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리도 중독성 있네요.

정리홀릭~ 조회수 : 4,396
작성일 : 2013-08-19 22:13:13

휴가중이라 집안 정리중이에요.

주방,책장은 전에 해뒀고

남편과 내것 옷장,서랍장에서 라면박스 5개분량 내놓고 이불장에서도  한보따리 내놓고

신발장에서 4식구것 12컬레 신발 내놓고

베란다,욕실 2곳,세탁실 거실등에서 안쓰는 플라스틱 한가득 내놓고 나니

집안 공기가 이제야 숨을 쉬는듯하네요.

이많은 쓰레기를 안고 살았다니 ㅠ

 

정리가 되니 청소가 잼있어서 종일 걸레들고 닦고 다녀요.

정리가되서 제자리가 생기니 쓰고나서 바로바로 치우게되구요.

정리도 계속하다보니 속도도 나고 체계도 더 잘 잡히게 되구요.

쾌적한 집을보니 생산적인 생각을 많이 하게되네요

 

이번에 정리할때 요령은

사전에 계획을 짰어요.

이곳에서 추천한 정리에 관한 책을 빌리러 도서관에 가니 모두 대여중이고 예약까지 되있어

아쉽게도 책은 읽어보지 못했어요.

 

높은곳(전등빼기등) 힘이 들어가는곳(나사풀기나 못박기등)은

 따로 분류해두고 남편의 도움 받았고

계절옷이나 용품을 제외한 다른것은 지금 안쓰면 버리자를 기준으로 잡았어요.

먼지많은 창틀같은곳은  다이소에서 물휴지 사서 닦고 버렸어요.

정리 중간중간 휴식을 하면서 지치거나 지루하지 않게했어요(비비빅 한박스 사둔것 하나씩 먹어가며~)

 

지금 정리된 상황에서  3분의 1을 더 정리하는게 목표에요.

저는 콘도같은 집을 꿈꾸는건 아니구요

적어도 각각의 물건에 의미가 있었으면해요.

왜 그 물건이 우리집에 있는건지..

 

어제는 간만에 딸과 함께 백화점 갔어요.

갖고싶던 주방용품도 세일 많이하던데 구경만 하고 하나도 안샀어요.

전같으면 만원대라 싸다고 덥석 들고왔을텐데..

밥만 먹고 왔네요~

IP : 119.204.xxx.16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19 10:17 PM (61.105.xxx.31)

    저도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물건들 다 정리하고

    새옷 책들 전부다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했어요 ^^

    정리도 중독인거 맞는거 같아요. 뭔가 정리 될수록 마음도 가벼워 지네요

  • 2. 그쵸?
    '13.8.19 10:20 PM (175.182.xxx.225) - 삭제된댓글

    저는 요즘 유툽에서 청소,정리에 관한 동영상들 보면서 마음을 다잡아요.
    저는 책장하나 비워서 책장 버리는 게 지금 목표랍니다.
    우리 함께 목표 달성해요.

  • 3.
    '13.8.19 10:32 PM (112.152.xxx.37)

    네.. 한번 정리해두면 그걸 망가뜨리기 싫어서 계속 정리하게 되는.. 좋은 중독입니다..

    정리의 기본은 정리해두고 일단 일주일은 그 상태로 버티는 겁니다.. 그러면 습관이 되어서 롱런할수 있다고 합니다.. 화이팅이요

  • 4. 일단
    '13.8.19 10:45 PM (119.204.xxx.160)

    일주일을 그 상태로 버티자..

    명심 명심해서 습관화 할께요^^

  • 5. dksk
    '13.8.19 10:47 PM (183.109.xxx.239)

    맞아요. 저도 어차피 투룸 자취녀라 콘도같은 집은 꿈도 못꾸고 그냥 보이는대로 하나 하나 날잡아서 정리해요 오늘은 욕실 내일은 옷 이런식으로요 정리글을 읽고 변한건 제자리에두기 그때그때 치우기 이 두가지면 날잡아서 대청소 할일이 없어요^^ 욕실쓰고 수건으로 물기 싹 제거할때 황홀함이란^^

  • 6. 저도요
    '13.8.19 10:50 PM (121.128.xxx.124)

    댓글 달고 싶어서 로그인했어요.
    한 보름 동안에 걸쳐서 버리고 씻고 닦고 했어요.
    님처럼 중독 되네요.

  • 7. 음.
    '13.8.19 11:18 PM (183.96.xxx.211)

    저도 주방정리 옷정리 끝냈습니다.
    참 많은 쓰레기를 애지중지 이고지고
    살았더군요.
    주방은 반 정도 버리고,옷은 거의 다 버렸어요.
    즐겨 입는 옷 만 딱 남기고요
    생활이 간결해 지고 복잡했던 마음이 정리가 싹 된 느낌입니다.
    중독 맞아요,재활용 봉투 50L 옆에 두고 살아요.
    82 글 보면서 동기부여가 확실히 된 덕분입니다.

  • 8. 동영상?
    '13.8.20 2:28 AM (110.10.xxx.68)

    저 위의 분,
    유투브에서 보신다는 정리 동영상이 뭔지 좀 알려주세요

  • 9. 동참
    '13.8.20 5:16 AM (211.214.xxx.67)

    정리단계를 지나 이제 청소 중독이에요 정리가 잘되니 좀더 깨끗하게 유지하고 싶단 욕구(?)가 생기면서
    바로 바로 닦고 설거지하고 화장실도 틈나는대로 닦고 더러운곳이 눈에 잘띄어서 안 닦고는 못배길 지경이요집이 매일 반짝반짝합니다
    기분이 상쾌해요 매일 정리된집 깨끗한 집

  • 10. 흰구름1
    '13.8.20 6:27 AM (118.217.xxx.176)

    몇년째 너무 정리하다보니 집이 휑해져서 작년에 작은 집으로 이사왔네요.
    이사와서 버릴 물건이 없는 줄 알았는데..아직도 물건이 계속 나오고 있어요.
    작은 집으로 이사오니 절약도 되고...집도 아늑해지고 청소시간도 절약되고..
    여러모로 좋은 점이 많은 것 같아요.

  • 11. 그쵸?
    '13.8.20 9:35 AM (175.182.xxx.218) - 삭제된댓글

    위에 동영상?님,
    제 댓글을 보시게 될른지는 모르겠지만...
    유툽에 정리라고 검색하면 동영상이 많이 떠요.
    볼만한게 많지만 그중에서 우선 윤선현 정리 전문가의 강의를 추천해요.
    울산방송국에서 강연한건데요.
    한시간씩 두번한게 있어요.
    처음은 정리의 개념,두번째는 정리의 실전,

    그리고 책소개 프로에서 이사람 책을 소개한 동영상도 있는데
    아주 짧은시간 10분정도???에 핵심만을 추려 알려주는 것도 있고요.

    각종 아침방송에서 정리,청소 했던 냉용들도 많이 올라와 있어요.

  • 12. 그쵸님
    '13.8.20 9:46 AM (61.82.xxx.151)

    감사합니다
    제가 정보 얻어갑니다 -어부지리? ㅎㅎ

  • 13. 민트레아
    '13.8.20 1:59 PM (175.213.xxx.99)

    정리하려고 도서를 중고나라 올리다가(7권) 추가로 중고책 30권구입하려던
    저는 왜 이모양일까요?
    아직 중독되려면 멀은 것 같네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8529 내년에 딸아이가 학교에 가는데 책가방 어떤걸 사주면 좋을까요! 14 연후짱 2013/08/20 1,723
288528 자연드림 우리밀고추장 맛 어떤가요? 고추장 2013/08/20 1,526
288527 전자발찌 차고 연쇄 성폭행 시도하다 검거 세우실 2013/08/20 708
288526 도둑질 안했는데 죄책감 느끼는 이유가 뭘까요? 3 고민 2013/08/20 1,139
288525 '일베논란' 크레용팝, FC서울 시축도 팬들 반발로 취소 5 샬랄라 2013/08/20 2,090
288524 은밀하게 위대하게 웹툰 오디소 봅니까? 1 세탁기드럼 2013/08/20 995
288523 강풀만화 이번것도 공포일까요? 7 또 또 2013/08/20 1,548
288522 스케일 쩌는 양키 싸움 우꼬살자 2013/08/20 777
288521 류마티스검사 양성나왔데요 12 백호엄마 2013/08/20 5,803
288520 집주인들 담합 너무 심해요. 8 ㅇㅇ 2013/08/20 2,337
288519 탱자님 참 이상해요 12 ..... 2013/08/20 2,025
288518 전세 계약후 구두로 날짜변경 했을때 만기일은 언제인가요? 1 ... 2013/08/20 1,878
288517 오늘 제 스마트폰이 죽어 있어요 ........ 2013/08/20 759
288516 김치냉장고 없이 홈쇼핑김치 그냥 익혀도 맛있나요? 1 ... 2013/08/20 754
288515 피아노를 팔고싶어요. 10 업라이트 2013/08/20 2,472
288514 린찐 찹살탕수육 언제 홈쇼핑에 나온지 알수있나요? jo 2013/08/20 676
288513 설국열차를 꼭 타야 해요?... 36 갱스브르 2013/08/20 4,831
288512 안철수의원 [성명] 국정조사 청문회 현장의 낡은 정치행태에 개탄.. 31 탱자 2013/08/20 2,068
288511 오션월드 음식물 보관 1 오션 2013/08/20 2,748
288510 영어초보) 중학교 교과서 외우기 6 ... 2013/08/20 1,872
288509 유산균 종균으로 요거트 만들어드시는분? 8 반짝반짝 2013/08/20 7,861
288508 주부인데요..국비지원으로 웹디자인 공부 가능 할까요? 2 찐감자 2013/08/20 2,033
288507 호주,스위스 호텔학교 추천부탁드려요^^ 3 파란 2013/08/20 1,095
288506 화장품 이솔 쓰시는 분들 계세요? 특가 이벤트 하네요 1 공식쇼핑몰오.. 2013/08/20 1,466
288505 누군가를 미워하는 마음 없앨수 있으세요? 3 이름 2013/08/20 2,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