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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 있으세요?

ㅠㅠ 조회수 : 1,779
작성일 : 2013-08-20 16:17:15

늘상 하던 일상들이 갑자기 힘에 부치고 하기 싫고 손에도 안잡히고 귀찮을 때 있으세요?

있다면 얼마나 자주??

 

저는 살면서 띄엄 띄엄 이럴 때가 생겨요. 규칙적이거나 예측 가능하면 좋을 텐데 딱히 그런 건 아니고요.

지금은 전업주부이긴 하지만 언젠가는 다시 일을 시작할텐데 이런 식으로 기복이 있으면 어떻게 규칙적인 직장생활을 할 수 있을까 걱정스럽고요.

그런데 불현듯 다른 분들도 이런 증상?이 있는지 궁금해지네요.

 

저는 이럴 땐 바깥에 나가는 것도 귀찮고 먹는 것도 귀찮은데 해야 할 일들은 쌓이니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아이들한테도 미안하고요. 아닌 척, 안 그런 척 꾹꾹 참고 해보기도 하고 애들 없을 땐 널부러져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하기 싫은 데 하는 것도 고역이고 안하고 있자니 일이 쌓이고 애들한테도 미안하여 그것도 고역이고요.

그냥 버티기 반,꾹꾹 참기 반으로 시간을 때우다보면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고 뭐 그런 생활의 연속입니다.

 

쾌할하고 긍정적이고 체력 좋은 친구 중엔 살면서 한 번도 그런 적이 없는 듯 보이는 친구도 있었어요.

그렇담 제가 비정상일까요? 아님 친구가 상위 1%?

 

만약 대부분이 안 그러시다거나, 혹은 그럴 때마다 자신만의 비법?이 있다면 듣고 싶어요~

IP : 116.121.xxx.1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끼노하나
    '13.8.20 4:23 PM (110.70.xxx.67)

    전 늘 그래요..ㅠㅠ
    왜사는지 낙이 없네요..그래도 살아보려고 운동에 매달려요.
    운동할때는 조금 기분좋아져요..무작정 걷기도 해요.

    결혼을 안해서 그렇다고 어른들이 말하시던데 저도 모르겠어요.

  • 2. 저요
    '13.8.20 5:18 PM (115.93.xxx.219)

    지금그래요...orz
    일을 해야하는데 손에도 안잡히고 계속 딴짓만 하고 그러고있네요 ㅠㅠ
    집은 점점 엉망이 되가고;;

  • 3. ㅠㅠ
    '13.8.20 7:19 PM (116.121.xxx.16)

    그래도 비슷한 분들이 계시긴 하네요^^
    전 늘 그렇지는 않아요.

    그런데 댓글이 적은 걸 보면 대부분은 그렇지 않으신 걸까요?
    아님 너무도 당연한 글을 올려서 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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