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하나이신분들 모여봐요~

.... 조회수 : 2,577
작성일 : 2013-08-20 10:25:30

아이하나예요. 초1짜리.

학교가면 자유시간..올레~~~

숙제나 공부도 집중해서 봐줄수 있구요~

여행경비나 과외비 조금 덜 걱정합니다.(자유롭진 못하군요.^^;)

 

하나있는 집 아이에 대한 편견있지요..

오냐오냐 해서 버릇이 없다..

 

근데 그거 진짜 편견인거 같아요.

제주변에 하나있는 집 부모들은 오히려 애들을 더 잡아요. 뒷말 듣기 싫어서.

저역시 그렇구요..

 

애들이 그래서 그런가..심적으로 좀 여린면들이 없지 않아 있어요.

 

하나 있으신분들....무슨 고민있으세요?

같이 고민해요~

IP : 125.138.xxx.12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도
    '13.8.20 10:31 AM (222.233.xxx.184)

    하나에요. 6학년 딸
    애들 많은 집에 비해 여유로운거 사실이고, 해줄수 있는거 다해줄수 있고
    단촐하기는 하지만 셋이서 똘똘 잘 뭉치고 재미있어요.
    외동이라고 버릇없단 말 못 듣고 키웠고, 어딜가나 칭찬받고 사랑받는 아이에요
    다만 아쉬운게 있다면 이다음에 우리 부부 떠나고 나면 형제없이 혼자인게 안타까울 뿐이에요.

  • 2. ..
    '13.8.20 10:31 AM (210.119.xxx.206)

    전 40대 중반, 아이는 초3 체력이 딸려서 같이 못놀아 주는게 애로 사항이네요.
    그래서인지 요즘 부쩍 동생 낳아 달란 소리를 입에 달고 살아요.

  • 3. 송송
    '13.8.20 10:32 AM (223.62.xxx.88)

    부모가 체력이 안받쳐주니..같이 놀아주기 힘들어서 좀 그래요. 우리가족만 달랑 놀러가면 아이가 약간 심심해하는거 있어요~

  • 4. 저도
    '13.8.20 10:32 AM (114.206.xxx.53)

    저는초2 아들이예요
    정말 너무 편해요
    진짜 사교육에서 많이 자유롭군요.~~
    혼자라서 순해요.ㅎㅎ

  • 5. 딸하나
    '13.8.20 10:37 AM (110.11.xxx.98)

    대학졸업후 취업한 딸하나 있습니다 남편과 가끔이야기합니다 우리가 아이를 하나낳은건 신의한수 라고요 후회 정말 없고요 아주 많이 자유로워요

  • 6. ㅇㄹ
    '13.8.20 10:37 AM (203.152.xxx.47)

    외동이라서 고민이 한가지 있긴 한데, 저희집만 해당하는 아주 사적인부분이라 패스하고,
    그것 한가지 빼고는 완벽하게 행복 만족합니다.
    저보다는 저희 남편이 더 외동을 원했어요. 어린시절 가난하고 형제 많은 장남입장에서
    힘들었겠죠..
    아.. 한가지 또있네요. 약간의 편견..
    아이만 봤을땐 외동인줄 전혀 모르다가 나중에 외동인걸 알고 약간 편견 갖는 분들 계시더라고요.
    아이 어렸을땐 외동 친구들이 꽤 있다가 점점 늦둥이도 봐서 그런지
    고2 딸인데 주변에 외동친구가 단 한명도 없어졌어요..

  • 7. 7살 딸
    '13.8.20 10:40 AM (192.158.xxx.20)

    7살 딸하나 키우고 있는데,

    6살, 4살 키우는 시누가 완전 죽으려고 하는반면 저는 홀가분한건 있는거 같아요.

    그래도 하나 더 낳아야지 싶긴한데.. 경제적인거랑.. 터울등 때문에 고민은 되네요.

  • 8. ..
    '13.8.20 10:45 AM (222.107.xxx.147)

    저도 딸 하나 이제 고딩입니다.
    남편은 하나 더 있었으면 했는데 지금은 아주 만족하고요,
    주변 사람들도 저한테 듣기 좋으라고 하는 말인지
    아이 하나라 부럽다고 하기도 해요.
    저는 후회 없고 정말 잘 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애는 다행히 예의바른 편이고 상식적인 아이라
    주변 사람들이 처음에는 외동인 거 모르다가 외동이라고 하면 좀 놀라기도 하고
    반 친구들도 다들 외동이라고 부러워한다네요.
    저희 애 스스로도 만족스러워 하고요.

  • 9. 중2딸 하나
    '13.8.20 10:47 AM (118.221.xxx.32)

    제 아이는 지금도 동생 타령해서 강아지 키워요 ㅎㅎ
    시가가 가난하고 형제가 치대서 남편도 그닥 아이 욕심 없어서 하나낳고 말았는데...아이가 너무 외로워 하네요
    딸 하나다보니 어디가면 외동아이 엄마끼린 딱 알아보고 애들끼리 짝 지워주고 엄마끼린 수다
    그리 인연되서 10년 넘게 만나는 사람도 여럿이고요
    저나 친구들 보면 남보기엔 돈이 반 들거다 하지만 사실 하나면 둘셋보다 더 해주고 더 좋은거 해주다보니 둘 대비 70프로이상 드는거 같아요
    여행도 자주 가고 홀가분하긴 합니다 엄마 맘도 이해해 주고요
    외동이가 더 순하고 경쟁심이 없다보니.. 친구들 사이에서도 치이는 느낌은 들어요

  • 10. 딱하나
    '13.8.20 10:49 AM (118.37.xxx.202)

    위의 우리도 님과 똑같은 심정입니다.

    고민은 딱하나

    이다음에 우리 부부 떠나고 나면 형제없이 혼자인게 안타까울 뿐이에요. ------ 2

    그래서 아이한테도 늘 얘기합니다. 서른안에 결혼해서 애 둘은 나으라고요. ^^;



    초6 딸인데 독립심이 있어서, 혼자서 잘자고 잘놀아요.

    대신 교우관계는 여러명과 어울리지 않고 늘 단짝 친구 한명만 만들어서 두명이 놉니다.


    어릴때부터 뚝심있게 항상 동생은 필요없다고 말해서 그나마 미안한 맘은 줄었구요,

    한명이니까 자식에 대한 관심, 부대비용 등 분산되지 않아 단점보다는 장점이 훨씬 많은것 같다고

    느끼며 삽니다. ^^

  • 11. ........
    '13.8.20 10:55 AM (180.68.xxx.11)

    전 초2 남자 아이 하나예요.
    아기때부터 순하고 커서도 착해서 주변에서 열이라도 키우겠다 해요.
    그런데 제겐 참 힘들었어요. 제가 아이에게 그리 좋은 엄마는 아니라는걸 자주 느끼고 그래서 아이에게 미안해요.ㅠㅠ
    동생 있었음 좋겠단 말 안하고 잘 지내는데, 가끔 혼자 있는 아이 보면 불쌍한 생각도 들어요. 예의 바르게, 또 지켜야 할 기본적인 것은 꼭 지키도록 가르치고 있어요~^^ 아이 키우는게 참 어렵네요. 끊임없이 노력 해야 겠다 생각합니다.
    제게 와 준것 감사하며 사랑 듬뿍 주며 키우고 싶어요~
    둘 키우는 동서나 올케보면 제가 많이 편하긴 하네요.
    그래도 기본적으로 아이 많이 좋아하고 따뜻하신 분들은 둘 이상이 좋은 듯요.^^

  • 12. 저도
    '13.8.20 10:57 AM (112.170.xxx.28)

    6살 딸아이 하나 키우고 있어요.

    요즘 동생하나 낳아 달라고 조르고 있는데
    이건 본인이 보살펴 줄 상대를 찾고 있는 것 같아요.
    동생 안 낳아 줄꺼면 강아지나,햄스터나 거북이 사달라고 하더라구요
    돌봐줄 게 필요 하다고.

    불편한 건
    집에 있을때 같이 놀 상대가 없으니
    엄마아빠 들들 볶는 거요.ㅋ
    근데 유치원, 학교 보내 놓으면 안 그럴 것 같아서 주말만 고생하지 싶어요.

    아이 하나라 기본예절 확실하게 잡아서
    식탁예절 공공질서 확실하게 지켜요.

    동생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일도 없고
    싸울일도 없고 그러네요.싸울일이 없으니 성격상 좀 더 순한편이고요.
    대신 고집은 좀 있어요.^^

    하나라서 어딜가도 홀가분하고, 이동도 편하고 그래요.^^
    하나도 완전 만족!

  • 13. 7살 딸아이
    '13.8.20 10:58 AM (118.34.xxx.86)

    오늘 아침에도 엄마 꼭 껴안고 "세상에서 엄마가 젤 좋아요" 베시시... 천국이죠..

    엄마 아빠 나이들어서 동생 못 만들어주고, "세상에서 하나뿐인 예쁜 엄마딸"이 딸아이 애칭입니다.
    외벌이에 애둘인 시동생 보니, 어릴때는 엄마가 제일이고, 그냥 보기만 해도 배부르다고 합니다만
    애 커나가면 기타경비도 만만치 않을테고. 지금부터도 시집에 돈 들어가는건 알아서 몸사리고
    시어머니도 힘들다고 거드니.. 맞벌이 하는 형네 부부는 봉인가 싶습니다.

  • 14.
    '13.8.20 11:15 AM (175.213.xxx.61)

    초3 아들하나 키워요
    학과공부도 봐주고 각종시험대비 선행 다 제가 개인과외선생처럼 해주면서 아이특성에 맞게 맞춰주고 때로 지쳐하면 스케줄 느슨하게 조절해주고 이런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어요
    아이가 하나라서 기본 학과공부 외에 학교행사 등에서도 여유있게 준비하고 참가해서 상도 많이 받고
    각종 유행하는 최신장난감 부담없이 사주고
    철마다 새옷 새책 새가방...
    저희부부 맞벌이 해서 번돈으로 셋이 맨날 맛난거 먹으러다니고 놀러다녀요
    각종체험이니 극장이니 주말마다 놀러다니구 집은 늘 정돈되어있고 이런부분이 좋아요
    그리구 아이는 형이 있으면 좋을지언정 동생은 귀찮아서 싫어하더라구요 태권도 아는 한학년 아래 동생들이 징징거리면 정떨어져하고..
    장난감도 많고 아이가 부족한거 없이 늘 여유있으니 친구들도 맨날 울집와서 놀고싶어하니까 굳이 징징거리는 학년 아래 동생들은 거부하더군요

  • 15. ...
    '13.8.20 11:19 AM (110.10.xxx.182)

    초등 고학년 딸 하나 키우는데 요새 애 답지 않게 너무 순합니다.
    (사실 너무 순한게 걱정이네요.)학교나 주위 에서도 예의 바르다고 칭찬 듣고요.
    남편이 나이가 많아 결혼해 자연스럽게 하나만 뒀는데요

    형제랑 놀수가 없으니 항상 부모랑 놀죠.ㅎㅎ좀 귀챦긴 한데 형제 안 만들어준 죄라 생각하고 열심히 놀아줍니다. 아직 까지는 별 불만이 없답니다 동생도 필요없다고 하구요

  • 16. 애셋맘
    '13.8.20 11:20 AM (58.227.xxx.187)

    부럽습니다.

    제 나이 50 언저리인데 친구들 중 하나가 굉장히 많습니다.
    아주 여유롭게 잘 살고 있어요. 그 친구들도 그러더군요. 자기가 젤 잘한일이 애 하나 낳는 거라고...

  • 17. 저도
    '13.8.20 11:38 AM (58.229.xxx.158)

    하나인데 너무 순해요
    너무 이쁘고 근데 나 죽고나면 외롭지 않을까 걱정되요

  • 18. 엘리베이터에서
    '13.8.20 11:49 AM (112.173.xxx.32)

    저는 나이들어 한명 어렵게 어렵게 낳았는데요(임신초기 잘못된 애가 4명이구요)
    제 사정도 모르시면서 엘리베이터 타면 아래층 할머니가
    요즘 태클을 거네요
    한명더낳으라구요...동생 안낳는냐고
    며칠전 엘리베이터에서 울아들이 부끄럼이 많아 인사를 못하니
    그 할머니가 "하나라서 그래 하나라서"...
    그말을 듣는순간 참 억지스럽다 싶었어요

  • 19. 신갈댁
    '13.8.20 12:55 PM (1.223.xxx.219)

    초2 딸하나에요. 저랑 신랑은 비교적 젊은 나이에 결혼해서 애도 빨리 낳은 편이었는데..아기 낳아 키워보니 이 사랑을 도저히 못나누겟다는데 합의를 했어요.
    그런 생각을 하기까지는 애아빠가 지극히 자기애가 강하고 개인적인 성향이 강한 사람이라는게 영향이 컸죠.자기 그릇엔 애가 하나래요.
    결론은 애 하나라서 넘 다행이라는거에요. 남편이 지극히 예민하고 까다로운 사람인데 조용하고 얌전한 딸래미 하나는 정말 신의 한 수였죠. 남편은 주말에 하루는 꼭 시간내서 딸래미 데리고 여기저기 놀러다니고 체험학습도 해주고 그래요. 아이랑 대화가 통하고 말도 잘 들으니 넘 편하고 재미있대요.
    아이하나니까 아낌없이 투자해줄 수 있는 것도 넘 좋고..아이 놀이학교때부터 외동 키우는 집들과 친해서 같이 놀러도 다니고 한 동네에 오래 살면서 계속 가족처럼 지내니까 아이도 동생 낳아달라거나 그런 소리 안해요.
    고만고만한 동생있어서 싸우고 치이고 하는 친구랑 놀아보더니 설레설레 하더라고요. 차라리 언니가 있음 좋겠지만 동생은 별루래요.
    대신에 좀 걱정되는건 스스로 부딪혀보고 해결하려고 하는건 좀 덜하긴 해요. 친구와의 사이에도 조금이라도 갈등이 생기려고 하면 그 전에 피해버리고 끙끙 앓죠.
    그래도 아이가 자라면 자랄수록 넘 좋아요. 외식을 할때나 여행을 할때도 꼭 아이 의견 존중해서 같이 계획짜고 어디든 같이 다니고 든든한 내 편 같아 보고 있으면 그냥 흐뭇하고 좋아요.

  • 20. ...
    '13.8.20 2:08 PM (124.5.xxx.115)

    저는 초3 아들 하나 있어요 너무 좋아요 제가 아이를 많이 둘 수 없는 그릇인걸 알고 하나만 낳았는데 아이도 혼자인거 좋아하구요 지금까지 동생보고 싶다는 얘기 한번도 한적 없네요
    그런데 혼자만 있어서 그런지 뭐랄까 치열한 경쟁심이나 약은 구석이 없어서 좀 걱정이에요 애들한테 치일까봐요

  • 21. 요술공주
    '13.8.20 5:23 PM (118.130.xxx.28)

    아이가 혼자라외로울꺼다라는건 부모의생각이라고 들었어요..아이도 성향나름이겠죠..혼자라 어쩐다.저쩐다..이런소리 이젠 좀 안하는시대가왔다고생각해요...전 오히려 더 엄하게 해서버릇없다.이런소리안듣게..하는데.주변에..의외로외동들이없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8200 자동차 계약금 반환 문제 2 궁금이 2013/08/20 3,684
288199 두돌아기가 조금만 무표정해도 삐졌냐고 물어봐요. 6 싱글이 2013/08/20 2,032
288198 달인국수집 1 백*국수 2013/08/20 1,593
288197 양념한 고기 냉동실 보관 1 양념고기 2013/08/20 1,661
288196 둘째 낳은거 애기 귀여운거와는 별개로 후회 하시는 분 있으신가요.. 8 ... 2013/08/20 3,385
288195 3억이상 복비 0.8% ... 다 내나요? 15 궁금 2013/08/20 4,030
288194 6살 23키로 키110 인데 다이어트해야겠죠? 8 다여트 2013/08/20 5,180
288193 고양이 소주를 막아주세요. 7 키니 2013/08/20 2,105
288192 제 친정엄마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22 ... 2013/08/20 7,568
288191 안철수, '反문재인' 조경태 의원과 회동 14 샬랄라 2013/08/20 2,043
288190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 있으세요? 3 ㅠㅠ 2013/08/20 1,694
288189 소형 서울 아파트 오르는 이유가 있나요 7 질문 2013/08/20 2,701
288188 제주도 신라호텔 공항 리무진 무료인가요? 4 .. 2013/08/20 2,608
288187 예전에 방영했던 드라마 호텔리어에 나온 레오 3 호텔리어 2013/08/20 1,674
288186 핸드백을 사려고 하는데요, 추천 좀 해주세요 저기 2013/08/20 597
288185 옥션 아직 정신 못차렸네요 29 ... 2013/08/20 3,916
288184 안쓰는 소금은 버리는게 나을까요? 7 소금 2013/08/20 2,141
288183 윗집에서 축구하는데.. ㅠ.ㅠ 2013/08/20 774
288182 김하영을 보니...... 17 손전등 2013/08/20 3,899
288181 홈쇼핑 핸드폰이 이렇게 안 좋은 가요? 4 어떡해..... 2013/08/20 3,396
288180 식기세척기 4 정원 2013/08/20 831
288179 내년에 딸아이가 학교에 가는데 책가방 어떤걸 사주면 좋을까요! 14 연후짱 2013/08/20 1,714
288178 자연드림 우리밀고추장 맛 어떤가요? 고추장 2013/08/20 1,514
288177 전자발찌 차고 연쇄 성폭행 시도하다 검거 세우실 2013/08/20 695
288176 도둑질 안했는데 죄책감 느끼는 이유가 뭘까요? 3 고민 2013/08/20 1,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