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상이 아니고..무념무상인 사람들..

이건 조회수 : 2,028
작성일 : 2013-08-20 00:05:42
오늘 새로 생긴 신도시 *마트에 갔었어요..
유난히 이제 막 걸어다니는 그리고 대여섯살쯤 되는 어린애들 애기들 부모들이 많더라구요..

전 한 시간 남짓 머물렀는데

아직도 애들 소리지는 게 환청으로 들려요.

자기 아이 옆에서 제대로 건사하는 사람 별로 없더군요..

출입구 식당에서부터 식탁 사이로 소리지르고 스키타듯 뛰어다니는 애들부터 시작해서.휴...













두 가지만 적을게요..

에스컬레이터에 카트 가지고 내려가서 우회전해야 다음 층으로 내려갈 수 있는데

제 앞의 사람이..

바로 그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 앞에 떡 자기 카트 세워놓고 옆의 약국에 뭘 사러가네요.

저도 예상치 못하게 정지하고 그 카트 돌리느라 낑낑거리는데 

뒤도 안돌아보고요..

위에서 주르르 내려오는 사람들 다 맞부닥쳐서 오도가도 못하구요,

진짜진짜 황당했어요. 어떻게 뒷 사람 생각을 그렇게 안할까요?

웅성웅성 소리나는데 신경도 안 써요..













또 하나는 ...

우유 파는 곳에 냉장시설로 만든 칸에 일렬로 우유 좍 늘어져있잖아요..

할아버지 할머니가 손녀랑 같이 왔어요.

이 서너살쯤 되어보이는 여자애가 어찌나 암팡진지 카랑카랑하게 소리지르면서 다 살끄야! 그러면서요

그 일층의 진열된 우유를 다 손으로 치고 지나가는 겁니다.하나씩 팩팩 넘어지더라구요그 조부모님 허허 웃기만 하고 계시대요.

조그만 애가 왔다갔다 하니 (애기들이 이상하게 또 몸이 빨라요.. ) 우유 살 사람들 매대에 붙었다 떨어졌다 하구요..

그러다 자기네 카트를 손잡이 반대쪽에서 끌어당기고 돌리고 하는데(기운도 좋아요..ㅜㅜ)

그러니 그 우유 매대와 반대쪽 뭐 치즈팔고 그러는 매대 사이를 

완전 종횡무진하는데 조부모님이 조고조고 봐라.. 하며그저 웃기만 하시고 그 카트 한번을 안 잡더라구요,





순간 저 애기 맡긴 엄마는 이걸 알고나 있을려나 하는 생각들면서..

도대체 왜들 그러는 걸까요?내가 이러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피해가 가지는 않을까 이런 생각이 왜 없을까요?

교육의 문제일까요?

정말 날도 더운데 더 덥더이다..
IP : 116.121.xxx.22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팍팍박
    '13.8.20 1:10 AM (203.226.xxx.168)

    어휴.. 답답하네요

  • 2.
    '13.8.20 5:40 AM (223.62.xxx.35)

    지새끼가 아무리 이뻐도 ㅠㅠ
    제가 택시를 탔는데 기사님이 그러더군요
    제일 진상손님은 애기엄마들이라네요 태우기가 싫다고..ㅇㅣ유는 너무이기적이고 젊은맘들이 사람을 종부리듯 한다네요
    애낳으면 벼슬얻었다생각하는거 같다고

  • 3. ....
    '13.8.20 9:01 AM (124.5.xxx.115)

    저도 너무 많이 당해요 무빙 워크 내리는 곳 바로 앞에 카트 두거나 거기 서있는 사람들 왜 그러는 걸까요? 아래서 사람들이 올라오는데 거기 서 있으면 위험하다는 걸 모르는 멍청이들일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1919 여행계 할려고 적금들려고 하는데 어디은행이 좋을까요? ..... 2013/09/26 751
301918 朴대통령 ”기초연금 어르신 모두에 지급못해 죄송”(종합) 外 12 세우실 2013/09/26 1,909
301917 82님들! 노래 제목 하나만 가르쳐 주세요. 1 기억 2013/09/26 625
301916 올만에 외국에서 친구가 들어와요. 어딜가야 좋을지 1 123 2013/09/26 444
301915 이별 후 가슴이 쥐어짜는 듯한 느낌. 언제까지인가요? 16 ... 2013/09/26 29,553
301914 수련회 갈 때 꼭 챙겨가야 될 것이 뭔가요? 2 초등5학년 2013/09/26 979
301913 중부고속도로에서 급정거로 교통사고유발한 사람 구속영장 청구 5 안도 2013/09/26 2,022
301912 발렌시아가 모터백이요 4 질문임다 2013/09/26 2,579
301911 몸의 때(^^:)를 밀지 않으시는 분 계신가요? 16 대중탕 2013/09/26 4,678
301910 스미싱 사기, 카톡이나 라인같은데서는 없나요? .. 2013/09/26 477
301909 수험생 신경성 배앓이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요.. 3 ㅠㅠ 2013/09/26 1,626
301908 심리테스트 결과지 1 심리상담 2013/09/26 535
301907 식판으로 때려서 이마 찢어트린 초등1학년 담임... 9 .. 2013/09/26 3,434
301906 朴정부 출범후 '벌금 홍수', 변칙적 서민증세 1 부자감세는 .. 2013/09/26 782
301905 냉장고 압축기 교체 후 또 고장 나던가요? 2 아놔 2013/09/26 7,818
301904 추석특집때 진짜사나이 쌤 어머니 나오셨잖아요~ 4 ㅎㅎ 2013/09/26 2,751
301903 자전거 탈때요 2 한강에서 2013/09/26 554
301902 코스트코 타이어행사 언제 하나요? 그랜져 2013/09/26 1,590
301901 치아 보험은 어디 보험사가 좋은가요?? 4 치아 2013/09/26 1,141
301900 직장의 신에서 김혜수씨 느라지아 내복광고 생각나세요 ? 4 ..... .. 2013/09/26 2,279
301899 朴, 시골 약장수식으로 노인들 마음 사놓고 3 기초연금 2013/09/26 611
301898 처음 글남기니다.^^ 1 온양농원대표.. 2013/09/26 502
301897 Y 보이는 래깅스 입는 여자들.... 14 금순맹 2013/09/26 10,207
301896 82엔 파리 북역모녀 글이 안 올라온 모양이네요. 7 으흠 2013/09/26 2,044
301895 '여유만만' 한지일, 美 임시숙소 공개.. '단촐' 2 가브리엘 2013/09/26 2,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