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그리 무정하진 않는데
점점 무뎌가네요
그 전에 제게 너무 잘 해줬어서
자꾸 예전 생각하며 삐짐이 와요.
예전엔 생일이면 이벤트다 보석 선물이다 해 줬는데
이젠 외식에 케이크 정도
외식도 제 생일인데 결국은 애들 좋아하는 걸로 결론.
제가 원하는 건
간단한 선물 살 정도의 용돈이랑 미역국 정도인데
큰 욕심같은 상황이네요.
9월이 남편 생일인데
나도 똑같이 하고 싶은데
어쨌든 좋아하는 생일 한식상 차려 주고
선물도 명품 지갑 생각하고 있거든요
지갑은 정말 제가 큰 마음 먹고 해 주는 거라는..
비슷하게 해 주자 싶으면서도
더 거하게 챙겨주는
으이구.. 좀 냉정하고 싶은데
이 정..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