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리도 중독성 있네요.

정리홀릭~ 조회수 : 4,347
작성일 : 2013-08-19 22:13:13

휴가중이라 집안 정리중이에요.

주방,책장은 전에 해뒀고

남편과 내것 옷장,서랍장에서 라면박스 5개분량 내놓고 이불장에서도  한보따리 내놓고

신발장에서 4식구것 12컬레 신발 내놓고

베란다,욕실 2곳,세탁실 거실등에서 안쓰는 플라스틱 한가득 내놓고 나니

집안 공기가 이제야 숨을 쉬는듯하네요.

이많은 쓰레기를 안고 살았다니 ㅠ

 

정리가 되니 청소가 잼있어서 종일 걸레들고 닦고 다녀요.

정리가되서 제자리가 생기니 쓰고나서 바로바로 치우게되구요.

정리도 계속하다보니 속도도 나고 체계도 더 잘 잡히게 되구요.

쾌적한 집을보니 생산적인 생각을 많이 하게되네요

 

이번에 정리할때 요령은

사전에 계획을 짰어요.

이곳에서 추천한 정리에 관한 책을 빌리러 도서관에 가니 모두 대여중이고 예약까지 되있어

아쉽게도 책은 읽어보지 못했어요.

 

높은곳(전등빼기등) 힘이 들어가는곳(나사풀기나 못박기등)은

 따로 분류해두고 남편의 도움 받았고

계절옷이나 용품을 제외한 다른것은 지금 안쓰면 버리자를 기준으로 잡았어요.

먼지많은 창틀같은곳은  다이소에서 물휴지 사서 닦고 버렸어요.

정리 중간중간 휴식을 하면서 지치거나 지루하지 않게했어요(비비빅 한박스 사둔것 하나씩 먹어가며~)

 

지금 정리된 상황에서  3분의 1을 더 정리하는게 목표에요.

저는 콘도같은 집을 꿈꾸는건 아니구요

적어도 각각의 물건에 의미가 있었으면해요.

왜 그 물건이 우리집에 있는건지..

 

어제는 간만에 딸과 함께 백화점 갔어요.

갖고싶던 주방용품도 세일 많이하던데 구경만 하고 하나도 안샀어요.

전같으면 만원대라 싸다고 덥석 들고왔을텐데..

밥만 먹고 왔네요~

IP : 119.204.xxx.16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19 10:17 PM (61.105.xxx.31)

    저도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물건들 다 정리하고

    새옷 책들 전부다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했어요 ^^

    정리도 중독인거 맞는거 같아요. 뭔가 정리 될수록 마음도 가벼워 지네요

  • 2. 그쵸?
    '13.8.19 10:20 PM (175.182.xxx.225) - 삭제된댓글

    저는 요즘 유툽에서 청소,정리에 관한 동영상들 보면서 마음을 다잡아요.
    저는 책장하나 비워서 책장 버리는 게 지금 목표랍니다.
    우리 함께 목표 달성해요.

  • 3.
    '13.8.19 10:32 PM (112.152.xxx.37)

    네.. 한번 정리해두면 그걸 망가뜨리기 싫어서 계속 정리하게 되는.. 좋은 중독입니다..

    정리의 기본은 정리해두고 일단 일주일은 그 상태로 버티는 겁니다.. 그러면 습관이 되어서 롱런할수 있다고 합니다.. 화이팅이요

  • 4. 일단
    '13.8.19 10:45 PM (119.204.xxx.160)

    일주일을 그 상태로 버티자..

    명심 명심해서 습관화 할께요^^

  • 5. dksk
    '13.8.19 10:47 PM (183.109.xxx.239)

    맞아요. 저도 어차피 투룸 자취녀라 콘도같은 집은 꿈도 못꾸고 그냥 보이는대로 하나 하나 날잡아서 정리해요 오늘은 욕실 내일은 옷 이런식으로요 정리글을 읽고 변한건 제자리에두기 그때그때 치우기 이 두가지면 날잡아서 대청소 할일이 없어요^^ 욕실쓰고 수건으로 물기 싹 제거할때 황홀함이란^^

  • 6. 저도요
    '13.8.19 10:50 PM (121.128.xxx.124)

    댓글 달고 싶어서 로그인했어요.
    한 보름 동안에 걸쳐서 버리고 씻고 닦고 했어요.
    님처럼 중독 되네요.

  • 7. 음.
    '13.8.19 11:18 PM (183.96.xxx.211)

    저도 주방정리 옷정리 끝냈습니다.
    참 많은 쓰레기를 애지중지 이고지고
    살았더군요.
    주방은 반 정도 버리고,옷은 거의 다 버렸어요.
    즐겨 입는 옷 만 딱 남기고요
    생활이 간결해 지고 복잡했던 마음이 정리가 싹 된 느낌입니다.
    중독 맞아요,재활용 봉투 50L 옆에 두고 살아요.
    82 글 보면서 동기부여가 확실히 된 덕분입니다.

  • 8. 동영상?
    '13.8.20 2:28 AM (110.10.xxx.68)

    저 위의 분,
    유투브에서 보신다는 정리 동영상이 뭔지 좀 알려주세요

  • 9. 동참
    '13.8.20 5:16 AM (211.214.xxx.67)

    정리단계를 지나 이제 청소 중독이에요 정리가 잘되니 좀더 깨끗하게 유지하고 싶단 욕구(?)가 생기면서
    바로 바로 닦고 설거지하고 화장실도 틈나는대로 닦고 더러운곳이 눈에 잘띄어서 안 닦고는 못배길 지경이요집이 매일 반짝반짝합니다
    기분이 상쾌해요 매일 정리된집 깨끗한 집

  • 10. 흰구름1
    '13.8.20 6:27 AM (118.217.xxx.176)

    몇년째 너무 정리하다보니 집이 휑해져서 작년에 작은 집으로 이사왔네요.
    이사와서 버릴 물건이 없는 줄 알았는데..아직도 물건이 계속 나오고 있어요.
    작은 집으로 이사오니 절약도 되고...집도 아늑해지고 청소시간도 절약되고..
    여러모로 좋은 점이 많은 것 같아요.

  • 11. 그쵸?
    '13.8.20 9:35 AM (175.182.xxx.218) - 삭제된댓글

    위에 동영상?님,
    제 댓글을 보시게 될른지는 모르겠지만...
    유툽에 정리라고 검색하면 동영상이 많이 떠요.
    볼만한게 많지만 그중에서 우선 윤선현 정리 전문가의 강의를 추천해요.
    울산방송국에서 강연한건데요.
    한시간씩 두번한게 있어요.
    처음은 정리의 개념,두번째는 정리의 실전,

    그리고 책소개 프로에서 이사람 책을 소개한 동영상도 있는데
    아주 짧은시간 10분정도???에 핵심만을 추려 알려주는 것도 있고요.

    각종 아침방송에서 정리,청소 했던 냉용들도 많이 올라와 있어요.

  • 12. 그쵸님
    '13.8.20 9:46 AM (61.82.xxx.151)

    감사합니다
    제가 정보 얻어갑니다 -어부지리? ㅎㅎ

  • 13. 민트레아
    '13.8.20 1:59 PM (175.213.xxx.99)

    정리하려고 도서를 중고나라 올리다가(7권) 추가로 중고책 30권구입하려던
    저는 왜 이모양일까요?
    아직 중독되려면 멀은 것 같네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9846 알려주세요 1 요리이름 2013/08/26 483
289845 아기낳아 키울때 언제부터 좋은거 해주며 키워야하나요 7 쭈니 2013/08/26 1,567
289844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무조건 슬프나요? 3 무조건 2013/08/26 1,992
289843 시험관 시술했어요. 19 화이팅 2013/08/26 5,612
289842 동아일보 유체이탈...3년전 4대강 옹호하더니 1 속보이는 조.. 2013/08/26 1,135
289841 수도권 수돗물 ‘비상’…한강 ‘녹조’ 우려 5 남조류검출 2013/08/26 1,120
289840 방사능 당정협의’…활짝 웃는 윤진숙 장관 3 v 2013/08/26 1,119
289839 수학문제 좀 풀어주세요 5 하니 2013/08/26 753
289838 까르띠에 발롱블루시계 10 dksk 2013/08/26 5,067
289837 요새도 식모살이 라는게 있나요? 2 ........ 2013/08/26 1,876
289836 김문수, 토목사업 한두개 줄여도 무상급식 가능 1 2013/08/26 821
289835 무시하고 기다리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오늘 장도리.. 2013/08/26 1,004
289834 어제 `결혼의 여신`에서 이상우가 쓴 썬글라스 1 팜므파탈 2013/08/26 1,944
289833 지나가는세월 기후의변화 2013/08/26 550
289832 운동할때 쓸 블루투스 이어폰, 헤드셋?추천해주세요~~ 5 댓글절실 2013/08/26 1,815
289831 얼굴에 피지가 많은 것 같아요 룰루룰루 2013/08/26 920
289830 삼성 다니시는 분 도움 좀ㅠㅠ) 갤럭시 노트2 부품 돌려받고 .. 5 애기엄마 2013/08/26 1,345
289829 소변볼 때 피가 난다는데요.. 6 .. 2013/08/26 1,463
289828 와이브로 속도나 여러 문제 스노피 2013/08/26 606
289827 헤어제품쓰면 바닥이미끄 1 점순이 2013/08/26 770
289826 코스트코에 코렐밥공기 가격 혹시 보신분? 6 밥그릇 2013/08/26 3,277
289825 위염같은 초등 고학년 아이.. 무슨 처방을 해야.. 8 속상 2013/08/26 1,261
289824 한식실기 시험 준비물 있나요? 2 한식 2013/08/26 1,184
289823 돈 부탁, 친정엄마가 거절할거 알면서도... 3 알면서도.... 2013/08/26 2,212
289822 와이파이가 갑자기 안되요. 3 sk꺼 2013/08/26 3,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