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상 하던 일상들이 갑자기 힘에 부치고 하기 싫고 손에도 안잡히고 귀찮을 때 있으세요?
있다면 얼마나 자주??
저는 살면서 띄엄 띄엄 이럴 때가 생겨요. 규칙적이거나 예측 가능하면 좋을 텐데 딱히 그런 건 아니고요.
지금은 전업주부이긴 하지만 언젠가는 다시 일을 시작할텐데 이런 식으로 기복이 있으면 어떻게 규칙적인 직장생활을 할 수 있을까 걱정스럽고요.
그런데 불현듯 다른 분들도 이런 증상?이 있는지 궁금해지네요.
저는 이럴 땐 바깥에 나가는 것도 귀찮고 먹는 것도 귀찮은데 해야 할 일들은 쌓이니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아이들한테도 미안하고요. 아닌 척, 안 그런 척 꾹꾹 참고 해보기도 하고 애들 없을 땐 널부러져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하기 싫은 데 하는 것도 고역이고 안하고 있자니 일이 쌓이고 애들한테도 미안하여 그것도 고역이고요.
그냥 버티기 반,꾹꾹 참기 반으로 시간을 때우다보면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고 뭐 그런 생활의 연속입니다.
쾌할하고 긍정적이고 체력 좋은 친구 중엔 살면서 한 번도 그런 적이 없는 듯 보이는 친구도 있었어요.
그렇담 제가 비정상일까요? 아님 친구가 상위 1%?
만약 대부분이 안 그러시다거나, 혹은 그럴 때마다 자신만의 비법?이 있다면 듣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