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6 아들의 방황. ㅠㅜ

민트쵸코칩 조회수 : 2,377
작성일 : 2013-08-20 21:23:29
초등학교6학년 아들이 여름 방학 들어가면서부터 방황이 시작됐어요.
학원안다니고, 지금까지 혼자서 차근차근 열심히 해왔는데, 공부도 하기싫고, 장래희망도 딱히 없다고 합니다.
특별한 선행학습을 한것은 아니지만, 방학이면 한학기 수학 선행정도는 했는데, 그것마저도 거부하네요.
여태 이랬던적이 없어서 좀 당황스럽기도하고, 좀 불안하기도합니다.

질풍노도의시기에 들어가려는 것 같아 보이기는 하는데, 아이가 원치 않더라도 수학 학원에 보내야할지 고민입니다.
주위에서는 강제로라도 보내야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중학교 들어가서 후회할거라고....

제가 아이 학원을 고민하는것은 본인이 지금현재 공부가 하기 싫은데, 학원을 가면 과연 공부를 하겠느냐..... 와 충분히 좌절해보고, 방황해봐야 다시 돌아오더라도 정신차리지 않을까.... 하는 점입니다.

선배 어머님들.... 조언 간절히 부탁드려요.

IP : 116.120.xxx.10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20 9:27 PM (114.129.xxx.95)

    질풍노도의시기가 오면 학원보내도 소용없더라구요
    저희집은 니마음대로 해보라고 다니던학원도 싫다기에1년을 끊었어요
    시험기간 책한자 안봅디다
    속은 부글부글 끓지만 그냥공부를 하든말든 냅둿어요
    그러더니중3되니 서서히 돌아오더라구요

  • 2. 행복걷기
    '13.8.20 9:35 PM (1.236.xxx.45)

    우리 아이도 초6때 그랬어요. 수학학원 다니기 싫어서 울기도 하고 공부도 하기 싫어하고 아무 의욕이 없었어요. 답답하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했지만 고민끝에 아이가 원하는 대로 학원을 안 보냈어요. 지금은 중1인데 혼자 하는 공부가 잘 안되고 본인도 내용이 이해가 안가고 시험점수가 안좋게 나오니까 먼저 수학학원을 보내달라고 해서 지금 다니는데, 열심히 해요. 넘 걱정마시고 아이한테 한번 맡겨보는거 어떨까 싶네요.

  • 3. ㅇㅇ
    '13.8.20 9:43 PM (125.179.xxx.138)

    남들보다 일찍겪는건 조숙하고 영리해서 그래요.
    천천히 케어해주시고 나쁜길 빠지지않게 좋은 선례들 많이 보여주세요
    그러기위해선 어머니부터가 긍정적이고 건강하셔야하는건 당연한거 아시죠?
    잘이겨내시길바래요

  • 4.
    '13.8.20 9:45 PM (110.15.xxx.254)

    남자애들은 지나치게 엇나가지 않는 이상 방황하다 조금 늦게 돌아와도 본인이 정신만 차리면 고등학교가서도 금방 따라잡더라구요. 대학보낼 생각이 있으시면 인문계 들어갈 정도로만 유지하도록 신경쓰시면 될 거에요.

  • 5. 반가?워요
    '13.8.20 10:04 PM (125.142.xxx.195)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ㅠㅠ
    저희는 중1에 이성교제와 게임까지....
    초등때까지 우등생모범생 ㅠㅠ

    선배맘들.... 내아들 언제 돌아 오나요?????

  • 6. 민트쵸코칩
    '13.8.20 10:34 PM (116.120.xxx.106)

    따뜻한 조언글 감사합니다.
    많은 힘을 얻어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6676 노원구의 발전을 위해 주민들이 모였습니다! garitz.. 2013/09/10 970
296675 채동욱 검찰총장 혼외아들 여성 나타났네요 12 블루라군 2013/09/10 4,412
296674 두통과 머리속 석회침착은 어디 병원이 좋나요? ... 2013/09/10 6,740
296673 정말 너무 골치 아픕니다..아빠생신축하금 적다고 화나셨대요 9 2013/09/10 4,181
296672 집에서 링겔 맞으려면 어떻게 하나요? 6 간호 2013/09/10 13,767
296671 애정표현을 잘 못하는 남자ㅜ 9 ,,, 2013/09/10 6,816
296670 가을 전어가 맛있는게 맞나요? 20 .... 2013/09/10 4,208
296669 추석 연휴 여행 갈만한 곳 추천바래요~ 2 어디로 갈까.. 2013/09/10 2,441
296668 료까와 홍로 어떤 사과가 더 맛있나요?? 8 사과품종 2013/09/10 3,140
296667 예비고2..강남대성 윈터스쿨어때요? 6 궁금맘 2013/09/10 10,082
296666 보은인사’ 박종길 차관 ‘공문서 변조’ 의혹 1 도덕성 문제.. 2013/09/10 1,713
296665 총기협박 이어 강제철거까지, ‘민주 부산시당’ 수난 계속 1 부산진구청장.. 2013/09/10 1,036
296664 朴 원전세일즈, 비리‧불안전성 함께 수출하는 것 1 국내비리나청.. 2013/09/10 859
296663 새누리 최경환, 박원순과 1대1 토론 왜 피해 1 무상보육 해.. 2013/09/10 1,038
296662 미국 뉴욕->한국 물건배송 어떤방법이 제일 낫나요? 5 커밍쑨 2013/09/10 1,552
296661 도자기를 영어로 하려면.... 5 맞는 표현 2013/09/10 7,627
296660 아이스 팩 버리시나요? 15 절약 2013/09/10 5,119
296659 여자가 집사는 경우 10 가을하늘 2013/09/10 4,356
296658 네스프레소 캡슐 직구로 사려면 주소는 어떡하나요? 1 직구 2013/09/10 2,171
296657 교회안에서 결혼하는걸 강요하는 2 태양 2013/09/10 1,768
296656 출산 후 많이 힘든가요? 출산휴가 동안 공부하려는데.. 32 ... 2013/09/10 4,977
296655 추석선물 고민인데요 3 고민녀 2013/09/10 1,432
296654 장아찌의 신맛을 덜하게 하려면? 3 요리초보 2013/09/10 1,087
296653 김대중,노무현 이명박이 ㄱㅅㄲ들이네요. 31 ... 2013/09/10 3,323
296652 집구할때 아빠 없다고 얘기 해야하나요? 12 헤어짐 2013/09/10 3,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