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4살은 밉기만 한건가요?

꿈꾸는고양이 조회수 : 1,261
작성일 : 2013-08-20 00:53:26

진짜 어디 내다버리고싶은데요
12월생이라 세돌도 안됐는데
말발은 끝내줍니다.

두돌까진 다른분들이
얘는 다섯명도 키우겠다 할 정도로 순둥이였고요
(것도 걍 보는사람들 말이지 저는 힘들었음)
착하긴했는데..

어휴.네살되니 말도못해요.
울기시작하면 다리바둥바둥 기본에 온몸에 힘빳빳히주고
땀을 비오듯 흘리며 7옥타브로 울어요.

우는게 무슨 이유냐..
빵을 통채로 먹고싶었는데 제가 작게 잘라줬다거나
낮인데 방에 불안켜줬다고 울고.
지가 구긴책 구겨졌다고 울고.
안겨야하는데 제가 무릎세우고 있었다고 울고

아 진짜 미치고 팔짝뛸것같아요.
오늘은 지 잠들때까지 등긁어달래요.
멈추면 깨길30분.
지문 닳겠음ㅡㅡ

이놈의 영감탱이는 애울리지말라하고..
저 이러다 사리배출1위의 세기의 고승이 될지도 몰라요.


이 시기가 지나기는 하는가요?
더워죽겠는데 으악..
이런 인성으로 얜 왜낳았을까요ㅜㅜ
IP : 119.195.xxx.9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팍팍박
    '13.8.20 12:58 AM (203.226.xxx.168)

    말로 이기려고 하면 게임 안됩니다..
    엄마가 잘 받아주면 좀 하다 지나가는데
    실갱이하면 더 큰 싸움이 됩니다..
    시원하게 받아주세요.. 금방 지나가요..
    힘내시길......

  • 2. teo
    '13.8.20 1:21 AM (121.157.xxx.19)

    제 얘기인 줄 ...ㅜㅜ 우리 애 10월 생 .... 두돌까지 순둥이였던 ㅜㅜ
    요새 "내가 할꺼야~"가 입에 붙었어요. 꼭 자기가 해야되요. 주스에 빨대 꽂아주면 자기가 해야한다고 확 채가고.
    응가 한다고 화장실 불켜주면 또 껐다가 자기가 켜야 되고 (응가 참으면서 ;;;)
    훈육한답시고 다리사이에 끼고 있어봤더니.........견디다 견디다 지쳐 잠들었답니다......ㅜㅜ

  • 3. 4살엄마
    '13.8.20 1:35 AM (58.143.xxx.224)

    참.... 신기하게도 딱 그 시기가 있어요. 저희 애는 8월생인데 올 초봄무렵인가 아주 반항기로 난리였어요. 두세달 지나니 완전히 순해지는 건 아니지만 조금 대화 통하는 수준이 되었어요.
    아는 애기엄마네 애는 10월생인데 올 초여름에 난리...ㅠㅠ 밥도 지지리 안먹죠?
    12월생은 지금 돌아왔나보네요.
    석달만 참으면 조금 나아질거예요..... 오늘 양치 안하고 뺀질대는 애 참다참다 울려놓고 할 소린 아니긴 하지만 ㅠㅠ

  • 4. .....
    '13.8.20 4:25 AM (125.135.xxx.116)

    저는 아니었어요 미운 네살이라는데 왜 아니지.?.미운다섯살이려나..하다가 또 미운 다섯살이라는데 왜 아니지? 하고 있어요..

  • 5. 귀여워요
    '13.8.20 7:22 AM (1.244.xxx.175)

    원글님 글 읽다보니 저희집 아이가 하는 행동 똑같네요. ㅋㅋㅋㅋ 저희집 아이도 12월생이에요. 하루에 열번중 여덟번은 그러는것같아요. 그런데 두 번의 이쁜짓에 마음이 사악 녹아버리더라구요. 넘 힘들어서 혼도 내보고 목소리 높여도 보지만 씨익 웃고 또다른 사고? 를 치기도 할때 정말 울고 싶더라구요.ㅋ 웃분들 글 보며 저도 기운내보렵니다. 에고~~~~~♥

  • 6. ..
    '13.8.20 8:31 AM (218.55.xxx.61)

    죽이고 싶은 7살은 또 어쩔껴..ㅋㅋ

  • 7. 둥이맘
    '13.8.20 9:16 AM (223.62.xxx.90)

    저희애들인줄알았어요
    저희집은 쌍둥이라두손으로 등긁고있어야하거든요
    사과 통째로 안줘도 울고 전반적으로 이 시기의 애들이 다 그런가봐요 하나 차이가 있다면 저희애들은 똑같은 장난감가지고 일분에 한번씩 싸웁니다 ...
    윗님 말대로 몇달후 나아지길 기대새봐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0682 아 진짜 독립해야 겠어요.. 서러워서 5 .. 2013/09/25 1,878
300681 누가 발로 나를 퍽퍽 차는거.. 1 친근감? 2013/09/25 555
300680 밍크코트 이사할때 없어질수있을까요? 4 ///// 2013/09/25 1,639
300679 시어머니 돌아가시니 남편이 친정부모님께 61 .. 2013/09/25 24,117
300678 남의 주차장에 무단주차한 주제에... 10 무단주차 나.. 2013/09/25 8,653
300677 치아 교정 종합병원에서 하면 더 비싼가요? 5 ... 2013/09/25 2,053
300676 임신해보신 82님들 알려주세요~~ 4 몰라 2013/09/25 798
300675 정말 살 안빠져요. 13 2013/09/25 3,685
300674 옥션에 올라온 쯔비벨 무스터가 체코의 쯔비벨무스터가 아닌 듯 13 옥션 2013/09/25 5,471
300673 아이가 이제 33개월인데...주변에서 똑똑하다고 하는데 그냥 칭.. 4 mamas 2013/09/25 1,497
300672 휴롬 뚜껑이 안 열려요..ㅠㅠ 6 아싸라비아 2013/09/25 12,890
300671 잇몸부었는데 스켈링 해달라고 해준 의사 양심없는건가요? 20 ^^* 2013/09/25 9,056
300670 투윅스 보시는 분 ....질문이요ㅜㅜ 13 투윅스쟁이 2013/09/25 2,269
300669 큐브 아세요? 7 궁금 2013/09/25 1,546
300668 미국으로 전화걸 때요... 3 궁금 2013/09/25 2,139
300667 이사갈 때 유의사항 알려주세요. 4 세입자 2013/09/25 2,552
300666 오늘 저녁은 뭐 해드세요? 23 고민 2013/09/25 3,282
300665 한국인 선교사가 저지런 '인도판 도가니' 4 참맛 2013/09/25 1,645
300664 버스커 버스커 2집 들으면 들을수록 좋지 않나요? 10 가을 2013/09/25 1,907
300663 공동 전기료와 공동 수도요금 얼마씩 나오나요? 2 관리비 2013/09/25 968
300662 (급질) 문자로 부음을 들었을 때요... 2 당황 2013/09/25 1,478
300661 광흥창역 주변 아파트 추천해주세요~ 2 ㅇㅇ 2013/09/25 3,553
300660 잠실 새아파트들 중 26평형이 가장 넓게 빠진 아파트 3 잠실 2013/09/25 6,153
300659 동대문 능력자님 계신가요? 2 혹시 2013/09/25 1,212
300658 50대 여자 실비보험들려구요 5 바스토라 2013/09/25 1,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