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 노무현 대통령님은.고인이 되셔도 참 피곤하시겠네요..갑자기 돌아가신 그날 생각나네요..

고양이2 조회수 : 1,442
작성일 : 2013-08-20 22:32:52

서민의 대통령.....이 결국은......자살까지 했는데......어떻게 인간들이 저럴 수가 있는건지......

그 때 생각나네요..2009년 5월 정말...독서실에서 인터넷 서핑 하다가 노무현 전대통령 사망....(이것도 첨에 사망이라는 단어 썼다고 된통 당해서 서거라고 다시 정정....얼마나 우습게 봤으면....ㅉㅉ)이라는 뉴스 보고는

엥???? 이거 뭐야?? 하면서....노무현?? 설마 내가 알던 노무현????? 헉..........왜??? 하면서...기사 찾아보려다..

안되겠다....티비 뉴스로 봐야지....하면서 급하게 집에와서 티비켜던...그 때.....

 

정말 믿을 수가 없었죠...솔직히 그 전까지 노무현 대통령 별로 좋아하지 않았어요....너무 개성 강하고 말많고 교양없다고 생각했거든요.....사실 가만 생각해보면 이것도 우리 부모님이 싫어하니까 제가 영향을 받은 듯......하지만..이 때 돌아가셨을 때 저 엄청 울었습니다......티비 노란풍선 보면서 울고....인터넷으로 노무현 대통령 선거당시 또 굉장히 인상 깊었던 것은 대선 당시 선거 유세로 김수환 추기경 찾아가서 유세하니까..김수환 추기경님이 되게 무섭게...뭐라고 쏘아 붙이니...아마도 그 분은 정치인들을 싫어했나봐요................ㅎ 그러니까 노무현 대통령님...머쓱해 하면서...ㅎㅎㅎ 대답하고.... 그리고 선거전날 갑자기 정몽준 의원 상식없는 행동에 다들 정몽준 집에 찾아가야 한다......ㅎㅎ 이러니까 노무현 대통령님 자긴 대통령 안하면 안했지...죽어도 찾아가서 빌 생각없다..내가 뭘 잘못했냐....했다는 일화.....를 보면서 아 정말 괜찮은

사람이었구나....내가 잘못알았구나......했어요....

 

빈민의 자식이 대통령을 했으니...옆에서 얼마나 시기가 많았겠습니다...그래서 결국은.......자살까지 하셨구요....노무현 대통령이 그 동안 뭘 그리 잘했냐? 고 물으신다면....그럼 당신들이 대통령 해보실래요? 더 잘할 자신 있어요? 적어도...적어도....서민을 알고 서민을 위한 사람이 그 자리에 있어야 되는 거 아니예요? 잘하든지 못하든지!!! 아...정말......뜬금없지만 저 앞으로 일베용팝 노래 안 들을 겁니다....김구라 snl 나와서 너무 웃겨서 다운까지 받았는데....아까워 죽겠네요....

IP : 211.227.xxx.16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20 10:43 PM (175.193.xxx.91)

    그때 언론이 보도하는 방식에 문제가 있는지 미쳐몰랐어요
    살기가 좋은 때였으니 다들 정치에 관심도 없었고
    그때 노무현 대통령 편을 왜 들지못했는지 정말 죄송하고 또 죄송할뿐이예요
    이제와보니 정말 다시는 못볼 그런 대통령이었네요 ㅠㅠ 에휴

  • 2. ocean7
    '13.8.20 11:00 PM (50.135.xxx.248)

    자살요?
    절대 아닐걸요...

  • 3. 10
    '13.8.20 11:06 PM (14.32.xxx.7)

    우리나라에 과분했던 대통령...

  • 4.
    '13.8.20 11:10 PM (119.64.xxx.204)

    가슴 아프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7565 우리 강아지는 바보 인가봐요 22 ㅜㅜ 2013/09/15 5,273
297564 성당은 꼭 정해진 구역으로만 가야 하나요 4 트맘 2013/09/15 2,191
297563 [원전]SBS 스페셜,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된 진실’ 전격 공.. 5 참맛 2013/09/15 2,520
297562 12월에 호주로 여행을 가는데.. 호주 잘 아시는 분.. 4 호주 2013/09/15 3,073
297561 결혼 코 앞에 앞둔 남녀의 명절 견해차-남친에게 꼭 보여주길!!.. 10 궁금이 2013/09/15 2,966
297560 메리츠 보엄 해약할려면 뭐부터 먼저해야하나요 1 쭈니 2013/09/15 1,275
297559 전 여행이 정말 좋아요. 돈 많아서 자주 가는 게 아니고... 38 .... 2013/09/15 13,362
297558 초딩6학년아들 눈에 비친 장동건은? 2 멀티인생 2013/09/15 2,588
297557 안철수 기자회견 전문(2013. 9, 15) 7 탱자 2013/09/15 2,719
297556 오늘 맨친 홍석천편은 소장하고 싶네요 7 퓨전 2013/09/15 5,018
297555 일박이일 실내취침보고...저만 예민한건가요? 41 쇼크 2013/09/15 19,349
297554 철학원에서 이사방향을...아이학교땜에 6 2013/09/15 2,149
297553 넥서스 가 두개가 왔어요. 3 금순맹 2013/09/15 1,935
297552 마흔 앞두고,... 4년만에 재취업.. 낼 첫출근해요.. 14 떨려요 2013/09/15 4,548
297551 번지지 않는 아이라이너 추천해주세요.. 14 팬더 2013/09/15 13,540
297550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9월 23일 서울광장 시국미사!! 6 참맛 2013/09/15 2,466
297549 현명한 조언 부탁드려요. 남편 폭력관련 46 123 2013/09/15 8,948
297548 결혼 코 앞에 앞둔 남녀의 명절 견해차 57 라일라 2013/09/15 6,864
297547 왜 회담 TV중계 거부하죠? 11 。。 2013/09/15 1,492
297546 선물할 건데 아기옷 어느 브랜드가 좋나요? 7 조카옷 2013/09/15 50,096
297545 google nexus tablet 강추 1 금순맹 2013/09/15 1,781
297544 민주당이 3자회담 TV로 생중계 제안했는데 청와대가 거절했대요 6 ㅇㅇ 2013/09/15 1,418
297543 being wonderful ? 무슨 뜻인가요? 5 해석 2013/09/15 2,184
297542 기분이 나빠요. 4 티티 2013/09/15 1,676
297541 김한길 "3자 회담 참석할 것, 朴 답변 분명히 준비해.. 1 규탄할 것 2013/09/15 1,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