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6 아들의 방황. ㅠㅜ

민트쵸코칩 조회수 : 2,384
작성일 : 2013-08-20 21:23:29
초등학교6학년 아들이 여름 방학 들어가면서부터 방황이 시작됐어요.
학원안다니고, 지금까지 혼자서 차근차근 열심히 해왔는데, 공부도 하기싫고, 장래희망도 딱히 없다고 합니다.
특별한 선행학습을 한것은 아니지만, 방학이면 한학기 수학 선행정도는 했는데, 그것마저도 거부하네요.
여태 이랬던적이 없어서 좀 당황스럽기도하고, 좀 불안하기도합니다.

질풍노도의시기에 들어가려는 것 같아 보이기는 하는데, 아이가 원치 않더라도 수학 학원에 보내야할지 고민입니다.
주위에서는 강제로라도 보내야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중학교 들어가서 후회할거라고....

제가 아이 학원을 고민하는것은 본인이 지금현재 공부가 하기 싫은데, 학원을 가면 과연 공부를 하겠느냐..... 와 충분히 좌절해보고, 방황해봐야 다시 돌아오더라도 정신차리지 않을까.... 하는 점입니다.

선배 어머님들.... 조언 간절히 부탁드려요.

IP : 116.120.xxx.10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20 9:27 PM (114.129.xxx.95)

    질풍노도의시기가 오면 학원보내도 소용없더라구요
    저희집은 니마음대로 해보라고 다니던학원도 싫다기에1년을 끊었어요
    시험기간 책한자 안봅디다
    속은 부글부글 끓지만 그냥공부를 하든말든 냅둿어요
    그러더니중3되니 서서히 돌아오더라구요

  • 2. 행복걷기
    '13.8.20 9:35 PM (1.236.xxx.45)

    우리 아이도 초6때 그랬어요. 수학학원 다니기 싫어서 울기도 하고 공부도 하기 싫어하고 아무 의욕이 없었어요. 답답하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했지만 고민끝에 아이가 원하는 대로 학원을 안 보냈어요. 지금은 중1인데 혼자 하는 공부가 잘 안되고 본인도 내용이 이해가 안가고 시험점수가 안좋게 나오니까 먼저 수학학원을 보내달라고 해서 지금 다니는데, 열심히 해요. 넘 걱정마시고 아이한테 한번 맡겨보는거 어떨까 싶네요.

  • 3. ㅇㅇ
    '13.8.20 9:43 PM (125.179.xxx.138)

    남들보다 일찍겪는건 조숙하고 영리해서 그래요.
    천천히 케어해주시고 나쁜길 빠지지않게 좋은 선례들 많이 보여주세요
    그러기위해선 어머니부터가 긍정적이고 건강하셔야하는건 당연한거 아시죠?
    잘이겨내시길바래요

  • 4.
    '13.8.20 9:45 PM (110.15.xxx.254)

    남자애들은 지나치게 엇나가지 않는 이상 방황하다 조금 늦게 돌아와도 본인이 정신만 차리면 고등학교가서도 금방 따라잡더라구요. 대학보낼 생각이 있으시면 인문계 들어갈 정도로만 유지하도록 신경쓰시면 될 거에요.

  • 5. 반가?워요
    '13.8.20 10:04 PM (125.142.xxx.195)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ㅠㅠ
    저희는 중1에 이성교제와 게임까지....
    초등때까지 우등생모범생 ㅠㅠ

    선배맘들.... 내아들 언제 돌아 오나요?????

  • 6. 민트쵸코칩
    '13.8.20 10:34 PM (116.120.xxx.106)

    따뜻한 조언글 감사합니다.
    많은 힘을 얻어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4192 씨앗류요.. 해외로 가지고나갈수 있나요? 3 123 2013/09/04 1,582
294191 홈플ㅇㅇ 에서 세계맥주 2 정직 2013/09/04 1,459
294190 오늘 잠실야구장 가는데...아이들 먹거리... 3 2013/09/04 1,253
294189 아이에게 어떻게 사랑한다는 표현을 하시나요 21 사춘기아이 2013/09/04 3,235
294188 냉장고1 김치냉장고 1 냉동고 1 10 돼지 돼지 2013/09/04 3,145
294187 마그네슘님 요즘 여기 계시나요? 궁금 2013/09/04 1,168
294186 [단독]감사원, MB정부 부실 청산 2라운드? 4대강사업 이어 .. 1 푸르른v 2013/09/04 1,437
294185 성북구가 어떤곳인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garitz.. 2013/09/04 1,190
294184 사진 올리는 법 2 감사 2013/09/04 1,221
294183 조이오브메이킹 회원가입이 안되던데 옷살려면? 3 조이오브메이.. 2013/09/04 3,987
294182 꿀은 뜨거운 물에 타면 안됀다고 하던데 5 궁금 2013/09/04 13,100
294181 김치냉장고 아하 2013/09/04 1,348
294180 모니터.마우스.키보드 다같이 불이 안들어와요. 6 .. 2013/09/04 2,469
294179 저 좋다고 매달리는데 엄청 부담스러운 남자 어떻게 해야 할까요?.. 19 Zzz 2013/09/04 20,698
294178 혹시 하이치올씨나 멜라클리어 드시은분계신가요? 4 음.. 2013/09/04 3,041
294177 민주당 "새누리가 이석기 투표때 자작극 벌인다는 소문 .. 8 유채꽃 2013/09/04 2,326
294176 2차성징 늦게왔는데 안자란 사람 6 ㅋㅋㅋ 2013/09/04 3,111
294175 여행질문드려요^^ 1 ... 2013/09/04 994
294174 강아지 살찌우는법좀 가르쳐주세요 7 사료좀먹어라.. 2013/09/04 6,296
294173 추석 제사상에 생선을 안 쓸 수가 없잖아요. 2 ㅇㅇ 2013/09/04 2,026
294172 다이어트중....멸치 먹으면? 10 ,, 2013/09/04 5,310
294171 허리가 넘 아파요...(여성분만) 4 ㅇㅇ 2013/09/04 1,661
294170 이제 사춘기 끝난거 아니겠죠? 설마 2013/09/04 1,263
294169 "안전한 수산물 섭취? 최소 40년이상 기다려야&quo.. 1 일본방사능 2013/09/04 1,829
294168 수시 상담 갈때요... 5 ,,, 2013/09/04 2,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