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m높이에서 수직으로 떨어진적이 있어요. 몇년전에요.
그 이후 계속 아프다말다 아프다말다 허리통증이 있네요.
2년전엔 MRI까지 찍었는데 이상없다고 했구요.
그런데 며칠전부터 걸을수는 있는데 앉았다 일어나질 못해요.
꼭 뭘 잡고 간신히 일어나네요.
병원엘 갔는데, 신경주사를 맞으라고 해서, 처음으로 맞았어요.
엉덩이까고(흑흑).... 꼬리뼈에 느낌상 대바늘같은 뻐근한 큰 주사가 들어갔어요.
그리고 엉덩이 전체에 퍼지는 뻐근한 느낌.
겨우겨우 걸어서 회복실에서 30분 쉬었다가 나왔는데
거짓말처럼 아프지 않더라구요.
회복실에 있을때, 옆에 어떤 할머니가 계셨는데
저한테 하시는 말씀이
젊은 사람이 벌써부터 신경주사를 맞고 다니면 어쩌냐고?
이거 중독성 있다고 하시는데 겁이 덜컥 나네요.
도대체 신경주사란게 뭘까요?
물론 운동이야 열심히 하겠지만, 간헐적으로 아프면 또 이렇게 주사를 맞아야하게 될까요?
운동 열심히 해야겠지요.
이 여름 덥다고 꼼짝안했더니 이렇게 바로 증상이 나타나네요.
가을에 열심히 움직여주고,,,, 겨울에 또 이러면 어쩌나 걱정도 되요.
이런식으로 허리아프신분들.... 어떻게 하고 계세요?
지혜를 나눠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