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변 냄새 적은 사료와 청소 방법 좀 알려 주세요

고양이 집사님들 조회수 : 4,420
작성일 : 2013-08-20 22:53:12

산책 나갔다가 언덕 기슭에  얼굴을 돌로 가격 당한 5주된 새끼 고양이 두 마리를 발견하게 되어 치료하고 데리고 있어요.

너무 처참한 모습이었고  고통 스러워 하고 있어 냅다 동물 병원으로 들고 뛰었고 아이들은 뇌출혈을 잘 극복하고 지금은 건강하게 날라 다니고 있습니다. 

 문제는 고양이 냄새인데요. 특히 분변이요. 제가 비위가 약한 편인데 정말 분변 냄새가  심해요.

지금 로얄 캐@ 퀸과 정어리 치어 캔을 같이 먹이고 있구요.

 지금 살고 있는 집이 자가가 아닌 세이고  집에 제사가 많다 보니 베란다 타일에 밴 고양이 분변 냄새와 집 안에서 풍기는 고양이 냄새 때문에 큰 고민에 빠졌습니다. 모래는 플라스틱 통에 담아 분변을 보게 하고 있는데 주변이 사막화가 되고 그러다 보니 바닥 타일에서 냄새가 많이 납니다.

 정어리 치어캔은 이제 안 먹일 생각이구요. 이게 분변 냄새를 더 독하게 하는 주범이어서 이 것 먹고 싼 분변 처리하다 너무 어지러워서  모래 갈아 주고는 제가 한 시간씩 누워 있거든요.  

 로얄@도 퀸이 영양가가 많다고 해서 먹이고 있는데 이건 사료 자체도 냄새가 많이 나더군요. 이제 3달 되었는데 베란다 타일도

그렇고 얘네들이 아지트처럼 잘 있는 정수기 뒷 편 빈 공간은 오늘 대청소 하느라 정수기를 빼 내니 정말 벽지에 냄새가 베인게 확 느껴졌어요. 집 주인에게도 미안한 일이고요.

 애네들이 여이들이다 보니 중성화까지 하고 이번 겨울은 나고 다음 해 3월쯤 방사하기로 가족들과 협의를 했는데 사실 이건 맥시멈이에요.  냄새만 왠만하게 잡힌다면 그 맥시멈 기간까지는 어떻게든 데리고 있고 중성화 수술도 해 주고 싶은데  요는 냄새가 너무 많이 나고  제사 온 사람들이 냄새가 난다고 해서 큰 고민에 빠졌습니다. 실제로 밖에 있다 제 집 문을 열면 저부터 냄새가 확 느껴지거든요. 냄새 적게 나는  사료나 모래  그리고 쓰시는 청소 세제나 청소 방법이 있다면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116.36.xxx.14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래
    '13.8.20 11:25 PM (39.118.xxx.182)

    정말 모래를 쓰지 마시고 고양이 배변 전용 모래를 쓰세요.
    저는 산림조합에서 나온 우드팰렛을 쓰는데 소변냄새도 안나고 좋습니다. 옥션에서 검색하시면 나올 겁니다.
    고양이의 변은 씁쓸한 냄새가 나는데 똥은 발견 즉시 화장실 변기에 버리시고 소변은 모래의 성격에 따라 처리하시면 냄새는 잡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시면 냄새 때문에 고양이가 부담스럽지는 않을 겁니다.
    좋은 마음으로 구하신 생명 계획대로 잘 돌봐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다만 방사 계획이시라면 먹는 음식에 대해 조금 더 신경을 쓰셔야합니다.
    집에서 사료만 먹고 자란 아이가 야생에서 먹이를 구할 수 있을 때까지는 모진 고생을 해야할 겁니다.
    그렇다고 사람먹는 음식을 먹이기 시작하면 밥상머리에서 밥을 달라 할 것이고 사람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음식을 노리는 일이 수시로 발생하여 냥이들을 공연히 미워하게 되실 겁니다.
    제 경험에 의하면 고양이는 먹어본 음식만 먹더군요.
    저희도 노숙자 신세인 녀석들을 들였는데 어려서 맛을 본 음식 둥 한두가지로 압축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쭉 데리고 살기로 하였습니다.
    고양이 사료는 개사료보다 지방 함량이 높습니다. 특유의 냄새는 사료와 별 상관이 없이 고약합니다.ㅋㅋ
    보는 즉시 변기에 퐁당하시면 전용모래가 냄새는 책임져줄 것입니다.

  • 2. 고양이는
    '13.8.20 11:36 PM (119.180.xxx.175)

    사실 모래만 잘 쓰면 전혀 집에서 냄새 안나는데요, 분변처리가 잘안되면 그경우 특유의 냄새가 나긴 하지요...
    혹시 에버크린 써보셨나요? 가격은 좀 비싸지만 냄새잡는데는 최고인듯해요 모래가 좀 날릴수는 있지만 베란다에 화장실을 만들어 주시면 냄새는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그래도 아이들 구조해 주신건 너무감사드려요 복받으실꺼에요^^

  • 3. 00
    '13.8.21 12:22 AM (180.224.xxx.156)

    모래에 따라서 냄새 정도가 크게 달라져요. 저도 에버크린 쓰는데 다른 모래에 비해 가격은 비싸지만 이거 쓰다가 다른거 못쓰겠어요. 좀 싼거 30% 정도랑 섞어서 써도 괜찮더라구요.

    그리고 분변 냄새 외에는 고양이가 주로 있는 공간이라고 해서 냄새가 배지는 않던데...

    사료는 치킨수프 라는 브랜드로 건식 사료만 주고 있어요.
    가끔 목욕하고 나서 가다랭이를 줄 때도 있고, 닭가슴살 조금 주는 경우도 있지만 아주 가끔. 2,3달에 한번?
    간식 먹으면 확실히 변 냄새가 나긴해요.

  • 4. 모래는
    '13.8.21 12:25 AM (116.36.xxx.145)

    벤토나이트 모래 쓰고 있어요. 그 중 캐나디언 리터를 쓰고 있고 처음에는 에버 크린도 써 봤어요.
    두 마리이고 잘 먹여서 그런지 하루만 지나도 배변량이 정말 많아요. 맛동산과 감자량이 일일이 캐내기에는 너무 많고 제가 하는 일도 있고 해서 밤중에 최종적으로 배설하는 것 보고는 하루 분변 모아지면 다 버리고 새 모래를 부어 줘요. 벤토나이트 모래는 변기에는 버릴 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옥수수 모래도 써 봤는데 이건 여름 낮에 보니 오줌을 눈 것을 바로 처리하지 않으면 발효가 바로 되어 거기서 진드기가 나오더라구요. 햇볕이 강하니 진드기가 보이더라구요.또 제 집이 아니라 세로 사는 것이다 보니 변기 막힐까 봐 걱정도 되고... 타일이나 집 청소할때 쓰는 세제는 특별한 게 있나요? 아님 공기 청정기가 효과가 있을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9278 결혼안한 친구. 2 123 2013/08/22 1,860
289277 울딸 중학교는 시원하게 에어컨 튼다네요 4 모나미맘 2013/08/22 1,341
289276 우리 아이들이 방사능에 노출되고 있다. 2 ㅊㅊㅊ! 2013/08/22 985
289275 부모님이 '현미 농사'도 지으셔? 30 수국 2013/08/22 3,931
289274 (방사능) 학교급식 방사능검사 광역시,도 5곳,광역교육청 4곳만.. 2 녹색 2013/08/22 833
289273 성장호르몬촉진제 GHR이라는 약 어떨까요? 3 작딸맘 2013/08/22 3,595
289272 서울청 묵살한 키워드 2개만 분석해도 야당 후보 비방글 '우르르.. 1 세우실 2013/08/22 901
289271 송중기가 벌써 다음주에 입대한다네요~ 10 초록입술 2013/08/22 1,856
289270 남편에게 하루 있었던 일 미주알고주알 다 이야기하시나요? 8 언제 2013/08/22 2,156
289269 화장품 싹 바꾸려고 하는데요 추천좀 해주세요~ 메이크 2013/08/22 631
289268 요즘 초4는 뭘 좋아하나요? 4 2013/08/22 977
289267 카톡에서 이모티콘 남발ᆢ 2 어떠신지 2013/08/22 1,604
289266 패혈증이란 병이 참 무서운 병 같아요. 19 .. 2013/08/22 7,134
289265 구글 메인 화면 오늘거 예쁘네요 2 이뻐 2013/08/22 985
289264 이민가기 전에 몇 달 쉬면서 여행 인생 2013/08/22 770
289263 삼계탕 미리 끓여놔도 되나요? 2 덥다 2013/08/22 936
289262 바탕화면에 바로 가기 만들기가 안돼요..^^: 1 컴터.. 2013/08/22 591
289261 개콘 딸바보 실사판 9 2013/08/22 2,126
289260 스위스 햄버거는.. 16 ..... 2013/08/22 2,988
289259 "용기에 박수" 권은희 수사과장에게 응원 릴레.. 5 샬랄라 2013/08/22 948
289258 고기집 된장찌개 레서피 그대로 올렸어요~제가 좀 틀린부분이^^있.. 57 생생정보통신.. 2013/08/22 7,698
289257 30대중에 둘째있으신분 몇살에 낳으셨어요? 14 2013/08/22 1,813
289256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는 친구가 답답해요.. 62 ........ 2013/08/22 19,962
289255 자기가 비정상인데 비정상 보고하라는 여자 1 손전등 2013/08/22 817
289254 친정 아버지께서 화욜날 신우암 수술을 하셔요....ㅠ 2 퀸76 2013/08/22 1,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