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힐링캠프 김광규편..

.............. 조회수 : 4,822
작성일 : 2013-08-19 20:37:21

 

 

보고있는데 눈물이 나더라구요 ..

 

김광규 어머님은..  김광규씨가 딸이었음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설거지 시키게 딸이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아들이었다 하고 ..

 

아버지는.. 나중에 김광규씨가.. 어릴때 형들은 안때리면서.. 왜그렇게 나를 때렸다고 물어보니..

좋아서.. 라고 말했다네요 ..

 

정말.. 어처구니가 없네요 ..

좋아서..애를 때렸다니..

 

그리고.. 어머님은 다 기억하고 계시더라구요

어릴때 육성회비며.. 

 

학교에서는 육성회비 안가져왔다고.. 때리고.. 집에서는.. 돈도 안주면서.. 학교가라고 때리고 ..

문제집도 안사주면서 공부하라고.. 뭐라하고 ..

 

김광규씨도.. 많이 우시던데.. 저도 많이 울었네요 ..

 

김광규씨 배우로써 많이 잘됐음 좋겠고.. 이미 어느정도 성공 하셨지만..

 

그냥 저라면.. 자식낳기가.. 겁났을꺼 같아요.. 저상황이라면.. 말이죠..

설거지 시키게.. 딸이었음면.. 좋겠었다니...

IP : 182.209.xxx.2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절이 그랬지요.
    '13.8.19 8:43 PM (220.89.xxx.245)

    없는게 한이고요
    시골 딸들 아들 뒷바라지 하느라 공부못하고 취업했고요.

    작년이든가 82에서 60대 대졸이 당연하다고 자기 주변에 다 그렇다고 댓글들 줄줄이 달려서 웃었네요.

    그런시절이 있었답니다.
    그 어머니 호의호식하며 자식 안 준거 아니고요
    그 어머니가 배우고 겪은 현실은 여자의 위치가 딸의 의무가 그랬답니다.

    지금생각과 다르죠.

  • 2. dd
    '13.8.19 9:07 PM (175.125.xxx.74)

    저도 오늘 봤는데 너무 마음이 아프더라구요..저랑 몇살 차이 안 나는데 살아온 세월은 너무 달라서..어린 김광규는 지금도 우리나라 어딘가에 많이 있겠죠...어린 김광규들이 너무 마음 아프지 않고 김광규씨처럼 잘 성장하면 좋겠어요..

  • 3. ....
    '13.8.19 9:11 PM (121.133.xxx.199)

    네. 김광규같은 상황과 형편에 처해 있는 아이들이 김광규씨 보고 희망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어요.
    김광규씨가 이렇게 잘 된 이유는 그래도 긍정적이고 궂은 일 가리지 않고 열심히 일하고, 그러면서도 자기가 하고 싶고 좋아하는게 뭔지 그걸 줄기차게 쫓아가며 살았던거 같아요.

  • 4. ....
    '13.8.19 9:11 PM (49.50.xxx.237)

    그리 오래안된 우리들의 이야깁니다.

  • 5. ,,,
    '13.8.19 9:20 PM (183.96.xxx.129)

    저도 그 프로 보면서 그냥 눈물이 나더라구요
    그 시절을 보낸 사람들은 그 정서를 이해할 수 있으니
    많은 공감이 가더라구요
    고생은 했어도 ...성공해서 어머님께 효도하는 모습 보니
    넘 좋더라구요...그 분 처음 볼때 부터 내공있는 연기 한다 싶더니
    역시 현장에서의 경험이 중요한것 같아요
    .....

  • 6. 시절탓하지마세요.
    '13.8.19 9:20 PM (218.39.xxx.78)

    아무리 배곯고 없이 살아도 좋아서 자식을 습관적으로 때린게 애비로서 할 짓입니까?
    육성회비 없어서 못내던 사람이 많던 시절이었지만 육성회비는 못 내도 삶은 감자 몇알 아이모르게 들고가서 머리조아리던 어머니도 많던 시절이었습니다.
    그 방송을 보면서 왜 김광규씨가 입은 웃는데 눈이 그리 슬픈지 조금은 알 것 같아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아이를 키울 마음의 크기가 마련된 인간들만 아이를 낳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7.
    '13.8.19 9:21 PM (175.201.xxx.43)

    그 프로를 안봤지만..글만 보구서도 마음이 아프네요..
    사람이 자신감이 없어보이고..좀 짠해 보이기까지 하던데..
    좋은 날들만 있었으면 ....

  • 8. ㅇㅇㅇ
    '13.8.19 9:23 PM (220.117.xxx.64)

    저랑 나이차이 거의 안나던데 너무 힘들게 사셨더라구요.

    저 '국민학교'시절 한 반에 80명 넘고 3학년까지 2부제 수업했어요.
    4학년 되서 처음으로 도시락 싸갔지요.
    다른 지역은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서울은 그랬어요.
    그 때 육성회비 한달에 450원이었는데, 그거 못내서 혼나고 벌 서고 집에 쫓겨가던 아이들
    그 아이들 마음에도 대못이 쾅쾅 박혀있겠지요.

  • 9. 저도요
    '13.8.19 9:33 PM (122.35.xxx.212)

    김광규씨 위에 형도 결혼 못했는데

    '여자데려다 고생시키고 싶지 않았다'는 결혼 못한 이유 이야기 할때,

    가슴이 찡했네요.

  • 10. ..
    '13.8.19 9:34 PM (175.223.xxx.133)

    잘되었으면 좋겠다... 꼭

  • 11. 김광규 얼굴은
    '13.8.19 10:18 PM (175.194.xxx.23)

    정말 곱상하게 생겼는데 ...인상이 보기 편하고 고생상은 아닌데 환경이 참 모질었네요.

  • 12. 휴우
    '13.8.19 11:33 PM (14.52.xxx.197)

    앞으로 승승장구하시고 꼭 결혼도 하시고 행복하고 편학게 사셨으면 좋겠어요~
    에구 짠해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8174 화장품 이솔 쓰시는 분들 계세요? 특가 이벤트 하네요 1 공식쇼핑몰오.. 2013/08/20 1,464
288173 누군가를 미워하는 마음 없앨수 있으세요? 3 이름 2013/08/20 2,228
288172 어른들 쌍커풀수술.. 2 쌍커풀수술 2013/08/20 1,328
288171 깻잎을 데처서 양념하는 레시피 좀 알려주세요 6 깻잎 2013/08/20 1,610
288170 정의란 무엇인가 1 샬랄라 2013/08/20 593
288169 송중기 입대가 벌써 다음주네요~ 2 soeun1.. 2013/08/20 979
288168 나이드신 시부모님 반찬 12 비어탐 2013/08/20 4,265
288167 개인회사인데 직원 할머니상 얼마정도가 적당할까요 6 .... 2013/08/20 1,661
288166 남편에게 여자가 있는지 알아보려면 어디에 의로해야하나요? 2 도움 2013/08/20 1,175
288165 ~하면 안될까요 라는 말투가 기분 나쁜가요? 15 55 2013/08/20 3,053
288164 월세입자예요..궁금해서 여쭤요. 3 하늘 2013/08/20 1,497
288163 살기 빠듯하다 불평만 많았는데, 남편에게 고마워집니다.. 4 00 2013/08/20 1,830
288162 이증상 노안증상 맞나요? 1 2013/08/20 1,929
288161 급질)치과 다녀왔어요..보험적용되는 대상과 비보험... 8 충치치료~ 2013/08/20 1,296
288160 빵과 스프,고양이와 함께하기 좋은날-일드 8 malver.. 2013/08/20 2,432
288159 조부모 사랑 제대로 못받을 제 아이가 너무 가여워요. 28 .. 2013/08/20 4,724
288158 부산지하철을 이용하시는분께 여쭤요.. 4 긴장 2013/08/20 725
288157 드라마에서 tip 얻었어요. 가나다라 2013/08/20 933
288156 아직 서울시장 선거도 아닌데 박원순시장님 아웃방송을 틀고 다니네.. 1 선동질중 2013/08/20 760
288155 ㅎㅎ~~그냥 웃지요~~ 2 마나님 2013/08/20 640
288154 오늘 날씨 정말 괜찮네요.... 4 더위 2013/08/20 1,253
288153 결혼의여신 남상미랑 남자가 사랑할때 신세경 3 ㄱㄴㄷ 2013/08/20 2,323
288152 옥션 크레용팝광고일단중단했다네요.. 12 옥션 2013/08/20 2,721
288151 아라시멤버 결혼설이 실검에 뜨는데.. 1 빵수니 2013/08/20 1,340
288150 계곡 있는 펜션 추천해주세요~ 2 휴가 2013/08/20 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