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여 전 좀 가싸운 친척이 보험설계사로
취직하셔서 실적을 위해 돕고 싶은 마음에
하나 들어달라는 부탁에 그러겠다고
좋은 마음으로 가입했어요.
문제는 그게 지금 문제되고 있는 마이너스를
달리고 있는 변액유니라 수수료가 12%인가
엄청 비싸고, 의무납입 기간도 12년이나
되는데 전 정말 그런 소릴 들은 기억이 없어요.
금액도 제가 말한 것보다 10만원 더 높이 써오셔서
울며 겨자먹기로 싸인했고, 약관이나 부본도
못 받는 등 총체적 난국이였죠.
근데 제가 무심한 편이라 그냥 웬만하면 뒀을텐데
우연히 그 친척 어른이 몇달만에 회사를 관뒀다는
걸 들었을 때 확 열받더라구요. 겨우 몇달 다니고 말걸
수수료 벌을려고 필요도 없는 상품 나한테
들게했나 싶어서요.
마침 돈도 필요하고 해서 불완전판매를 이유로 민원을 제기해서 드디어 돌려받긴했는데요, 그 친척분 앞으로 뵐 때
괜히 죄송스럽고 불편할 것 같고
불안하네요. 그 때 제가 해약하려 한다하니
그럼 손해가 많을텐데 저한테 미안하고 고맙다고
그러셨는데, 해약하자니 알고보니 손해가 거의400이라
친척에게 말하고 민원으로 한거였거든요.
친척분 아마 수당 환수 당하는 정도일 것 같은데... 아뭏튼 친척 어른을 상대로 제가 돈 몇백 때문에 과연 잘 한건가 싶고
걱정 때문에 뒤숭숭하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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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권유로 든 변액유니 민원으로 돌려받았어요
민원제기했어요 조회수 : 938
작성일 : 2013-08-20 11:29:35
IP : 110.70.xxx.17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3.8.20 1:24 PM (117.111.xxx.152)몇달 후에 그만 두셨다니 환수당한 금액도 얼마 안되겠네요.
예를 들어 월납 30만원에 사업비 10%였다면 월 3만원 정도 챙기셨을까?
너무 마음쓰지 마세요. 잘 하셨네요.
암튼 친척상대 보험은 다 민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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