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상이 아니고..무념무상인 사람들..

이건 조회수 : 1,956
작성일 : 2013-08-20 00:05:42
오늘 새로 생긴 신도시 *마트에 갔었어요..
유난히 이제 막 걸어다니는 그리고 대여섯살쯤 되는 어린애들 애기들 부모들이 많더라구요..

전 한 시간 남짓 머물렀는데

아직도 애들 소리지는 게 환청으로 들려요.

자기 아이 옆에서 제대로 건사하는 사람 별로 없더군요..

출입구 식당에서부터 식탁 사이로 소리지르고 스키타듯 뛰어다니는 애들부터 시작해서.휴...













두 가지만 적을게요..

에스컬레이터에 카트 가지고 내려가서 우회전해야 다음 층으로 내려갈 수 있는데

제 앞의 사람이..

바로 그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 앞에 떡 자기 카트 세워놓고 옆의 약국에 뭘 사러가네요.

저도 예상치 못하게 정지하고 그 카트 돌리느라 낑낑거리는데 

뒤도 안돌아보고요..

위에서 주르르 내려오는 사람들 다 맞부닥쳐서 오도가도 못하구요,

진짜진짜 황당했어요. 어떻게 뒷 사람 생각을 그렇게 안할까요?

웅성웅성 소리나는데 신경도 안 써요..













또 하나는 ...

우유 파는 곳에 냉장시설로 만든 칸에 일렬로 우유 좍 늘어져있잖아요..

할아버지 할머니가 손녀랑 같이 왔어요.

이 서너살쯤 되어보이는 여자애가 어찌나 암팡진지 카랑카랑하게 소리지르면서 다 살끄야! 그러면서요

그 일층의 진열된 우유를 다 손으로 치고 지나가는 겁니다.하나씩 팩팩 넘어지더라구요그 조부모님 허허 웃기만 하고 계시대요.

조그만 애가 왔다갔다 하니 (애기들이 이상하게 또 몸이 빨라요.. ) 우유 살 사람들 매대에 붙었다 떨어졌다 하구요..

그러다 자기네 카트를 손잡이 반대쪽에서 끌어당기고 돌리고 하는데(기운도 좋아요..ㅜㅜ)

그러니 그 우유 매대와 반대쪽 뭐 치즈팔고 그러는 매대 사이를 

완전 종횡무진하는데 조부모님이 조고조고 봐라.. 하며그저 웃기만 하시고 그 카트 한번을 안 잡더라구요,





순간 저 애기 맡긴 엄마는 이걸 알고나 있을려나 하는 생각들면서..

도대체 왜들 그러는 걸까요?내가 이러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피해가 가지는 않을까 이런 생각이 왜 없을까요?

교육의 문제일까요?

정말 날도 더운데 더 덥더이다..
IP : 116.121.xxx.22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팍팍박
    '13.8.20 1:10 AM (203.226.xxx.168)

    어휴.. 답답하네요

  • 2.
    '13.8.20 5:40 AM (223.62.xxx.35)

    지새끼가 아무리 이뻐도 ㅠㅠ
    제가 택시를 탔는데 기사님이 그러더군요
    제일 진상손님은 애기엄마들이라네요 태우기가 싫다고..ㅇㅣ유는 너무이기적이고 젊은맘들이 사람을 종부리듯 한다네요
    애낳으면 벼슬얻었다생각하는거 같다고

  • 3. ....
    '13.8.20 9:01 AM (124.5.xxx.115)

    저도 너무 많이 당해요 무빙 워크 내리는 곳 바로 앞에 카트 두거나 거기 서있는 사람들 왜 그러는 걸까요? 아래서 사람들이 올라오는데 거기 서 있으면 위험하다는 걸 모르는 멍청이들일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3799 압류한 전두환 일가 재산 900억 원 육박 8 세우실 2013/09/03 2,286
293798 과외샘 오시는 날은 우리집 청소하는 날 6 ^^ 2013/09/03 1,912
293797 중고피아노 사고 싶은데..어디서 사야할까요? 9 햇살 2013/09/03 1,878
293796 5, 6세 아이 장난감으로 맥포머스 괜찮나요 ? 1 ..... 2013/09/03 1,743
293795 어머님이 넘어지신 이후로 제대로 못걸으시네요.. 3 걱정 2013/09/03 1,597
293794 세종문화회관등 여러공연 학생할인 없어졌나요? 공연 2013/09/03 908
293793 검정비닐 봉투 재활용에 넣는건가요? 2 재활용 2013/09/03 8,534
293792 어제 이서진씨 나오는 택시 보셨나요? 5 일상 2013/09/03 5,394
293791 문성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출연 방송 중입니다. 1 lowsim.. 2013/09/03 1,302
293790 外信 , 이석기 국가전복 음모, 야당 파괴 목적이라고 보도 7 light7.. 2013/09/03 1,360
293789 이 원피스가 사고 싶네요. 어떨까요? 21 주책이야. 2013/09/03 5,206
293788 요즘 돈까스가 넘 땡기네요~~ 2 맛있는 얇은.. 2013/09/03 1,127
293787 5학년 딸이 손이랑 발이 저랑 같네요. 엄마아빠 키가 이정도면... 7 .. 2013/09/03 2,045
293786 왠만하면 표준전과 교학사 책들은 사지 맙시다. 12 MB찬양 교.. 2013/09/03 2,075
293785 피아노 안배워도 중고등 가서 괜찮을까요? 11 피아노 2013/09/03 2,804
293784 광주시장, 세계수영대회 왜곡 나쁜 세력 있다 2 경향 2013/09/03 1,012
293783 가디건 색상 문의 1 ... 2013/09/03 1,364
293782 영어 계약서에 'shall be the property '이라는.. 5 영어로 된 .. 2013/09/03 1,349
293781 용기와 무식함의 종이 한 끝 차이 1 바람에지는꽃.. 2013/09/03 1,031
293780 과일 씻을때 베이킹소다로 많이들 씻잖아요?? 2 농약성분 2013/09/03 12,201
293779 밑에 복숭아 두상자글을 읽고 생각나는 일화 9 추억 2013/09/03 3,190
293778 7세 사교육 많은건가요? 4 7세 사교육.. 2013/09/03 2,462
293777 [원전]원전 오염수 탱크 부실 시공 1000곳 이상서 유출될 수.. 참맛 2013/09/03 1,012
293776 전기렌지 쓰면 후드 깨끝하나요~? 8 .... 2013/09/03 3,043
293775 분리수거 할때,,쭈쭈바 껍질 8 평생배워야해.. 2013/09/03 5,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