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한 가정의 아가씨를 며느리로 받는것

Aquaaa 조회수 : 20,086
작성일 : 2013-08-19 22:33:10
중고등학교 때가 아니라
직장도 잡고 다 큰 성인인데 뒤늦게 부모님이 이혼하시려고 절차밟고 있는집이에요.
이런 아가씨를 아들이 결혼할 사람이라고 데려오면 어떤 느낌이신가요??

어렸을 적 그렇게 이혼하네마네 난리일 땐
'부모님 이혼이 나랑 무슨 상관이야 차라리 각자 행복한 길 찾아 헤어지는게 더 좋겠다'하는 마음이었지만
지금 어머니 얘기를 들어보면 저 결혼할 때나 취직할 때나 혹여 흠이라도 잡힐까봐 그렇게 참고 버틴 것도 없진 않은 것 같더라구요... 저도 조금은 수긍이 가구요.

이제는 더 못버티시나봐요.

현재 결혼얘기가 오고가는 남자친구가 있는데 괜히 부모님 말이 신경쓰여서 그쪽집안에서 절 안좋게 보고 반대하지나 않을까 고민이 됩니다...
IP : 223.33.xxx.77
6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이혼가정 딸인데요
    '13.8.19 10:34 PM (39.7.xxx.42)

    아무것도 아니다. 신경쓰지마라 해도
    이혼가정의 자녀 꼬리표는 평생 갑니다.
    저도 많이 속상해요.

  • 2. ..
    '13.8.19 10:36 PM (220.78.xxx.208)

    선입견이 있나 봐요
    화목한 가정에서 자라지 않아서 혹 뭐 성격이 좀 그러지 않을까..하는..
    어쩌겠어요 아직 세상 인식이 그런것을..그냥 당당하게 본인이 나가야지

  • 3. 아직까진
    '13.8.19 10:37 PM (59.22.xxx.219)

    결혼상대집안으로 이혼 꺼리는건 사실이죠
    그치만 사람 데리고 오면 됨됨이 보지 않겠어요?

  • 4. 겨울
    '13.8.19 10:37 PM (112.185.xxx.109)

    요새 이혼가정많은데 ,,당당하세요,,이혼이 뭐 외계인들이 하는거 아닌데

  • 5. ㅇㅇ
    '13.8.19 10:38 PM (118.35.xxx.240)

    저희 이모가 딸이 데려온 남친이 이혼가정이라 고민하셨어요...그게 현실인가봐요. 남친 아버지께서 합치고 싶은 마음 있으셔서 그걸 기회로 어머니 설득해서 합치시긴 했는데...일단은 현실은 어쩔수 없는것같아요.

  • 6. 아무래도
    '13.8.19 10:40 PM (183.109.xxx.239)

    처음엔 선입견이 있겟죠. 화목한가정에서 밝고 티없이 자란 사람하고 내 자식이 만났으면 하는건 인지상정이에요 그래도 사람 됨됨이가 괜찮으면 다른면을 보시기도 하더라구요. 친구도 이혼가정에서 자랐는데 친구언니 올해 시집갔어요 시아버지가 어릴적 못받은 사랑 듬뿍 주고 계손다네요. 화이팅이에요 님

  • 7. 솔직히
    '13.8.19 10:41 PM (39.112.xxx.128)

    자라면서 얼마나 집이 시끄러웠을까..그 중 인성이 바로되기 힘듭니다.
    전 결혼반대입니다.
    제가 바로...제 아이 보면 그렇습니다.
    쌍둥이인데 맨날 싸우며서 기른 첫째와 친정부모님 매우 의 좋으심 그 사이 자란 둘째..
    성격이 완전 딴판입니다.
    5학년인데도...반대입니다.

  • 8. 그냥
    '13.8.19 10:42 PM (1.127.xxx.243)

    저는 근근히 이혼 못하는 불행한 부모님이 계시고
    남친은 이혼하고 아버지는 못사시는 데
    어머니는 재가해서 행복하게 사시는 분이세요.
    결혼생활 다 도찐개찐이니.. 본인 결혼생활 자신있으면 하는 거지
    부모가 뭐 더 영향력 있나요. 좀 있음 유산상속다툼이나 나겠죠.

  • 9. ...
    '13.8.19 10:45 PM (112.155.xxx.92)

    저희 부모님도 이혼하셨는데요. 물론 사회적 편견 무시 못하죠 저도 겪었구요 하지만 그렇다고 위장부부로 살며 아이 결혼시키고 이혼하는 것도 솔직히 사기라고 생각해요. 원글님도 이왕이면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사람과 결혼하고 싶지 않으세요? 단순히 부모가 이혼했냐 안했냐로 판단하기엔 신뢰성이 많이 떨어지고 어떤 부모, 환경에서 자랐느냐가 더 중요하죠.

  • 10. ..
    '13.8.19 10:56 PM (114.207.xxx.51)

    사람 보는 안목이 있는 가정이면 옥석을 가려내겠죠. 22
    실제로 제 주위에도 그런 혜안을 가지신 시부모를 만나
    고부간에도 사랑하고 존경하며 아주 잘 사는 가정이 몇 되고요.

  • 11. ...........
    '13.8.19 11:02 PM (203.226.xxx.16)

    이혼해도 제대로 컸으면 된거죠.

    부모 다 있어도 요즘 이상한 사람들이 넘 많아서리...............;;;;

  • 12. 솔직히
    '13.8.19 11:05 PM (24.209.xxx.118)

    사람 보는 안목이 있는 가정이면 옥석을 가려내겠죠 333

    어떤 집은 저러고 사느니 이혼하지...싶은 집 있어요.

  • 13. 이혼은
    '13.8.19 11:16 PM (122.34.xxx.34)

    누구나 할수 있죠
    연예인 잉꼬부부로 소문나고 사람 반듯하기로 소문난 최고 남편 아버지 차인표도
    이혼 경력 이미 한번 있잖아요
    그래도 사람은 욕심이 많은 존재라 이혼이 나쁘다기 보다는
    화목한 가정에서 구김살 없이 순탄히 잘 자라난 사람은 선호하는게 또 인지 상정 이기도 하죠
    그래도 제일 중요한건 역시 당사자이고 자기 자식의 마음 아니겠어요 ?

  • 14. 개인생각차이니까..
    '13.8.19 11:23 PM (203.247.xxx.20)

    예비 시댁에서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겠으나,

    전 그 사람 됨됨이만 괜찮으면 부모 이력까지 탓하고 싶진 않아요.

    제 이종사촌도 부모 이혼한 거 시댁에 알리지 않고 결혼했어요,. 혹시 흠 잡으실까 봐..

    남편만 양해하면 그런 길을 택하는 것도 괜찮을 거 같아요.

  • 15. 댓글에서도 나오네요.
    '13.8.19 11:30 PM (125.182.xxx.63)

    이혼한 가정의 댓글은 이혼은 흠이 아니다. 당당해라.
    이혼안한 가정의 댓글은 흠이다. 꺼린다.

    이혼한 가정의 분들끼리 만나심 되겠네요.

    미국이 자유결혼이 1970년을 기점으로 폭발했지요. 자유결혼 이혼은 두번정도, 세번의 부인을 만나봐야 인생이라네~. 가 미국남자들 기본 마인드에요.
    친구중에 우리 엄마네 가족의 형제들이 3명, 아빠네 가족의 형제들이 3명, 그리고 엄마아빠의 형제가 두명이야. 그래서 난 모두 형제가 9명이야. 여름방학은 아빠게 가서 살고, 엄마네 식구들과 생활해.
    와....이런 이야기 들을때 무슨 안드로메다성에서 살다온 우주인의 이야기 듣는줄 알았습니다. 이 아이도 지금 마흔 중반 되었네요...

    부모들의 생활을 그대로 답습합니다... 그러기에 족보 따지는거구요.

    부모의 사슬을 끊고 싶다면 원글님은 부부생활에서 더더욱 참을성을 기르고, 가족을 깨지않겠다는 각오로 결혼에 임하셔야 할거에요. 시댁에서도 바로 이 각오가 되어있나를 볼 거구요.

  • 16. 안타깝지만
    '13.8.19 11:31 PM (219.250.xxx.171)

    시조카결혼했는데 이혼한집안이라고
    친척들이 다뭐라고한마디씩하고
    좀무시하고 그러더군요
    이혼한부모가 참고살라고하겠냐
    조금싸우면 이혼하자하는거아니냐
    처가덕도 보고살아야되는세상인데
    처가에서무슨도움을주겠냐등등
    현실적으로 이런일당하실수있어요
    제가 느낀바로는 그런 결점이 있다는걸받아들이고 더반듯하고 똑똑하고 직업도잘갖고있어야 될것같단생각입니다
    어쩔수없이 받아들여야하는것이 인생이라서요

  • 17.
    '13.8.19 11:43 PM (42.82.xxx.29)

    그건것 같아요
    부부가 문제가 있어도 참고사는 가정.
    부부가 문제가 있는데 이혼한 가정.
    이 두 가정빼고나면 화목한 가정 그닥 많지 않다고 생각해요.
    솔직히 저는 겉으로 멀쩡한 가정.근데 거기 들어가보니 완전 콩가루인 집에 결혼한지라.
    솔직히 옥석을 가려내는 눈이 제일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 이유가 이혼이냐 아니냐 그런게 아니라..저사람들이 기본적으로 양식이 있냐 없냐를 보는눈요.
    그게 꼭 필요한데 그럴려면 나부터 옥석을 가려낼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하니 내가 제대로 된 인간이 되고 통찰력이 생겨야 하는거고 그게 아이한테 좋은부모겠죠.
    당근 애도 옥석을 가릴줄 아는 애로 만들어야 하구요.

  • 18. 좌회전
    '13.8.20 12:27 AM (218.155.xxx.97)

    저 같은면 사람 인성을 먼저 보겠으나
    이혼 한 가정에서 자란게 문제가 아니라 결혼 후 복잡해질 가족 관계가 더 염려 스러운건 사실이예요.

  • 19. 조선
    '13.8.20 1:29 AM (220.76.xxx.224)

    시대네요. 아님 육십년대?? 참내 어이가 없는 댓글들.

  • 20. 저 위의 쌍동이엄마
    '13.8.20 3:00 AM (68.36.xxx.177)

    솔직히님은 결혼 반대시라고요?
    본인을 봐도 그렇고 싸움 속에서 자란 첫째아이도 그렇고.
    그러면 첫째아이는 나중에 결혼반대를 겪게 되어도 당연하다 여기시겠군요.
    아이가 자라는데 있어서 환경이 100% 결정짓는 것도 아니고 아이가 이상한 성격인 것이 싸움으로 점철된 환경탓이라고만 생각하시나요? 부모의 역할, 부모의 사랑은요?

    댓글들은 보니 요즘 유행하는 '나만 아니면 된다'가 여기서도 나오는군요.
    하지만 그정작 내가 그 상황에 어쩔 수 없이 처하게 된다면?
    장애자를 손가락질해도 별 문제없는 사회에서는 손가락질 해오던 사람이 장애를 갖게되면 할 말이 없죠. 슬픈 현실을 받아들일 수 밖에요. 본인이 그 손가락질을 했으니까요.
    이혼이 예정된 집이 있나요? 그렇게 자격 따지고 선입견에 살다가 본인이나 자식이 이혼하게 되면 이 사회에서 잘 살기는 틀렸구나하고 포기해야겠네요.
    그래서 한국사람들은 그리도 남과 조금이라도 다르지 않으려고, 남들의 눈밖에 나지 않으려고 서로를 따라하며 비슷한 모습으로 그룹안에 속해있으려고 하나봐요. 때되면 결혼하고 눈총받지 않게 살빼고 성형하고 자동차, 집, 옷, 사교육, 영어, 여행, 건강식품,..등등을 다 주변에서 하는대로 하지 않으면 나만 쳐지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깔려있는 것 같습니다.
    다들 뭔가 사회 윤리적으로 온전해 보이는 것들을 추구하는 것 같지만 '속'내용이 아닌 형식에만 얽매여 잣대를 들이대는데 익숙해진 듯 합니다.
    그 잣대가 남을 향한 것 같지만 결국은 나와 우리 가족, 우리 자녀들이 속한 사회를 향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 21. .................
    '13.8.20 4:43 AM (125.185.xxx.175)

    이혼한 부모를 둔 자녀의 장점이라면 경제력, 자립심 일것이고
    이혼한 부모를 둔 자녀의 단점이라면 혹 이혼을 쉽게 생각할까. 이혼을 대물림하지 않을까 일것입니다.
    세상이 많이 바뀌어 3쌍중 1쌍이 이혼하는 지경입니다.
    부부간의 인내심과 사랑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별로 안 좋게 생각하시는 부분은 생각하지 마세요.
    그분은 여러가지로 많이 이미 다쳤기때문에 충분히 노력할 것입니다.

  • 22.
    '13.8.20 10:58 AM (58.229.xxx.158)

    황당하네요 이혼한 엄마가 드세서 무섭다니
    이런말한 사람의 무지함이 더 무섭네요
    이혼 안한 아니 못한 여자들 중에 남편이 개판이어도 자기 능력 안되어 남편 돈에 기생하는 여자들 많던데 그러니 자녀에 집착
    이런 여자들이 바로 진상 시애미되죠
    며느리 행복한거 못보고 아들이 며느리 잘해주면 난리
    끔찍하다

  • 23. ...
    '13.8.20 11:36 AM (49.1.xxx.41)

    이혼한 가정의 자녀인가가 중요한게 아니라, 어떤 품성의 부모밑에서 어떤 사람으로 자라났느냐를 보겠어요.
    저야말로 제발 부모한테 이혼권하고 싶었던 사람인데, 이혼안하고 꾸역꾸역 사시더군요. 어렸을땐 애들때문이라고 했는데 다커서 보니, 그냥 엄마는 경제력이 없어서 아빠한테 기대야했고, 아빠 역시 밥해줄 사람이 필요했을뿐이에요. 서로 지긋지긋하세 안맞아서 서로를 싫어하고 늘 냉랭하고 전투적이고 막말과 고성이 오가는 집안이어서 전 제 자신 역시 초라하게 생각했어요. 제 집안이 초라하게 여겨졌으니깐요.
    근데 막상 결혼할때가 오니, 전 화목한 가정에서 막내로 이쁨받으며 자라난 중산층 딸이 되더군요.
    그냥 이혼안한 가정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요.

    저 위에 명언있어요. 지붕말고 옥석 가리세요.

  • 24. 이혼하면 재혼도 할테고..
    '13.8.20 11:41 AM (61.74.xxx.243)

    그럼 따로 챙겨야 할집이 한집에서 두집은 더 늘어나는 꼴이니..
    일단 그문제가 젤 싫을꺼 같아요.
    무슨 날이면 아빠쪽 엄마쪽 따로 챙겨야 하니 부담도 2배..

  • 25. 사람이 문제
    '13.8.20 11:41 AM (112.217.xxx.236)

    저도.. 저희 집 식구들도 선입견이 있었어요..
    저희 올케 부모님이 이혼을 하셨는데 동생이 올케랑 연애를 시작할 무렵에 미리 얘기하더라구요.
    이만저만해서 이혼하셨는데 경제적인 이유로 이혼하신거라 아직 왕래하고 계시고 각자 재혼을 하지 않고 살고 계신다고..

    솔직히 저희 부모님도 저도 꺼려했습니다.
    기왕이면 그 아이(올케)말고 다른 아이도 만나보라고 했지만 그게 참 사람 맘대로 되는 일이 아니잖아요.

    아무튼 이래저래 우여곡절(?) 끝에 결혼했지만 결론은 저희 선입견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 그렇진 않겠지만 우리 올케가 참 잘해요.
    생각도 바르고 말도 이쁘게 하고 아버지랑 살아서 아버지를 참 애틋하게 생각하는데 저희 친정아버지한테도 참 잘합니다.

    이번 여름 휴가때도 얘기했지만 올케한테 처음엔 반대했지만 그게 참 미안하다고 했더니 웃더라구요.

    사람이 문제입니다.
    위에 어느분 말씀처럼 이혼한 집에서 평온하게 행복하게 자란 사람과
    양친 모두 계신데 지옥같은 매일 싸움만 하는 집에서 불행하게 자란 사람과
    어느쪽이 나을까요..

    알수 없는거고 그저 당사자(신랑이든 신부든)의 됨됨이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문득 올케 생각나서 댓글을 달다보니 길어졌네요. ^^;

  • 26. 속마음
    '13.8.20 11:51 AM (180.182.xxx.109)

    솔질한 속마음을 말해주기를 바라는것같아
    솔직한 속마을 말씀드려요.
    이혼한 가정의 자녀와는 내자식 결혼시키고 싶지가 않네요....

  • 27. ...
    '13.8.20 11:52 AM (175.113.xxx.2)

    바람피는 남편, 폭력적인 남편, 경제력 없는 남편, 마마보이인 남편,
    자식들하고 대화조차 없는 아빠...
    남편 바람필까 문자, 카톡 뒤져보면서 벌벌 떠는 아내, 한평생 돈이라고 벌어본 적 없는 무능한 아내,
    남편이나 시댁 개무시하는 아내, 자식들한테 온갖 히스테리 부리면서 상처주는 엄마에
    맨날 부부가 둘이 치고받고 싸워도
    그냥 부부가 둘이 같이 살기만 하면 이혼한 가정보다는 나은 건가?

    여기 올라오는 다른 사람 글에는 그리 이혼하라고들 부추기더니...ㅉㅉ
    이혼한 가정은 부모고 자식이고 문제 있는 게 분명하다며
    사돈 삼기 싫고, 이게 현실이라며 노골적으로 말하는 꼴이라니...
    이런 속 들여다보이는 얘기는 공개된 게시판 말고 그냥 사석에서나 나누세요.
    82게시판에 하루에도 몇번은 이혼하게 됐다는 글 올라오거든요.
    그분들이 보시면 마음이 어떨까요?

    내 부모, 내 형제, 내 자식들이 이혼해도
    '솔직히 이혼가정이 그렇지, 이혼가정 자녀들이 그렇지'하고
    함부로 말할 수 있으려나요?

  • 28. 그게
    '13.8.20 11:52 AM (1.250.xxx.39)

    82쿡에서 많이 하는말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고,
    그 사람의 천성, 가정교육, 주변환경등등 그 사람의 문제지,
    이혼가정이라고, 죄 이상한 사람만 있을까요?
    누가 상담글 올리면 이혼하라 소리는 잘 하잖아요.
    그냥 정상인 자녀들만 봐도 성격이 아주 다른 케이스들 있잖아요.
    이혼한 가정 자녀여도, 지가 타고나길 심성이 괜찮은사람있고,
    원래 이상한 애 있고 그래요.
    원글님 넘 소심해 하지 마세요.
    원글님만 잘하면 돼요.

  • 29.
    '13.8.20 12:19 PM (61.43.xxx.23)

    갖추면 좋겠지만
    부모는 선택할수 없잖아요
    제 친구 이혼가정이지만
    저보다 더더 괜찮은 친구더라요

    전 사람만 볼래요
    멀쩡한 집안에 개차반 같은 인간이 많아서

  • 30. ....
    '13.8.20 12:26 PM (218.234.xxx.37)

    이혼해도 부모가 아이에게 아빠노릇, 엄마노릇 제대로 하고 애정 확신시켜주면 아이가 엇나가지 않죠.
    이혼안하고 사는 집에서도 저게 안되면 아이가 커서도 영...

    그리고 점차 이혼 가정이 늘어나고 있어요. 지금 초등학생 교사들한테 물어보세요. 한 반에 편부/편모인 아이가 얼마나 많아졌는지요(이전과 비교해서)

    저 위에 독한 소리 하는 분, 당신도 이혼녀 될 수 있고 당신 자식도 이혼가정의 자녀 될 수 있어요. 독한 소리 좀 하지 맙시다. 그게 다 나한테 돌아오는 구업입니다.

  • 31. ,,,
    '13.8.20 12:29 PM (119.71.xxx.179)

    부모, 자식이라는 이유로 선입견이 작용하는건 어쩔수 없어요. 그게 꼭 이혼만을 말하는 것도 아니고요.
    당사자만 괜찮은 사람이라면...문제 안삼을 사람들도 많아요. 우리 고모할머니 며느리 되시는분이..되게 똑똑한분인데, 엄마 혼자 키우셨더라구요. 친척들이 그 모녀 대단하다고 했었어요.

  • 32. 옥석ᆞᆞ
    '13.8.20 12:34 PM (219.250.xxx.171)

    옥석을 어떻게 결혼전에 가립니까
    같이 살아봐야아는게 결혼생활이고
    사람본성인데 그래서 10년연애해도
    이런사람인줄몰랐네하면서 못살겠다하잖아요
    결혼전에 상대쪽집안사람들이 어떤인격품성인지
    다알수있는방법없어요
    다들속이잖아요 어느정도
    그러니까 그냥 눈에보이는 기준들이 적용되는거죠 그나마그거라도봐야되니까 학벌보고
    직업보고 경제수준보고 그러는거아니겠어요
    그렇게 다본다고보고결혼해도 사네마네
    인생에는 항상 복병이 기다리고있고
    내자식이 이혼가정자녀와결혼하는걸
    좋아라하진않겠죠 본인이 이혼했다하더라도요
    그게사람마으
    하지만 자기복은 자기하기나름이기도해서
    또 좋은사람만나서 잘살기도하고 그런거죠
    그러니까 세상잣대에 너무 위축되지말고
    내앞가림잘하면서 사는거밖에방법없다구요

  • 33. .....
    '13.8.20 12:37 PM (220.89.xxx.245)

    현실적으로 따로사는 부모를 이중으로 챙기는것 쉽지 않지요. 시부모 이혼해서 명절에 앙쪽 어버이날도 따로 그것도 쉽지 않아요. 모른척 ㅡ하고 살 수 없는 대한민국 아닌가요? 전 본인의 문제만은 아니라고 하고 싶어요.

    절대로 원글님 탓은 아닙니다만 거꾸로 남친이 그랬다면 원글님 아무렇지 않았을까요?
    과일 한봉지 사갈걸 두봉지 해야하는거죠. 말로만 할수 있는게 아니예요.

  • 34. 하여간
    '13.8.20 1:05 PM (125.186.xxx.25)

    하여간 이래서 남자도 잘 만나야죠

    요즘 바람피는것들에 개막장놈들이 하도 많은지라

    그런걸로 어쩔 수 없이 이혼을 하게 되어도

    피해는 고스란히 자녀가 짊어져야 하는거네요

    남자들이 문제죠 어느집이든

  • 35.
    '13.8.20 1:41 PM (117.111.xxx.229)

    82에서 툭하면 이혼권하는데...
    애가 있다면 정말 신중해야할부분이고...책임질일입니다
    당장은 괴로워도 훗날 자식결혼조차 이런식으로 세상의편견이있으니 말입니다

  • 36.
    '13.8.20 1:42 PM (117.111.xxx.229)

    저도 아들이있지만 나중에 이혼가정딸내미 데려오면
    솔직히 싫습니다

  • 37. .....
    '13.8.20 1:43 PM (112.154.xxx.38)

    부부가 문제가 있어도 참고사는 가정.
    부부가 문제가 있는데 이혼한 가정
    부모가 이혼 후 재혼해서 장인어른, 장모님이 도합 네 분인 경우...
    좋아라 하지는 않는 게 현실이겠지요만..
    다 거르면 남는 집 있을까요....

  • 38. ,,,
    '13.8.20 1:45 PM (119.71.xxx.179)

    흠..자식때매 참고살았다 소리 듣는거보다, 부모 이혼이 덜 힘들듯.

  • 39. ...
    '13.8.20 2:04 PM (112.155.xxx.92)

    세상의 편견이 이러하니 이혼 신중해라 충고하시는 분들,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시네요.
    왜 가면 부부보다 이혼한 가정의 자녀들이 더 행복하다는 결과가 있을까요. 이혼도 안하면서 평생 지지고 볶고 싸우고 그거 다 지켜보고 부모들의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자란 자녀들은 나중에 결혼한다해도 좋은 배우자,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남들보다 더 죽을만큼 노력해야해요 그 과정에서 자신의 과거 상처가 곪아터저 드러나기도 하고 굉장히 힘들어요. 보고 배운게 없어 남들보다 더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할 수도 있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죄없는 배우자나 자녀들이 받을 수 밖에 없구요. 사회적 편견때문에 가면 부부 유지하는 건 당장은 편리한 방법으로 보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는 손주에게까지 피해를 미칠 수 있는 안좋은 선택일 수도 있어요. 자식 위해 참고 살았다? 좋아요 인정하죠. 하지만 양심이 있다면 그걸로 자신이 대단한 희생을 한 양 보상받으려 들지는 말아야해요.

  • 40. 결혼시킨후가 더 문제겠죠
    '13.8.20 3:30 PM (180.65.xxx.29)

    챙겨야 하는집이 한집 더 늘어나는데 두사람다 경제적으로 넉넉하면 문제 없겠지만
    둘다 챙겨야 하는집이면 전 싫을것 같아요.

  • 41. ...
    '13.8.20 3:32 PM (14.46.xxx.39)

    정말 별 상관 없어요.단 이혼후 부모가 각각 알아서 잘 살아야지 자식에게 의지하거나 기대거라 한다면 싫을듯

  • 42. 시부모님 이혼하셨어요
    '13.8.20 3:46 PM (218.236.xxx.33)

    엄마가 결혼할때 싫어하셨고 네명중 제가 첫째라 더 힘드셨어요. 지금은 그냥 저냥 하시지만..시간 지나면 뭐 그나마다행이다 란 일이생기기도 하더라고요. 시부모님 이혼하시면 복잡 다단한 일이 많긴해요ㅜ 챙길 사람도 많고 ㅠㅠ 여튼 흠이네 어쩌네 뭐 그래도 내가 하는거니까 밀어붙이면 말리진 모하시는 거죠..

  • 43.
    '13.8.20 3:49 PM (223.62.xxx.36)

    상관 없을 것 같아요. 무늬만 부부인 집들 많은데~이혼가정이라고 이혼 되물림되지는 않겠죠. 옛날에는 무조건 참고 결혼 유지하라고 하는 부모는 없을 듯 합니다. 이혼 한 부모를 보고 결혼에 대한 책임과 미래에 대한 계획이 구체적일 것 같아요.

  • 44. ,,,
    '13.8.20 3:55 PM (119.71.xxx.179)

    진짜 생각없지 않고서야, 더 신경을 쓰고 조심하고 살겠죠..현실적으로, 더 챙길부분이 많아서 싫을수는 있겠네요

  • 45. 무슨
    '13.8.20 4:02 PM (210.223.xxx.36)

    연좌제도 아니고 몇몇 어이 없는 댓글 볼때마다 참 기가 차네요. ㅉㅉ

  • 46. dd
    '13.8.20 4:16 PM (1.240.xxx.167)

    전 아들 없지만, 이혼 여부보다는 가정을 볼 것 같아요.
    막말로 개차반 부모도 있을 수 있고, 명석한 한쪽 부모가 있는 이혼가정도 있을 수 있으니까요.
    개차반 부모란 것이 겉으로 드러나 보이는 경우도 있지만 겉은 멀쩡한데 속이 곪아있는 수도 있으니..
    가정 분위기가 먼저죠.

  • 47. 이혼한 경우
    '13.8.20 4:19 PM (223.62.xxx.39)

    는 남편이 이것저것 맘에 안드는데 돈까지 못벌 경우 이혼하는 경우가 많아요
    윗댓글 남편에게 기생하려고 이혼안한다는 글이 있길래 적어봤어요

    가정주부가 기생하는 직업으로 생각하는 부류는 도대체 누구일까요?
    이혼녀? 실업자남편?

  • 48. 쉽게 생각해보세요
    '13.8.20 5:14 PM (14.32.xxx.84)

    이혼가정의 자녀,,,결혼할 때 당연히 감점요인입니다.
    이 세상 어느 누구도 가산점을 주지는 않을겁니다.

    댓글 쓰신분들 중,
    자녀의 배우자감으로,
    이혼하지 않은 가정의 자녀보다,
    이혼한 가정의 자녀를 더 선호한다고 말씀하실 분 계신가요?
    아마도 거의 없을 겁니다.

    하지만,
    결혼당사자의 모든 요소보다
    부차적인 요인을 더 중시하는 경우도 거의 없을 겁니다.

    누구나,
    결혼할 때, 당사자를 가장 많이 봅니다.

    결혼할 당사자가 어느 정도인지를 먼저 따집니다.
    성품,인격,가치관,학벌,직업,외모 등등,,
    당사자의 모든 것을 먼저 평가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아주 가끔,,결혼 당사자의 모든 요소보다 부차적인 요소에 혹하는 경우도 있기는 하죠..거래 또는 계약과도 같은 결혼..)

    그 다음에,부차적인 것들로,
    감점요인과,가산점 요인을 따지게 되고,
    그 부차적인 것들이,,
    가장 기본적인 당사자의 모든 것들을 흔들어놓을 정도로 심각한지에 따라,
    결혼을 할 것인가 아닌가를 결정하게 되겠죠.

    이혼한 가정의 자녀 또한,
    일단,당사자인 본인의 모든 것으로 먼저 평가를 받습니다.당연한겁니다.
    부차적인 요인인,
    부모의 이혼여부는 감점 요인으로 작용하겠죠.
    이혼한 부모가 양쪽다 경제력이 없어,부양을 해야 한다거나,
    이혼한 부모가 양쪽 다 재혼을 해서 부모의 수가 4명으로 늘어났다면,,더 많이 감점되겠죠.

    그렇다면,,
    왜 82의 많은 분들이,
    결혼 생활이 힘든 분들께 이혼하시라고 충고하는 걸까요?
    그건,
    이혼함으로써,
    그 자녀가,,더 좋은 양육환경(주로,심리적인 환경을 말하겠죠.)에서 자람으로써,
    더 훌륭한 사람으로 클 확률이 더 많아질테고,
    부모 자신들도 더 행복해질 확률이 많기 때문일겁니다.

    비록,이혼이 감점 요인으로 작용한다 하더라도,
    이혼가정의 자녀가,
    부모가 이혼 안했을 경우보다 ,
    훨씬 더 훌륭하게 잘 자라준다면,
    그깟 소소한 감점요인보다,
    훨씬 큰 본인항목의 점수(가장 중요)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점수로 표현해서 좀 웃기지만,
    이혼 가정의 자녀가 아주 훌륭하게만 자란다면,
    다른 부차적인 감점요인들은,,아주 미미한 요인일뿐,크게 눈에 뜨이지도 않을겁니다.

    반대로,
    가산점 요인도 마찬가지입니다.
    부모가 아무리 훌륭하고,행복한 가정에서 자랐다 하더라도,
    본인이 개망나니 같은 사람이라면,
    가산점 받아볼 상황조차 갖지 못할 테니까요.

    설령,
    이혼가정에서 자란다하더라도,
    위축될 필요는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비록,가산점을 받지는 못하겠지만,때로는 감점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자기 자신만 반듯하고 멋진 사람으로 성장한다면,
    그깟 감점 정도는 만회하고도 남을 테니까요.

    마치,
    김연아 선수가,
    경쟁자들과는 비교도 안될 실력으로 기본 점수 자체를 높여 놓게 되면,
    몇 가지 소소한 감점요인으로는
    아무도 넘보지 못할 위치에 있을 수 있는 것처럼요.

    원글님,
    그냥,
    쿨하게 받아들이세요.
    이혼가정이라,,감점요인이 될 수도 있다,,하지만,나 자신의 능력과 모든 것들이,그것을 능가할 만큼,
    멋지고 훌륭하니,,나는 당당하다~~라구요.

    본인이 가진 단점들을 상쇄시킬만한 좋은 장점들을 계발함으로써,
    단점을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49. --
    '13.8.20 5:54 PM (92.74.xxx.56)

    친구가 교사인데요. 13년 전에 이미 한 반 1/3이 이혼 가정이라고 했습니다.
    지금은 더하죠. 울 나라 이혼률 세계 1위 수준이잖아요.
    어차피 남자 여자 둘 중 하나는 이혼 가정 출신이에요.

  • 50. ㅇㅇㅇ
    '13.8.20 5:56 PM (218.159.xxx.171)

    결혼할때 배우자의 부모를 보라그러죠..

    그러면서 이런질문엔 또 상관없다고 하고..

  • 51. 진격의이중성
    '13.8.20 6:07 PM (110.15.xxx.79)

    에효 난독증많네요.
    배우자의 부모를 보라는건 그 부모의인성을 보라는거구요
    이혼이라는게 인성이 잘못된사람이 하는게아니잖아요.
    82는 무슨 조선시대 살다온 사람만 단체로 마실나와 글 다는것 같은 느낌드는게 한두번이아님.

    뭐 하소연글 올라오면 백퍼 이혼하세요해놓고
    이혼한 가정은 문제가 있다 그 부모들 이상한 사람이다 이래놓고.
    그럴거면 처음부터 그런 하소연글에 토닥토닥 글이나 달지 말지.
    암튼 이런 모순덩어리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을 조심해야함

  • 52. ,,,
    '13.8.20 6:16 PM (119.71.xxx.179)

    부모를 보라고 하는건 맞는데, 이혼여부를 말하는게 아니죠.
    좋은 사람들끼리도 안맞으면 이혼하잖아요.
    만약,한쪽이 문제가 있으면, 이혼을해서 자식을 잘 키우는쪽과, 아닌쪽.. 전자가 훨씬 나은거 아닌가요?
    그냥 같이산다고, 부모가 문제 없는건 아니죠.

  • 53. 우리나라
    '13.8.20 6:26 PM (180.65.xxx.29)

    이혼율 세계1위라는건 통계가 잘못된거라던데요 그해 결혼하는 쌍이랑 그해 이혼하는 쌍이랑 통계를 낸다는데
    이런 통계는 말도 안되는 통계랍니다 그해 결혼하는쌍이 2쌍이면 이혼하는쌍1상 이면 이혼율 50% 이렇게 내는거라 13년전 한반에 1/3이 이혼했다는 말도 지역이 어딘지 몰라도 신빙성 없네요

  • 54. 이래서
    '13.8.20 6:47 PM (58.229.xxx.158)

    이혼하지 말아야 하는지
    저 위에 이혼녀라는 말도 너무 싫어요
    진짜 여기 보니 별로 볼 것 없는 여자들이 왜 남자한테 목매는지 알겠네요 남자한테 온갖 수모 다 당해도 참고
    난 부모 이혼 여부보다 시모들의 학벌과 직업 유무를 볼라구요
    일반적으로 학벌이 낮고 전업일수록 이혼 유무에 목 매죠
    저 위에 기생한다는 말에 발끈하는 사람은 남편한테 목메는 능력없고 학벌 없는 전업?

  • 55.
    '13.8.20 8:23 PM (110.14.xxx.185)

    이혼하라는 댓글들을 자주봤는데,
    좀 아쉬운 분위기네요.
    울집큰올케ᆢ
    동생이 상견례전에 엄마한테만 언질주고 반대하지말래서 알게된, 올케 친정집 별거,이혼.
    엄마는 내새끼다 하고 올케를 받아들였고
    올케 잘 살고 있어요.

    이혼한집 아이라서 무조건 색안경끼고 볼게아니라,
    아이 인성을 봐야하지않을까요?
    한부모아이라고 가정분위기가 다 어두운것도 아니고 아이인성이 나쁜것도 아닌데요.
    양친 다 있으면서도 인성 거지같은 아이들도 무척많아요.
    화목한가정서 자란아이를 다 바라겠지만,
    이혼한 집이라고 무조건반대보다는
    편견버리고 아이와 집안분위기를 보겠어요.

  • 56.
    '13.8.20 8:49 PM (119.64.xxx.204)

    이혼한 가정에서 자란 사람들이 더 가정에 충실한 경우를 봐서인지 당사자의 됨됨이를 보겠네요.
    남자후배가 고민상담을 많이 해오는데 한번은 처가 얘기를 하더군요. 와이프 어릴적 이혼해서 동생들 와이프가 밥해먹여서 키우면서 공부했다고. 힘들게 자라고 사랑받고 자라지 못해서 자기가 더 많이 사랑해 줘야한다고. 저보다 한참 어린 후배라 마냥 철없게만 봤는데 다시 봤네요. 그런 진국인 남자도 있으니 너무 상념 마세요.
    세상이 나도 모르는새 많이 변하고 있습니다.

  • 57. 리기
    '13.8.20 9:01 PM (39.7.xxx.185)

    저 결혼할때 같은이유로 부모님이 반대하시리라 생각했는데 지금남편 보고나서 아빠가 하신 말씀, "부모가 이혼한것은 ㅇㅇ이의 잘못이 아니다" 굉장히 보수적인 저희아빠가 지금 신랑을 그렇게 받아들이시더라구요. 의외였고, 감사했어요. 근데사실 살다보니 가정에 대한, 부모님에 대한 시선? 가치관? 태도? 뭐라해얄지 모르겠지만 그런게 많이 다르긴해요. 제남편의경우 아기때 이혼하신거라서요.
    아, 결론은 본인이 괜찮은 사람이라면 충분히 만회할수있어요.

  • 58. 000
    '13.8.20 9:22 PM (112.154.xxx.159)

    제 주위에 친한 엄마가 이혼하신 어머니와 살다가 결혼했는데, 시댁에서 한동안은 이혼한집 딸이라는 이유로 하대하셨어요. 그런데 이 친한엄마가 참 괜찮은 사람이여서 지금은 시댁에서 인정받으며 잘 지내고 있어요. 대신 시댁에 엄청 잘해요. 그래서 친한엄마가 자기 부모님이 이혼하지 않았으면 이렇게 시댁에 헌신적으로 잘하지 않았을꺼라네요. 보고 배운것 없다는 소리 듣기 싫어서 더 잘하게 된다고...

  • 59. ........
    '13.8.20 9:37 PM (119.64.xxx.35)

    참 많은 생각을 하게되네요.. 물론 이혼한 가정의 자녀를 더 반길 사람은 없겠죠. 하지만 사람의 품성을 어찌 결혼전에 다 알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그런걸 모르기 때문에 알 수가 없기 때문에 다른 객관적인 지표들이라도 보는 거겠죠. 좋은 조건이란, 그 안에서 사람이 고이 보호받게 되는 면들이 있으니까요.
    저도 이혼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참 어려워요.

  • 60. ..
    '13.8.20 9:50 PM (203.226.xxx.168)

    조선의 시어머니같은 몇몇댓글 할마씨들~~~부디 아들데리고 사세요. 그리고 제발 82에서 사라져주세요. 물버려요. 일베나 가시던가.

  • 61. 한가지
    '13.8.20 11:04 PM (119.56.xxx.122)

    확실한 것은 이혼가정 자녀들은 더열심히 살아야되고 더 노력해야 됩니다.
    현실이 그러니깐 본인이 더 노력해서 이혼가정이였다는 점을 덮어야합니다
    그래서 그렇다 이런말 안나오게 그래서 더 열심히 하더라 이런말 들을수있게
    사람사는거 그렇죠머 태어날때부터 잘나게
    태어난사람보다 못나게 태어난사람이 더 노력해야 되는것과 같다고봐요
    어쩔수없는 현실인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2340 자궁절제술 하신 분 조언 부탁드려요. 10 수술 2013/09/30 2,529
302339 찬물전용세제는 꼭 찬물에서 사용해야는지요? 1 타이 2013/09/30 763
302338 옆에 도곡렉슬 베스트 글... 어제보자마자 ... 2013/09/30 1,927
302337 초등 딸아이 발이 250 12 2013/09/30 2,201
302336 혹시 Bourgeault 와 Khokher 라는 성 어떻게 읽는.. 2 ** 2013/09/30 520
302335 고양이 키우는 분들께 질문이 있어요 11 2013/09/30 3,378
302334 닭을 우유에 재우고 씻어내는건가요? 5 닭봉조림 2013/09/30 2,588
302333 6개월 만기 적금 이율 좋고 안전한 곳 추천해주세요 dma 2013/09/30 457
302332 이런 경우 축의금 얼마해야할까요? 8 아이린 2013/09/30 1,404
302331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 일드로 방영되네요. 5 이런것까지 2013/09/30 3,327
302330 성폭행 신고 묵살한 경찰, 피해자쪽에 "보도 막아라&q.. 2 샬랄라 2013/09/30 758
302329 혹시 대학로의"작은 스위스"퐁듀집 없어졌나요?.. 6 2013/09/30 3,223
302328 채동욱: 소송 취하에 따른 채동욱 총장 발표전문 14 탱자 2013/09/30 2,768
302327 수면제 먹으면.. 8 잠잠잠 2013/09/30 1,919
302326 아는동생 너무 야무져요 2 ,,,,,,.. 2013/09/30 1,472
302325 순~한 화장품 좀 추천해주세요.(수분크림 & 클렌징류) 7 소쿠리 2013/09/30 1,766
302324 동네 맛있는 빵집이 많아서 끊기 힘들어요. 1 00 2013/09/30 1,622
302323 김무성 LA서 차기대권 언급 후, 시위대 만나 '진땀' 3 취임 6개월.. 2013/09/30 1,285
302322 청와대가 원조친박 서창원 공천 지시에 새누리당 실세들 분리 분리.. 5 안팎으로 2013/09/30 772
302321 지갑좀 봐주세요 ㅠㅠ 9 여러분 2013/09/30 1,548
302320 영어문장좀 알려주세요 2 메디치 2013/09/30 449
302319 새우로 할 수 있는 반찬 뭐가 있나요? 2 저녁 2013/09/30 774
302318 채동욱"유전자검사결과 나오면 별도 강력한 법적조치 13 속보 2013/09/30 2,210
302317 어쩜 그렇게 사람 보는 눈이 없는 지 1 우언 2013/09/30 709
302316 타박상엔 냉찜질?온찜질? 1 무릎 2013/09/30 2,9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