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토요일 아버지 돌아가셔서 장례식 마치고 이제 정리하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사랑하는 아버지를 보내고 가족 모두 슬펐지만
아버지의 종교에 따라 불교식 장례를 치르고 반혼제를 발인날 지냈습니다
그날 스님이 그러시더라구요
고인이 참 먹을 복이 많으시다고.
백중이 낼 모레인데 가장 큰 제사를 올리니 아버지의 제사도 그냥 같이 지내드릴것이며
많이 드실 수 있다고요
아빠가 병 중에 다섯달을 콧줄 유동식으로 연명하셨습니다
내일 많이 드실 수 있을 것이라고 하셨는데
제가 아는 백중의 의미는 많은 곡식을 거두는 날로 하늘의 조상께 예로부터 제사를 지내드리는
날쯤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장례식 날 고모가 부고를 듣기 전 꿈에 아버지가 하늘의 문이 열려 사람들이 쭉 서있는 곳에 아버지가
서계셔서 백중을 넘기지 못하겠구나 하던 중 부고를 들었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불교적으로 백중의 의미를 두던데 알고 계신 백중의 의미는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