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가
둘째 낳으라고 하면서
저희 남편더러 너도 동생있으니깐 의지되고 좋지 않냐고 하시네요
저희 남편
집이 어려워지면서
대학때부터 여동생 생활비에 등록금까지 대면서 허리 휘어지게 살았어요-_-
결혼할때도 돈 하나도 없다고 해서, 남편이 모아놓은 비자금으로 결혼하고..
그런데 어떻게 남편더러 동생있으니깐 참 좋지 않냐고 하네요
그렇죠...시집가고 나니
시누이 남편 월급에서 일부 떼서 시엄니 드리나 보더라구요
지금은 밥값도 가끔 내고 하는데
시집가기 전에는 서른 먹도록 오빠한테 용돈까지 다 받아썼다는 ㅠㅠ
저희 남편은 동생이 좋긴한데
자긴 동생이 정말 부담스럽고 힘들었다고 하더라구요..
시어머니는 그래도 동생있으니 나이들수록 좋을꺼라고 계속 우기시고..
정말 이런 경우에도 동생있는게 좋은건가요?-.-;;