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민가서 사시는 분들?

이민 조회수 : 2,355
작성일 : 2013-08-20 17:11:48
어떨때 참 이민 잘왔다싶고 어떨때 정말 후회되시나요?
각자 상황은 다르겠지만 이민의 만족도는 몇프로 정도이신가요?
IP : 115.136.xxx.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주
    '13.8.20 5:26 PM (118.208.xxx.238)

    전 이민만족도 100%에요. 오늘 회사에서 4시반에 퇴근했고 집에오니 5시더군요,,
    회식없고 직장에서 상하관계 훨씬덜하구요, 거기에 기본4주이상 유급휴가..
    그리고 아름다운자연환경도 정말 좋구요. 고층빌딩이 많이 없어서 아름다운 하늘 매일보구요,, 한국살때보다 훨씬큰 마당있는 탁트인집에살수있는것도 좋아요. ^^
    허나 사람에 따라 만족도는 다른것같아요. 저는 한국살때보다 훨씬 행복한데 적응못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사람도 여럿봤거든요

  • 2. 55
    '13.8.20 5:43 PM (60.242.xxx.125)

    울 남편 한국선 하숙생나 다름 없었는데 여기선 칼출 칼퇴근해요. 나머지 시간은 가족과 함께. 이거 하나만으로도 참 좋아요. 그리고 아이들 교육도요. 영어 따로 안 배워도 된다 이런건 둘째 문제구요. 아이들 전반적인 인성 가르치기도 더 좋아요.

  • 3. --
    '13.8.20 5:56 PM (92.74.xxx.56)

    역시 영어 수준, 어떤 직업이냐가 관건 아닐까요.

  • 4. 저도
    '13.8.20 7:58 PM (1.126.xxx.165)

    호주인데 9시 조금 넘어 출근해도 눈치 주는 거 없고 4시 즈음 알아서 퇴근가능해요
    사람들 느긋하고요..
    돈만 있음 살기 좋죠. 딱히 후회는 없어요, 부모님 자주 못보는 거 정도.
    자꾸 살찐다 ㅋㅋ 정도예요..

  • 5. 00
    '13.8.20 9:04 PM (188.221.xxx.86)

    20년 다되어가는데
    15년까지는 거의 100% 남편이 비교가 안되게 스트레스 덜 받고 직장생활한다.
    아이를 같이 키우고, 쫒기지 않고 가족 모두 느긋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었다.
    15년이 지나니 50% 비행기 타는 일이 너무 힘들어 괴로워졌다.
    부모님 아플때 곁에 있어줄 수 없어 슬프다.임종 모습도 못 보게 될까 무섭다.
    한국친구들과 수다..그리고 한국어로 된 환경에서 살고싶다.
    속안의 정체성이 괴로운 느낌.....................
    그러나 이젠 자리잡은 이곳을 떠나 한국에서 자리잡기 위해 고생할 자신이 없다.ㅜㅜ
    딜레마입니다.
    아,,,,,,,,,,,,,,,,,,돌아가고 싶다,내가 나고 자란곳..암만 비교해도 나쁜점이 더 많은데
    작은 좋은점이 내겐 너무 너무 너무 소중한 그곳.
    나쁜점도 다 사랑하게 되네요.

  • 6. 맞아요
    '13.8.20 9:37 PM (180.224.xxx.97)

    저는 이민자는 아니지만 친족들이 외국에 살아서 보고 느낀거라면. 나이들수록 한국으로 오고싶은데 올수없어요. 왜냐면 한국은 젊어서 고생해도 목돈을 쌓아나갈수 있는데 외국은 통장에 단 몇천만원도 없는 사람들이 많아요. 모두 그런건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외국은 돈의 흐름이 투명한거같아요. 또 소비하면서 살게되는 구조이기도하구요

  • 7. 맞아요
    '13.8.20 9:42 PM (180.224.xxx.97)

    자녀들을 기르고 한창 경제활동할때는 자녀들 기르는 재미와 여유로 만족하다가도 나이들면 그냥 딱 살수만있는 경제구조로 오히려 한국중년층보다 만족도가 떨어지는거같아요. 2세들도 주류에 합류못하고 한국쪽으로 나오려하고. 진짜로 일년에 한번 한국에 놀러나오는 비행기값이 부담스러워 못나오는 사람들 많아요. 눈먼 돈이랄까? 불로소득으로 재산을 불리는 방법도 전혀없고 젊어서 번돈을 연금 보험에 부었다가 노후에 그걸로 딱 생활할정도만 되구요.

  • 8. 저도 100% 만족
    '13.8.21 2:01 AM (76.115.xxx.247)

    저희 3천불 정도의 인컴인데요. 집도 사고 차도 두대 굴리고 4가족이 먹고 살아요. 큰 도시도 아니라 멋낼 필요도 없고 치장비가 안드니 돈 쓸일도 없고, 먹는거나 잘 먹자하고 사는데, 만약 3백만원으로 한국서 산다면 힘들었을거 같아요. 전 미국이 편하고 좋습니다. 나이 더 먹어도 한국에 나가서 살고싶지는 않구요. 차라리 없이 살면 미국이 나은거 같아요. 제 생각엔..

  • 9. ..
    '13.8.21 8:27 AM (108.180.xxx.222)

    저도 만족. 삶의 질이 다른 듯. 한국은 그냥 놀러가고 싶고, 살기는 여기서 살고 싶어요 (전 캐나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9659 애들 밥먹을때 음료수 마시고 이런는거요~ 7 궁금 2013/08/23 1,825
289658 너무 빨리 돌아가요 10 전기계량기가.. 2013/08/23 2,257
289657 급 ..병결 사유 통신표에 정말 안적히나요 4 엄마 2013/08/23 1,321
289656 수녀원 들어가는 7 가을바람 2013/08/23 3,458
289655 아이의 의욕을 꺽는 부모, 북돋아주는 부모 읽어보세요 2013/08/23 1,282
289654 한쪽의 참고인으로 고소장접수했다는데~ 지끈지끈~ 2013/08/23 884
289653 저도 서른살에 아직 피쳐폰 쓰는데... 3 2013/08/23 1,420
289652 제주도 홀로여행 12 여행고민 2013/08/23 2,540
289651 정리, 콘도 같은 집 만들기 관심 있으신 분 오세요. ^^ 11 정리 2013/08/23 4,246
289650 폴더폰에 010 아닌 분들 모여볼까요^^ 18 우리 2013/08/23 1,409
289649 한친구와 멀어져야될것같습니다... 13 찐보리 2013/08/23 3,776
289648 남편 영양제 이렇게 많이 먹어도 되나요?(해외직구) 5 ... 2013/08/23 2,037
289647 SK에서만 폴더폰 행사하고 있어요. 3 2g 2013/08/23 2,136
289646 꽃게탕하려고 살아있는 게를 주문해서 받았는데 20 숙이 2013/08/23 2,911
289645 올해로 마흔.. 기미 올라옵니다ㅠㅠ 8 ... 2013/08/23 3,440
289644 이승만이 왜 '하야'했는지 기억하라 1 샬랄라 2013/08/23 1,418
289643 독일, 벨기에, 덴마크여행가요~ 뭐 사오면 좋을까요? ^^ 8 여행 2013/08/23 2,267
289642 '살림하는 여자'vs'살림 안하는 여자' 포스팅 재밌어요. 18 재밌어서 펌.. 2013/08/23 11,745
289641 미쳤나봐요! 게임까지 만들어 고인을 희화화... 4 정말 2013/08/23 956
289640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촛불집회 장소 안내입니다. 엄청나네요^^ 3 오늘 2013/08/23 1,978
289639 사찰에 근무하는데 어떤옷입어야 돼나요? 4 어떤옷? 2013/08/23 1,226
289638 죽을때까지 포기못하겠다하는거 있으신가요? 7 저는 2013/08/23 1,707
289637 친구들이 우리집에서만 만나려고해요 34 친구관계 2013/08/23 12,256
289636 대학 가기 힘들다는 글을 읽고.. 3 ** 2013/08/23 1,621
289635 깍두기하고양념이너무많이남았는데 양념 2013/08/23 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