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양심없는 사람들이 왜그렇게 많을까요?

너무해~ 조회수 : 944
작성일 : 2013-08-20 10:42:06

뒤늦은 휴가를 지난주에 다녀왔어요.

시골의 계곡에서 즐겁게 휴가를 즐겼는데요

세상에 구석구석 쓰레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버리고 간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정말 놀랬습니다.

 

과자봉지,음료수병 먹고 그냥 그자리에 놔두고 가고

엄청난 술병도 자리에 쌓아두고 가고

박스에 쓰레기 담아 산 나무 사이에 올려두고 가고

어떤 갓난아이 엄마는 기저귀를 말아서 바위에 올려두고 가고

정말 해도 해도 너무 하더라고요.

 

쓰레기 놔두고 가는 장면을 목격했으면 바로 뭐라고 한마디라도

했을텐데

저희도 놀러갔다가  정리하고 내려오다 보니 그런 모습을 보게 된 거에요.

정말 너무한다는 소리가 절로 나오더라고요.

 

그러다 큰 비나 태풍오면 그 쓰레기들 다 떠밀려 갈 것이고

그곳이 쓰레기를 관리하는 분들이 따로 있는 큰 관광지도 아니라서

그상태로 방치가 될텐데 말이에요.

 

자기들이 먹고 쓴거 봉지에 담아와서 버리는 일이 뭐가 그리 힘들다고

그 지경을 만드는지

정말 올해는 그렇게 버리고간 쓰레기가 너무 많아서

놀랬어요.

IP : 59.11.xxx.16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8.20 10:43 AM (223.62.xxx.39)

    진짜 이기적인 심보들이네요

  • 2. 정말
    '13.8.20 10:50 AM (1.250.xxx.24)

    계곡에 가면 그런 양심없는 사람들때문에
    쓰레기들로 가득 차 있어서 보고 있으면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자기들이 쓴거 그대로 가지고 오는게 그렇게 힘든지.....

    우리 나라~문화수준은 아직도 갈길이 먼것 같습니다..
    많이 노력해야 합니다..

  • 3. 어제계곡에서(아빠어디가)
    '13.8.20 10:57 AM (122.32.xxx.13)

    신나게 놀고있는데 바로 10m위에서 온가족(할머니 포함 대가족)이 냄비 설겆이 수세미로 박박
    아들들은(성인들) 샴푸로 머리감음....
    가서 항의~
    "미안한데 어쩌라고" 정확히 이렇게말함....
    사상이 천민....

  • 4. ㅡㅡ
    '13.8.20 11:02 AM (175.223.xxx.192)

    접때 비 엄청 붓고난 뒤 한강을 갔는데
    온통 쓰레기가 둥둥 떠다니더군요
    자주 가는 정자에 갔더니 그 옆에 떠내려온 쓰레기가 모여 산을 이루었더군요
    한강 가장자리 후미진 곳에 그렇게 모이는 데가 많았을 거에요
    저도 여태 잘 못 본 건지 실제로 그런 건지 올해는 어딜가나 쓰레기가 많아 보여요

  • 5. 지난 일요일 계곡
    '13.8.20 2:37 PM (112.186.xxx.156)

    우리가 간 곳은 정말 깨끗한 계곡이었는데요,
    자리를 깔고 앉아서 먹으면서 보니깐
    옥수수대 먹고 버린 것, 일회용 종이컵 등등이 보이더라구요.
    전날 왔던 사람들이 버리고 간 것인가봐요.
    또 계곡물에서 피래미 같은 걸 사람들이 종이컵에 잡으면서 놀던게
    그 컵도 그냥 버리고 가더라구요.

    우리 남편이 나중에 그 일대의 쓰레기를 다 정리하고 모아서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넣어가지고 와서 아파트에 와서 버렸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9818 아직도 김치냉장고의 지존은 뚜껑식 딤채인가요? 8 김장 2013/09/23 3,606
299817 나는 왜 친정엄마와 친할수 없는가? 2 불효녀 2013/09/23 2,417
299816 디지털프라자나 하이마트같은데서... 2 궁금해서 2013/09/23 769
299815 한국 나이로 중2인데 sat해야 하나요? 5 참인가요? 2013/09/23 1,418
299814 사주중에서 열린 사주가 뭔가요?? 궁금 2013/09/23 665
299813 긴급 생중계 - 시청광장 천주교 시국미사, 촛불집회 3 lowsim.. 2013/09/23 1,128
299812 정말 시댁만 다녀오면 기분이 나빠요. 6 dk 2013/09/23 4,309
299811 한국에서 성인이 미국(영국) 중/고/대학교 과정 배울 수 있는 .. 1 학위 2013/09/23 648
299810 하도 답답해서 점보고 왔는데요 괜히. . 2013/09/23 1,044
299809 소개팅 애프터의 두려움.. 1 .. 2013/09/23 3,853
299808 히키코모리가 되어 가는 것 같아요. 4 백수 2013/09/23 4,204
299807 사업은 아무나 하나..!! ㅎㅎ 2013/09/23 1,042
299806 롯데슈퍼 웃기네요. 29 m 2013/09/23 9,355
299805 충격 ㅋㅋ 헐리웃 섹시 여배우 쌩얼!! 1 우꼬살자 2013/09/23 2,558
299804 신발이 약간 클 때는 어떻게 하세요 1 발가락이모자.. 2013/09/23 3,681
299803 극세사 세면타올 사용해보신분 계시나요? 1 타올 2013/09/23 797
299802 또봇이라고 아시나요 5 fffds 2013/09/23 1,151
299801 우리 동네에 유난히 많은 가게가 뭔가요? 22 이상해 2013/09/23 3,903
299800 해독해주세요 1 암호 2013/09/23 426
299799 mbc뉴스에서 사법연수원커플조사한다네요 2 바보 2013/09/23 2,134
299798 영화를 봤어요...아티스트 봉만대 1 니들이 에로.. 2013/09/23 1,397
299797 전세 이삿날 짐 들어가기 전에 잔금이체 문제없나요? 4 .. 2013/09/23 2,205
299796 국사편찬위원장으로 유영익이 내정되었습니다 5 세우실 2013/09/23 1,182
299795 이 살, 또 어찌 빼나요? 6 명절 끝 3.. 2013/09/23 2,029
299794 어떤 아이가 고등가서 더 유리할까요? 31 케바케 2013/09/23 3,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