으면 아이는 좀 덜 힘들지 않았을까 싶어요. 하지만 후회는 없네요.

  • 4. 안구진탕
    '13.8.21 8:57 AM (221.157.xxx.94)

    저희 아이는 16개월 인데요 안구진탕 소견을 받았어요
    아직 병원에 가보지 않았는데요 원글님 글 올리셔서 저도 조언좀 구할게요
    안과 잘하는곳 소개좀 부탁해요

  • 5. 사시 수술맘
    '13.8.21 8:59 AM (220.87.xxx.214)

    4세는 수술하기는 힘들 것 같아 들어왔어요
    저도 아이 전신마취로 수술했는데 너무 힘들어 해서 5년이 지난 지금두 맘이 아파요
    아이가 아직 어리니 조금 두고보시고 꼭 수술이 필요하다면 조름이라도 커서 하세요

  • 6. 똑같네요.
    '13.8.21 8:59 AM (1.229.xxx.4)

    저희 딸도 4살, 간헐적 외사시,상사시
    9월에 수술해요.
    서울대 본원 김정훈 선생님한테...

    고대 조윤애? 선생님은 퇴직하셨다고 예약 안 받더군요.

    아이들은 전신마취하는 큰 병원에 가셔야해요.

    힘내세요.

  • 7. 제 아이도
    '13.8.21 9:23 AM (112.161.xxx.165)

    간헐적 외사시 7살 무렵에 발견했어요.
    허공보며 멍때리고 있을 때 바깥으로 눈동자가 쏠리더군요.
    수술할까 고민 많이 했고 병원까지 갔었는데 사시 수술해도 몇 년 안에 원래대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고
    전신마취에다 수술 후 부작용도 있을 수 있고해서 결국 수술은 안했어요.
    김안과를 갔었는데 의사샘도 그리 권하지는 않았어요.
    이제 아이는 초등6학년이 됐어요.
    지금은 아이가 외사시란 걸 깜빡할 정도로 표시가 안 납니다.
    그때 수술 포기한 거 잘했다고 생각해요.

  • 8. 어머나
    '13.8.21 9:54 AM (58.124.xxx.211)

    너무 어리네요
    어차피 만 10세까지는 보험이 되니 .... 몇살이라도 크면 하면 안될까요?
    표시가 아주 많이 나나요?

    제 아이는 유심히 보지 않으면 아무도 몰라요..( 심지어 의사까지도...)
    친정언니가 한번은 이야기 해서 안과갔는데 사시더라구요...
    그때가 6살... ---- 의사는 초등 2-3학년때 수술 해줘라...

    지금은 초등 4학년 되었고 만 10세를 며칠 앞두고 있어요
    얼마전에 삼성의료원 가서 진료받고( 2년째 받고 있었음) 수술 안하기로 했어요

    소아사시 전문 선생님인데도 ... 별로 안권하시더라구요 ( 표시가 많이 안난다... 나중에 또 돌아갈 수 있다...)
    수술은 해도되는 각도라고 했어요 2년간 정기검진받으면서 지켜보다가 이번에 커서 필요할때 하기로 했어요...
    4학년 아이도 이리 떨리는데 4살이면...ㅠㅠ

  • 9. 사시
    '13.8.21 10:06 AM (183.109.xxx.38)

    강북삼성 장혜란교수님 추천합니다
    안과검사 어린아이들 힘들어 하는데요
    여러가지 장난감 흔들어 가면서 아이 달래가며 진료하시구요
    나이가 어리면 가림치료나 시간을 더 두고 보실것같아요
    우리아이도유아때가서 가림치료하다안되서 3학년때 수술했어요
    1박2일입원 했구요
    수술하고 예전으로많이들 돌아온다는데 아직돌아오지않았구요
    같은시기에 서울대에서 수술한 아이는 조금씩 돌아온다고 하더라구요
    우선 안과진료를 받아보셔야 할것 같아요

  • 10. 많은 댓글 감사드려요.
    '13.8.21 12:24 PM (118.222.xxx.32)

    감사합니다.

    저희 아이는 위에서도 말씀 드렸듯 매주 보시던 저희 친정엄마나 남편도 제가 얘기 하기 전엔 잘 모르시더라구요. 일단 눈을 맞출 땐 이상이 없어보이니까요.

    하지만 두 군데 의사선생님들 말씀으로는 외사시의 각도가 30도 정도라, 그 안쪽에 해당되는 각도 즉 수술을 선택할 수 있는 양상이 아닌 것 같아요. 6개월 후에 다시 보겠지만 아산병원 임현택 선생님 말씀으로는 만 4세 이전에 수술을 하는 게 좋다고 하시네요.

    어쨌든 추천하신 병원도 다시 한 번 방문해 볼까 합니다.

    아이들을 키우는 게 이렇게 항상 조마조마하네요.

  • 11. xm
    '13.8.21 4:38 PM (58.142.xxx.239)

    울 아이는 표시가 잘 나지 않았구요. 안경쓰면서 교정이 많이 됐어요.

    진용한 안과데리고 가니 선생님이 아이 눈 보는데 기능상에는 문제가 없으니까
    미용상으로 하고 싶으면 하라고 해서 안했어요. 간헐성이라 가끔 돌아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0045 그럼, 딸 남친은 아빠들이 질투하나요?^^ 13 딸은~ 2013/09/24 4,145
300044 호텔.. 어느정도 급이 되야 매일 침대이불 갈아주나요? 12 호텔 2013/09/24 6,253
300043 주물 후라이팬 1 karis 2013/09/24 850
300042 황우여 “기초연금, 무조건 20만원 준단 얘기 아냐” 5 뻔뻔하다 2013/09/24 1,112
300041 동아일보, '박근혜 공약 파기'를 '공약 현실화'로 미화 6 ㅡㅜ 2013/09/24 2,830
300040 유재열의 오늘의 책속의 한줄 - 생명의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 .. 은빛여울에 2013/09/24 408
300039 기초노령연금 수정안, 현행보다 엄청나게 후퇴 1 국민연금 액.. 2013/09/24 1,725
300038 귀여운 그림 그려진 박스형 티는 어디에 있을까요? 3 티셔츠 2013/09/24 581
300037 두병에 담갔는데 엑기스만 합쳐도 되겠죠? 2 매실액기스 2013/09/24 520
300036 온열찜질기 추천 부탁드려요 1 겨울나기 2013/09/24 2,505
300035 아이친구엄마가 12 어색해 2013/09/24 3,317
300034 동양생명 보험도 위험한가요? 9 동양생명 2013/09/24 2,685
300033 포맷하다가... 1 2013/09/24 388
300032 엄마와 생각이 너무 많이 다른 아들.. 35 뭐랄까 2013/09/24 4,193
300031 효성 블로그가서 이벤트 풀고 문화상품권, 스타벅스커피 타자 !!.. 꼬꼬기 2013/09/24 627
300030 전두환 전 대통령, '외교관 여권' 자진 반납 4 세우실 2013/09/24 1,079
300029 호박 어찌 볶아야 맛있을까요? 10 ... 2013/09/24 1,748
300028 고등맘님들께질문)모의고사 준비용 문제집은 어떤 것이 좋은가요? 8 고1맘 2013/09/24 1,048
300027 이제 곧 겨울인데.. 6 님들. 2013/09/24 1,277
300026 블로그 좀 찾아주세요(정리) 2 검색의달인님.. 2013/09/24 1,894
300025 저 아들.여자친구한테 질투하나봐요..ㅡ.ㅡ 10 ..// 2013/09/24 4,689
300024 대학교때 만난 동갑내기와 결혼하신 분들 계신가요? 17 궁금 2013/09/24 7,445
300023 세코 전자동 머신 쓰시는분~~ 11 지름신 2013/09/24 2,248
300022 제주도에 굴 따는일 하고싶어ㅛ 4 5 2013/09/24 1,981
300021 수련회~ 2 딸... 2013/09/24 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